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하고 초기단계인데 아버지랑 같은 직종을하게되었음. 그리고 난 작지만 조그만 회사(공방)차리는게 꿈이자 목표임.

지금 제품만들고 사진찍고 인스타등등 마케팅도 혼자서 다하는중이야.

제품 만들고 찍고 보정하는거만해도 시간투자해야하는데, 아버지는 자기 공방나와서 배우면서 자기일 도와주라고함.

그래서 주6일 나가서 도와주는데 받는건 밥값.(요즘 입맛없어서 아침 점심도 굶어서 안먹는다함) 가끔 2-3만원 주는데 그거가지고 뭐하라는건지 모르겠다.

엄마도 아버지 공방가서 좀 도와드려라 라는거였는데, 아버지가 3D출력기하고 컴퓨터를 덜컥 사버림. (걍 여기서 일하라는뜻인듯)난 돈도못받고 일만하고. 내껀못하고. 이게 뭐하는건지 지금 이러는게 맞는지 모르겠더라.

지금 자본금도없어서 어쩔줄모르겠는데.

돈도 안주고 내꺼할 시간은 뺏기고. 그래서 일부러 늦게 12.1시에 나오는데 늦게나온다고 잔소리하고 내가 왜 이걸하고있지? 내꺼는? 이 생각이들더라.

내가 몇십 몇백달라고 얘기는 못하겠고.

이럴바에 제품만들때만 공방가고 다른곳 알바뛰는게 더 나을꺼같음.

개붕이들이 이런상황이면 어떻게 할거같아?

난 지금 어떻게해야 할지 진짜 모르겠어.

힘들때 기대고싶은 가족은 달달볶으면서 자존심깎아내리면서 더힘들게하고. 아버지랑 얘기하고싶어도 술쳐먹고 12시넘어서 기어들어오고. 하... 짜증난다 지금도 한달반째 머리못해서 11시에 머리하고 올라가는데 주말에하지 왜 오늘 머리자르냐고 전화로 지럴하고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있는진 모르겠는데 ㅈ같네 쓰다보니까

밑에 사진은 어제 찍은건데 어제도 제품사진 찍어야해서 못간다니까 얼굴 구겨지더라 

역시 젊은사람은 젊은사람끼리 모여야하나봐. 구식이고 꽉막힌 사람하고있으면 오히려 나도 퇴화하고 꽉막히고 디자인도 구식으로 나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