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황 파워풀 프로야구의 후속작 eBASEBALL 파워풀 프로야구 2020을 구매했습니다. 이쪽도 해외 판매를 노리는 건지 영문 표기가 엿같은 실황을 eBASEBALL로 교체해서 이걸 실황이라 계속 불러도 괜찮을지 좀 의문이긴 하지만요.
그동안은 플스판을 구매했지만 이번에는 스위치 판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내가 이걸로 직접 야구 경기를 플레이한다기보다는 영관나인이나 페넌트 모드에 경기 스킵으로 팀을 운영하는 모드만 주로 플레이 했기 때문에 차라리 휴대성이 더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느끼게 된 점은 각종 전환 등에 있어서 로딩이 전작의 플4보다는 좀 느리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간 중간 좀 느리네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해야겠지요. 그래도 대신 휴대성을 챙긴 것이니 그건 양호하다고 해야하겠지만요. 뭐 PSP였나 VITA시절의 실황보다는 양호하긴 합니다만 말이에요.
다음으로 좀 좋다고 느낀 부분은 초보자(?)를 위한 배려가 좀 더 늘었다는 것이겠네요. 예전의 경우 석세스 등은 고정 난이도로 시작해서 나처럼 노땅들은 반응을 할 수 없어 클리어가 힘든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작에는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어 그냥 클리어 자체라면 무난하게 할 수 있을 듯 하더군요. 그런데 완전 초심자용 모드 기본 세팅은 이게 영 게임을 하는 느낌이 안드는 군요. 그냥 버튼만 누르면 되어서 너무 심심하다고 할까요. 뭐 초심자용 모드는 언제나 그랬듯이 경험치 페널티등을 받아 더 좋은 선수를 만들 수 없는 등의 단점이 있으니 결국 연습해서 플레이어가 강해져야 하는데... 난 이미 글렀어요.
덤으로 선수에게 보이스 세팅이 가능하게 변경이 되었던데 이건 좀 호불호가 갈릴 듯 하네요. 석세스 모드에서 아군 NPC들 음성 나오는게 영 어색해요. 역시 아나운서 목소리만 나와도 충분하단 느낌이랄까요.
뭐 그러나 아무리 초보지향적으로 나오고 어쩌고 해도 언어가 일본어 한정에 일본 리그. 진입 장벽이 너무 높은 것은 어쩔 수 없지요.
ps1. 시작할때 도쿄 올림픽 2020 로고 나올때는 좀 웃겼음.
ps2. 그런데 올림픽 2020 모드의 한국팀 엿같이 구림. 거의 참가팀중 최약체 수준. 그리고 성 호출이 한국식이 아니라 중국식으로 된 녀석도 있었음.
ps3. 요즘 사기 선수 제작은 영관나인으로 정착된 듯. 영관 나인 OB 선수 영입해서 그걸 만능급으로 만들어서 올린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DeadRabbit
파워풀 재밌는데 한글화를 안해줘... 일본리그라서 그런가...
난 마이라이프만 했었는디 ㅋ
싸우자
한글화 왜 안해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