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잡채가 이상할 정도로 빨리 쉼.

엄마가 어제 누나 생일이어서 잡채를 했었음.

 

엄마 밥은 세상 꿀맛인데 그 날 한 잡체에서 이상할 정도로 빨리 쉰내가 났음.

 

엄마 말로는 시금치에서 났다고 하는데.

 

아침에 해서 점심에는 그럭저럭 먹을만 했거든.

 

근데 저녁 돼서 먹으려고 볶으니 엄청 냄새가 심한 거야.

 

정리.

1. 아침에 잡채를 만듦.

2.한소쿠리. 그니까 큰냄비 한개 분량으로 만듦. 식구가 많아서.

3.상온에 둠. 빨리 소비하니까. 원래도 그렇게 놓고.

4.점심 오케이. 저녁 아웃.

 

3시 정도에 끄집어 먹을 때도 약간 가긴 했었음.

 

시금치에 문제가 있었나?

 

조리 하면서 엄마가 실수 했을리가 없는데 말이지

11개의 댓글

2020.07.12

요즘처럼 더울때 음식 상온보관하면 금방 가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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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여름엔 시금치 안넣고 부추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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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실온....? 요즘 날씨엔 김치찌개도 그렇게 두면 쉰다.

2

음식 데울때 적당한 불로 충분히 안 익히고 미지근하게 데우거나 짧게 데우면 세균이 '어 뜨뜻하다~'하기 때문에 바로 맛탱이 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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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잡채가 원래 존나 빨리 쉬는 음식임

한꺼번에 볶는게 아니라 재료별로 따로따로 볶아 뒀다가 마지막에 다 모아서 비비고 마는 음식이라

중간에 식고, 비비고 하는 과정에서 잡균 존나 들어가서 요즘날씨에 상온 보관하면 개잘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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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냉장고에 보관하지 왜 상온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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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빠르게 식혀서 보관해야지 그냥 따뜻한채로 놔두면 그대로 쉬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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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냉장보관해야 했었어야했음

그리고 일반적으로 잡채 먹는다고 그러면 니젓가락 내젓가락 다 침 묻혀서 이리 가져가고 저리 가져가는데

어떤 음식이든 관련 없이 침이 묻게되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상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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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날씨도 날씨인데 시금치가 존나 빨리 쉬는 주범 맞음

냉장고에 보관할때도 딴건 당면이랑 섞어 같이 보관해도 괜찮은데 시금치는 따로 무쳐놓고

프라이팬에 냉장한 잡채 볶다가 마지막쯤에 시금치 넣어 섞는게 좋음 냉장고에 넣어도 시금치있으면 오래 못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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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가족들 다 먹은 것 같았으면 바로 냉장고로 넣었어야함

 

요즘같이 덥고 습한 날씨에는 실온에 둔 음식들은 거의 상한다고 봐야지

 

잡채 아깝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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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잡채 원래 졸라 빨리 쉬는 음식인데

여름에 그것도 상온에 둔다고? 그러니까 쉬지 ㅋㅋㅋㅋ

멍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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