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야매 중국어를 배우며 생존하던중 (러시아말 한마디도 못해서 중국인들 한테 쌀밥 얻어먹으며 버텼다)
중국어를 원숭이급으로 구사하게 만들어준 중국인 여친이 생겼다
대화는 당연히 번역기를 통해서 했고 머리가 보통사람보다 나쁜지라
단어 하나를 외울때 남들보다 3배는 더 연습했었다
아무튼 딱 생존할수 있을정도만 배우고 약 2년이 안되는 기간동안 중국어와 러시아어를 같이 습득한다 (중국어는 병음만 읽을줄 알음)
처음에는 러시아어엔 관심도 없었지만 같은 어학당에 중국인이 나보다 러시아어를 잘하길래 자존심이 상해 잠깐 공부해서 1등한뒤 다시 때려쳤다.
그렇게 콩글리쉬 비슷한 러시아어로 중국인 여친과 사귀다 질려서 헤어지자 했더니 고기 자르는 칼로 내 방을 두드리는데..
러시아인이 총 보여줘도 안무서워하던 내게 제일 무서웠던 기억이다..
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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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기억에 남아있는 얘기들 더 써 줄 생각은 없냐
민블리
ㅋㅋㅋㅋㅋ 제 이야기인줄... 조금 다른건 전 아직 안 헤어졌다는거...?
dogd2
더 무섭네요
민블리
괜찮아유~ 국제커플이라 안 죽어용
Yoloman
엌ㅋㅋ 유학은 어떻게 간거? 대학을 간건가 걍 어학당을 간건가
뭘로 갔든 돈은 많이 들었겠다만.
지조재은의개붕이
대바들고 찾아왔다는게 개웃기넼ㅋ
해외생활
아니 씨벌 이정도 내용이면 1편에 몰아 쳐넣던갘ㅋㅋ
ㅋㅋㅎ
여친있었고, 지가 질렸다고 찬 시점에서 붐업
이지은이지안아이유
따거국가라 무습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