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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가봐야하는 상황인지 고민이다

41fb5319 2020.07.07 407

공황장애나 우울증 이런건 없는것 같고 

다만 인터넷에 뇌가 절여졌는지 인터넷에서 세상배우고 여자배웠다.

특히 야갤, 개드립쪽 하면서 기본사상도 그쪽으로 바뀌었는데 

현실도 그렇다고 생각하니까 머리가 아프다.

48개의 댓글

a0ab0f80
2020.07.07

정신과 말고 일반 상담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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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fb5319
2020.07.07
@a0ab0f80

일반상담이 더 비싼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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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0ab0f80
2020.07.07
@41fb5319

심리학부 졸업생임

 

정신과는 신체적으로 결함 있을때 가는곳

예를 들어 환각 환청 심한 우울감과 불안감(사람들이 나를 죽일려고 해요, 공황장애 등)

이런것들은 호르몬적으로 결핍 혹은 과잉 되서 나타나서 스스로 조절이 안되면 병원가보고 상담 하는거임

 

일반상담은 살아가는데 있어서 마음적으로 힘들때 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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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fb5319
2020.07.07
@a0ab0f80

최근들어서 생각이 좀 극단적으로 변화했음.

 

1. 틀딱 및 586은 참형에 처해야한다.

2. 여자는 개선이 안되는 생물이다.

3. 한남들은 ㅅㅅ에만 미친새끼들이다.

4. 어린새기들은 적당히 패줘야 말을 알아듣는다.

5. 제일 좆같은 소리가 내면을 본다이다.

 

기본 사상은 이거고 추가적인것은 너무 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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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bf9e51
2020.07.07
@a0ab0f80
[삭제 되었습니다]
a0ab0f80
2020.07.07
@cfbf9e51

심리학은 사회과학대로 편성되고

심리학을 배울 수 있는 곳은 얼마 안됨

그건 인터넷쳐보면 알수 있음

 

4년제대학에서 배울 수 있는데

상담심리학과는 상담 심리학을 주로 배워서

크게 쳐주진 않지

 

0
cfbf9e51
2020.07.07
@a0ab0f80
[삭제 되었습니다]
a0ab0f80
2020.07.07
@cfbf9e51

? 뭔 소리지? 심리학과 심리학부 그걸 말하는건가?

너가 하는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

 

내가 생각한데 맞다면

심리학과생은 심리학부생이라고 불러서

둘 다 쓰이고

 

전문적인 기관에서 학교 입력할때

심리학과도 있지만 심리학부도 있어서

둘다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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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bf9e51
2020.07.07
@a0ab0f80
[삭제 되었습니다]
a0ab0f80
2020.07.07
@cfbf9e51

? 뭔 소리를 하는건지 좀 알아 듣게 설명해줄래?

다짜고짜 와서 시비 걸고

너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건 아닌거 같은데?

 

난 상담전문가도 아니고, 지금 이건 상담이라고 할수도 없는건데?? 상담에 대해서 공부는 하고 그런말 지껄이는거냐?? 기분 완전 나쁘네

 

난 그냥 친구 고민 이야기하는거 들어주고, 상담을 받는 방향에 대해서 조언하고 있을뿐 상담을 하는게 아닌데??

0
cfbf9e51
2020.07.07
@a0ab0f80
[삭제 되었습니다]
a0ab0f80
2020.07.07
@cfbf9e51

내가 말한 전문적인 기관은

취업, 졸업증명서 등 내 인적사항을 입력해야 하는 기관들을 말하는 거임

 

학교에서는 심리학과라 표시되어 있는데

거기 가면 나는 심리학부로 등록해야함

0
cfbf9e51
2020.07.07
@a0ab0f80
[삭제 되었습니다]
a0ab0f80
2020.07.07
@cfbf9e51

어떤 부분이 의심스러운데??

