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성격이 꼬일데로 꼬여서 친구가 몇명 없고

어렸을때 기억이라는것은 멍하게 집안에 틀어박혀있던 기억과

공부했던 기억밖에 없음

대학은 잘 간거 같고 친구가 없지는 않음

근데 그 친구라는 사람들을 만나고 집에 올때 그 공허감과 외로움은 형용하기가 힘들음

다른 사람들은 옛날부터 차곡차곡 인간관계를 쌓아올려서 좀 깊은 우정도 많이 만들어놓은거 같은데

나만 내 주위에 사람들이 없는거 같음

그 사람들한테 뭔가 그 이상을 원하게 됐을때 되게 부담스러워하는거 같음

어울려다니는데는 문제가 없음. 내가 눈치가 없는것도 아니고.

근데 집에 올때 오히려 나가기 전의 내 감정보다 오히려 더 안좋아있음.

난 지금 뭘하고 있는걸까.. 나만 그 인간관계에 목메는거 같은 그 느낌.

중딩때부터 성격이 꼬여서 초딩때 알던 애들은 가끔 만날때 이런 느낌을 주진 않던데..

아 모르겠다 걍 낼 입대라서 지인들 만나서 술마시고 노래방 갔는데

챙겨줘서 너무 고맙긴 한데 왜 기분이 더 안좋아지는걸까

걍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