공부 진짜 열심히 했는데
2점차이로 삐끗해서
의치는 못가고 현지 의료계열에서 그 다음가는 학과 들어감
학과 다닌지 4년째인데 왜 난 아직도 의대나 치대 다니는 애들 얘기만 들어도 피꺼솟할까
6년제 학과인거는 매한가지라 2년밖에 안남았는데
생각할수록 나랑 대입시험 친 누군가는 2년후에 의사 될 거 생각하면
ㅂㄷㅂㄷ함
그런 마음가짐이 못난 걸 알아서 더 우울하다
18개의 댓글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5099 | 술끊어본 게이있냐 금주의효능이뭐임? 5 | 7cd84784 | 19 분 전 | 47 |
405098 | 주5일 세전 260vs3조2교대 세전 304 7 | 7ec61050 | 37 분 전 | 83 |
405097 | 랩핑이거 말여... 5 | 3491fe07 | 3 시간 전 | 148 |
405096 | 성장의지가 없는사람이랑 같이 하는게 스트레스 33 | 570191fa | 3 시간 전 | 428 |
405095 | 비밀번호 뚫는법 15 | d653df8b | 3 시간 전 | 187 |
405094 | 세금 증여 보험잘아시는분. 10 | 6018ed24 | 4 시간 전 | 102 |
405093 | 내가 사회적응 힘든 인간이란게 슬프다. 3 | 75719f68 | 4 시간 전 | 134 |
405092 | 헌포에서 만났다가 날 차단한 남자를 만났는데 고민 8 | 9dc2a4e9 | 4 시간 전 | 236 |
405091 | 19.질문요 7 | 57710436 | 4 시간 전 | 177 |
405090 | 33살 게이 개붕이 고민 24 | 6a907717 | 5 시간 전 | 235 |
405089 | 영상업 회사 입사전 계약서 때문에... 3 | 4eb12a4f | 5 시간 전 | 60 |
405088 | 선후배사이에 옷사주는게 이상함? 7 | 60be17a9 | 5 시간 전 | 183 |
405087 | 장문) 폐인 생활 4년 하고 대학 들어가니까 적응을 못하겠음.. 7 | 53f39335 | 5 시간 전 | 230 |
405086 | 잠이안온다 | e3af2476 | 6 시간 전 | 34 |
405085 | 진짜 살기싫다살기싫다살기싫다 7 | a66130cc | 6 시간 전 | 125 |
405084 | 여직원들 보면 진짜 인류애 떨어진다 ㅋㅋ 8 | b1c845cf | 6 시간 전 | 459 |
405083 | 야발 사회생활 원래 이리 ㅈ같았냐.... 2 | 792d7feb | 6 시간 전 | 177 |
405082 | 회사 짤렸땅 ㅜㅠ 6 | be7c520d | 6 시간 전 | 224 |
405081 | 여사친 노빠꾸 토크 3 | 0c5475d0 | 6 시간 전 | 278 |
405080 | 자취3년차인데 집에서 해먹고싶은게없는게정상인가요..? 8 | a853cfc5 | 6 시간 전 | 93 |
1d137f58
후회될거 같았으면 재수했어야지
fe419cfc
한국 아니라 재수 시스템이 없음
의전처럼 대학 졸업하고 따로 의대 적성 시험봐서 들어갈 수는 있는데
그러기엔 내가 이 학과에서 보내는 6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아까움
a50aec7d
무슨 느낌인지 암
3cbe9402
시간 지나도 안괜찮음ㅋㅋ
사법고시 아깝게 떨어지고 학원 강사하던 분은 나이 엄청 많은데도 그 때 사법고시 더 도전할걸 그랬다고 후회하시더라ㅋㅋ
인생에서 가장 쓰라린건 실패가 아님. 타협이지
fe419cfc
ㅠㅠ 꿈을 놓는 타협이 너무 힘들다
마음은 안땡기는데 현실이 강제하니까
f6c0d5fc
수의사인가 걍 수능다시쳐라
fe419cfc
수의대는 지원도 안함
한국 아님
b0fefc3e
반수하든가
5d524a79
그게 성적 등급에 따른 수준차인지 의료에 봉사하고 헌신하고자 하는데 부와 명예를 우선하는 애들이 붙어서 생긴 열등감인지 잘 고민해봐
의사 간호사 같은 직종은 사명감도 중요하다고 생각함
fe419cfc
반반인듯 고딩 때는 항상 성적이 최상위권이어서 내 허영심이 200% 충족되었는데 내가 진학한 학과는 명문에다가 학생들이 죄다 나같이 삐끗해서 의대 떨어진 애들이니까 내가 돋보이지 않음 그것도 있고
난 의대가서 흉부외과나 신경외과 서젼이 되고 싶었음 국경없는 의사회가 롤모델이어서 돈 많이 벌고 사비로 의료봉사도 하는 게 꿈이었어
내가 진학한 학과도 의료봉사는 할 수 있음 근데 커버할 수 있는 범위가 다르고 특정 분야에 특화된 의료인이다보니 의사 하위호환처럼 느껴지는 게 내 열등감을 자극함 ㅂㄷㅂㄷ
5d524a79
그정도면 평생 후회할 수도 있으니 한번 더 도전해봐 의전원같은건 안되나
914c3e1b
의사가 안되서 개빡치고 후회됨? 목표 없고 그냥 막 사는 중?
fe419cfc
막 사는 건 아닌데... 개빡칠 단계도 이미 한참 지나서 난 나름 잘 살고 있음
의대는 이미 놓친 꿈이니까 새로운 목표도 정해놓고 그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는 중
가끔 의대 관련 주제를 보면 씁쓸한 정돈였는데 요즘따라 그게 심해져서 푸념글 좀 써봄
914c3e1b
그렇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군.
의사가 못됬으면 그 다른 거로 떵떵거릴 수 있는 사람이 되면 돼.
27d16053
약대인가 보네..
fe419cfc
약대는 아님 ㅋㅋ 여기도 떨어졌으면 ㄹㅇ로 약대 갔을지도
27d16053
뭐지 한의대나 중의대인건가 ㅋㅋㅋ 의대 치대 약대 수의대 말고 뭐지 ㅋㅋㅋ 근데 의사도 별거 없어 ㅜㅜ 요즘 현타옴
99f33100
hypsmc나왔다 당연 의대 버렸고, 인생 학벌로 사는거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