그럼 너의 의견을 좀 똑바로 말해

대답해 줄테니깐

 

나는 니가 국내에 심리학부 운영하는 곳이 없다는

그런 멍청한 말을 들을때 어이 없던데

 

내가 우리과 정보통이였는데

심리학과 공부도 안한 너보다

학과에 있는 정보들을 잘 알갰지

 

현재 학회 사정은 어떤지

간호학과랑 밥그릇 싸움이라든지

어디 대학원이 어떤 전공에서 유명한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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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bf9e51
2020.07.07
@a0ab0f80
[삭제 되었습니다]
a0ab0f80
2020.07.07
@cfbf9e51

누가 안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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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0ab0f80
2020.07.07
@cfbf9e51

난 애초에 학부생이라거 말했는데?

학부생이라고 말하는거는 내가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는 말이야

근데 넌 그걸 내가 전문가인척 한다고 본다고??

그냥 너가 너 보고 싶은데로 본 것 같은데

 

난 이제 잘테니

의심스럽다면 니 의견 정확하게 정리해서 물어

이상하게 너만 이해할 수 있게 말하지 말고

아니면 그냥 조용히 하던가

0
cfbf9e51
2020.07.07
@a0ab0f80
[삭제 되었습니다]
a0ab0f80
2020.07.07
@cfbf9e51

니말듣고 찾아봤는데

고려대는 대학이 아니냐? ㅋㅋㅋ

고려대에 심리학부 있네??

대학교에서 정식 명칭이 대부분 심리학과 라고 나오는데, 그걸 심리학부라 했다 해서

그걸 의심하는거 자체가 에바인데 ㅋㅋ

내 학력 입력한 곳은 전공 입력시 심리학부가 많이 나오는데 그 회사들은 전부 가짜야? 그럼??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는데 왜 그러는거야?

 

그리고 애초에 인터넷에서 심리학과가 주로 나오면

심리학과 라고 속이겠지

 

햐 고맙다 너땜에 글쓴이의 마음 다시 이해하고 넘어 간다.

0
ef8504a7
2020.07.07
@cfbf9e51

저게 어떻게 전문적인 기관에서 수련받는다는 내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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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0ab0f80
2020.07.07
@41fb5319

너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야기 하면서 스스로 깨닫는게 필요해. 일단 첫번째는 너를 관용해줄 수 있는 상담쌤을 만나보고, 그 다음에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봐야지. 인터넷이 아닌 실제 사람들을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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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fb5319
2020.07.07
@a0ab0f80

하아 작년에 학교상담 받았는데도 이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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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0ab0f80
2020.07.07
@41fb5319

상담쌤이 너랑 잘 안맞을 수도 있는거고

오랫동안 상담 했는데도 안되면 다른 사람한테

상담을 받는것도 좋은 선택이야

 

학교 상담은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비싼곳은 우수한 상담사를 고용하지

 

오랫동안 상담 받았냐?

만약 한달도 안받았으면, 그건 효과가 없을 수도 있음

0
41fb5319
2020.07.07
@a0ab0f80

안맞다고 생각은 안했어

그때 작년에 5~6월 그리고 방학후에 9~12월

그렇게 상담 받았어.

 

일반상담을 받고는 싶은데 다음달까지 수중에 돈이 부족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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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0ab0f80
2020.07.07
@41fb5319

나는 정신병원에서 보호사로 일했는데

솔직히 약의 부작용도 있고 해서

일반인이 약 먹고 하는건 좀 아니라 생각하거든

만성병동에 있었는데

약에 취해 있는 환자들 보면

나는 늙어도 절대 안가고 싶더라고

 

물론 요즘에야 워낙 약이 잘되어서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뇌에 문제가 없다면 약을 안 먹는것이 낫지

 

상담내용에 대한 질문을 해도 될까?

상담사는 너가 앞으로 어떤걸 하길 원했냐?

