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림

스카이림이란 게임이 있는데 정신을 잃은? 주인공이 저 마차에서 깨어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거든

죽거나 기절한 상황 뒤에 저 게임 오프닝을 같다붙여보니 찰떡같아서 두루 쓰이게 됨

친절한 설명 고마워.

다람이??

애초에 가만히 있어도 둥둥 뜨는데 물이랑 안친하니 더 그런듯

그럼 가만히 힘뺴고 있으면 물에 뜸? 안그러던데 ... 배형해서 얼굴내밀고 숨쉬고 싶은데 자꾸 코에 들어감. 만약 무조건 뜬다면 바다에서 빠져죽을일 없는거?

파도라는 변수가 있긴함 잔잔한 바다에서 빠져 죽는건 저체온증

스노클링 써보면 암. 사람은 숨만 잘 쉬고 힘빼고 자세만 뉴트럴로 유지하면 물에 계속 떠 있음. 물에서 뉴트럴자세하면 숨막혀 뒤지니까 문제지 ㅋㅋㅋㅋㅋ

바다는 오히려 부력이 더 강하다고 하더라 염도도 있고 물도 많고 해서

근데 파도가 치니까 배영으로 그냥 누워있는다고 살 수 있는 건 아니고 물장구정도는 쳐야함

모병기수라서 기초군사훈련 UDT, SSU랑 같이 받았는데

걔들은 손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양 손 수면에 세워놓고 다리 프로펠러처럼 돌려서 물 속에 떠 있는 훈련을 하더라.

경험해보지는 못했는데 전투수영 훈련할 때 목격했고(애초에 교관이 UDT, 파견인지 뭔지)

실무배치 이후로는 근무지 앞 바다에 SSU 훈련생들 빠뜨리는거 어쩌다 한번씩 봄(진짜 바닷물 수경 채우고 밥 먹이더만)

단순히 수영장에서 배영을 하고싶은거라면 우선 잠영부터 해서 물에 대한 공포를 없애는게 좋음(개인 경험, 케바케)

어차피 수경 있고 눈만 뜨면 보이는데다 수심도 얕아서 코나 입에 물 들어왔다고 해도 죽을일은 없음.

해군에서 가르치는 생존 영법은 부력이 있는 나무나 부표같은걸 확보하거나 다리로는 물장구를 치면서

목 부분을 한 팔 내지 두 팔로 감싸는 것을 권장하긴 함 이유는 사인이 익사가 아니라 대부분 저체온증으로 가기 때문에

실제로 해양의료원 입원했을 때 입대 전 수영강사 경력이 있는 친구가 야간 함상에서 짬통 엎어서 버리려다 바다에 빠졌는데

다음날 아침점호때 발견했다 함. 함장 격분+당황+패닉에 빠져서 회항했고 72시간인가 한참만에 구조했다 함

이때 이 조리병은 같이 빠진 짬통이 엎어져 공기가 들어있는 상태라는 걸 발견하고 그걸 붙잡고 죽어라 매달려서

팔로 목도리 역할을 했다고 함 당시 여름이었는데 그래도 추워서 덜덜 떨었다하대

사족이긴 한데 중학생 때 수영에 꽂혀서 학교 수영장에서 허락맞고 2.n km 자유형, 평영, 배영 섞어서 수영해봤는데

그 중에서 평영이 체력보존도 되고 제일 편하긴 함

수영 못하는 사람이 생각하는 물에 뜬다 = 목 위로는 항상 물 위에 존재하기 때문에 전혀 호흡에 지장이 없다

수영 잘하는 사람이 생각하는 물에 뜬다 = 출렁출렁 거리지만 몸은 위로 뜨려는 성질이 있다

배영

무조건 뜨는데, 숨쉬는데 필요한 입과 코가 무조건 뜨지는 않은듯..ㅋㅋㅋㅋ 위에 말대로 물결치거나 파도치면 관성도 있기 때문에 물속에 들어가게 되기도 하고.

배영 하면서 얼굴에 물이 안들어오게 하려면 다리부분을 처지게 하면서 가슴-얼굴쪽을 물에 뜨도록 만들어서 그렇게 할 수 있는데 이건 야매에 다리가 처지면 저항이 커서 절대 속도가 날 수 없는 방식이고.

발차기와 물 푸쉬를 잘 해서 속도를 내면 약간 더 뜨게되어서 물이 덜 들어옴. 그리고 얼굴에 물이 아예 안들이치게 하는건 수영 선수들도 그렇게 수영은 안하고 팔 올리는 타이밍에 물이 얼굴에 많이 들이칠거야 그 타이밍 피해서 약간 오리입처럼 내밀면서 숨쉬면 될거임.

개인 지방함량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근육량이 진짜 탈인간 아닌 일반인 수준이면 무조건 배영으로 숨쉴 수 있음. 근데 바다는 파도가 치기 때문에 파도 골 생겼을 때만 잘맞춰 호흡하면 구조될 때까지 살 수 있음. 구조되기 전에 저체온증이나 지쳐서 리듬 못맞추고 물먹고 패닉오면 죽는거고.

공포증이란게 대개 머리는 이해해도 본능이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라...

10m여도 죽는건 매한가지일텐디

Sea current가 문제지

바다전류 무서웡

어우 근데 2m 짜리 수영장도

고막이 터질거 같고

폐가 쪼그라드는거 같아서 무섭더라

누워서 불가사리 처럼 있으면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