분명 상담사는 너가 안올지도 모르는 것에 대해

앞으로 방향이라든지 그런걸 안내해줬을텐데

0
41fb5319
2020.07.07
@a0ab0f80

음 그때 했던 대화들을 다 까먹었는데

대충 선입견가지고 사람 보지말라

다면적테스트(?) 그거했을때는

내가 타인의 감정 느끼는게 많이 부족하고

분노에 많이 차올랐으니 유의하라 그런식으로 했던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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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0ab0f80
2020.07.07
@41fb5319

그렇구나

상담을 좀더 해보았으면 좋았을텐데

니가 그럴여건이 안되니깐

나는 니가 봉사활동을 한번 해보라고

말하고 싶네

 

솔직히 나도 엿같은 인간들 졸라 많고

인터넷에 보면 인간들 한심하고

병신같단 말이야??

특히 롤같은 게임 할때도

진짜 트롤짓하는 애들 보면

참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

나도 타인에 대해 많이 부정적인 편이야

 

그럴땐 그냥 인터넷으로 사람들을

안접하고 현실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것 같다

나도 어렸을땐 약간 타인에 타인에 대해서 배려심이라든지 그런게 별로 없었어

공부를 하고 봉사활동도 하면서 경험하면서 배웠지

실수도 하고 또 봉사활동 가서도 이상한 사람도 만나고 좋은 사람도 만나고 하면서 많이 늘었지

 

너도 그런거 아닐까?

좀 더 현실에 치중하면서

다른 사람 이야기도 들어보고 하면서

사람들과 어울리도록 노력하는게 좋은 것 같아

 

물론 난 상담사가 아니라서 내 이야기가 맞다고 할수는 없어. 이런 부분은 너가 스스로 깨달아야 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너가 많이 노력해야 할거라고 생각함

0
41fb5319
2020.07.07
@a0ab0f80

봉사활동이랑 봉사동아리를 하는것이랑 엄연히 다른거지?

내가 2년전에 봉사동아리를 했었는데 그때의 기억이 없어지고 오히려 지금 가지고 있는 사상이 더 강화된것 같네.

사회성이 정말 안길러져...

0
a0ab0f80
2020.07.07
@41fb5319

음.. 내생각에는 엄연히 다르다고 할 수 없는것 같아

흔히 말하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

나도 봉사동아리에서 봉사활동도 해보고 다른 봉사 단체(봉사 카페)같은 데에서도 해보고 그랬는데

거기서도 나쁜 사람도 있고 좋은 사람도 있었어

(여기서 나쁜 사람들이라고 말했지만, 그냥 봉사에 관심이 없고,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보면 됨)

 

나쁜 사람 중에는

봉사동아리에서는 스펙을 위해, 술마시러, 인맥,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봉사하는 그런 사람들도 있었고

봉사단체에서도 이성교제하고 싶어서, 인맥을 넓히기 위해서, 봉사 점수를 얻기 위해서 등등

봉사에는 관심 없고 다른 것에 목적이 있는 사람들도 있었어

반대로 좋은 사람들 중에는

배려해주고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들을 보고

'나도 저런 모습은 배워야 겠다'라고 생각할 만큼 좋은 사람들도 있었고

 

하지만 거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떤 것을 느낄 수 있었는지야

잘못된 모습들을 보면서, 아 나는 저렇게 행동을 하면 안되겠구나 생각을 하고

좋은 부분들은 본받아야 하는 그런 생각을 해야 하는거지

 

하지만 그건 쉬운일이 아니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실패도 해보고 성공도 해봐야 해

내가 잘못됬다고 느낀 부분은 나중에 좋은 모습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너가 좋게 생각한 부분은 나쁜 것일 될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하면서 너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거야

 

말 그대로 상담, 봉사활동 이런 것들은 너가 깨달을 수 있고 도와주는 도구일 뿐이야

제일 중요한건 너의 상태를 스스로 인정하고, 많은 경험들을 하면서 노력하는 것이지

너가 스트레스도 받을 수 있겠지만,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예를 들어 토익으로 친다면

내가 1타 강사의 인강을 듣는다고 해서 토익 900점이 나올 수 없자나?

내가 어떤 부분이 약한지를 알고 그 부분을 스스로 노력해서 보충해야지 900점을 얻을 수 있는 거지

 

내가 상담을 들어라 한 이유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너가 이상한 사람들을 만나면 오히려 더 악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상담을 해라고 하는 거야.

물론 스스로 깨달을 수 있으면 봉사활동도 좋겠지만, 스스로 깨닫는 것 자체가 엄청 힘든거거든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주변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가에 따라서 영향을 크게 받는 것도 있는 것 같다

물론 너가 노력 안하면 상담도 아무 소용이 없겠지

 

그리고 나중에 여유가 생긴다면 집단 상담을 신청 해봐.

집단 상담은 말 그대로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더 나은 자신을 만들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야

나도 학부생 시절 학과 수업에서 집단상담을 진행하더라구

학생들끼리 묶어서 받아 봤는데, 마음이 따뜻해 지고 참 좋았어

물론 이해 안되는 부분들이 처음에 많았지만

가면 갈수록 그러한 부분들이 이해가 되고, 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또 상담자가 함께 하기 때문에 봉사활동 보단 더 안정성 있는 집단이고

배울 것도 많을 거라 본다.

0
cfbf9e51
2020.07.07
[삭제 되었습니다]
41fb5319
2020.07.07
@cfbf9e51

ㅇㅂ? 그거 안했는데

0
cfbf9e51
2020.07.07
@41fb5319
[삭제 되었습니다]
41fb5319
2020.07.07
@cfbf9e51

내가 그래서 공대나와서 할수있는 일은 안하고 싶어.

남초 그 군대문화 개꼰대문화 여왕벌문화가 너무 싫어서 돈이 모자라도 뒤지는 한이 있더라도 남초쪽일은 하기 싫다는 결론이 나옴.

 

인간관계가 안정적일수 있는 직종이 뭐가 있을까...

0
ce2f5050
2020.07.07
[삭제 되었습니다]
41fb5319
2020.07.07
@ce2f5050

27살

아르바이트 주말 편돌이 하는중

5060 아재들 그 특유의 족같은 표정이 너무 시발이다

0
ce2f5050
2020.07.07
@41fb5319
[삭제 되었습니다]
41fb5319
2020.07.07
@ce2f5050

서빙이나 주방하기에는 내가 너무 얼탈걸 같기고 하고

얼굴하고 몸도 빻아서 안뽑아줄것 같아.

실제로도 졸라 넣었는데 안뽑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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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cbc9d
2020.07.07

이게 상담으로 고쳐져?

네가 무슨 트라우마를 겪어서 그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게 아닐텐데.

사람들 겪으면서 네 시야를 넓히는 게 답일걸.

 

그리고 네가 남들을 그렇게 쉽게 일반화해서 깎아내리는 이유도

너한테는 타인을 하나하나의 개인으로 받아들일 능력이 없어서인걸.

왜냐면 남들을 그 사람 자체로 대하고 평가한다는 건 편견으로 단정하는 것보다 훨씬 신경을 많이 쓰는 일이니까.

머리 굴려서 이성적으로 판단할 인내와 노력과 의지가 없으니까 걍 쉽게 단정지어버리는 거지.

0
41fb5319
2020.07.07
@211cbc9d

인터넷 영항도 있지만 실제로도 씨발련 씨발롬들도 많이 만나봐서 그런것 같네.

 

내 영향권에 직접적인것만 말하자면

1.나 차단한 여자만 20명이 넘어감

2.나 우습게 본 새끼들 너무 많이 만났음.(특히 동아리)

3. 편돌이 하면 개팔육+틀딱들이 너무 ㅈ같다

 

이건 너무 내 생생한 경험이라 떨쳐내기가 쉽지가 않네

0
211cbc9d
2020.07.07
@41fb5319

뭐 네가 자기 경험을 기반으로 스테레오 타입을 만든다는데 내가 말릴 수 있는 일은 아니고.

다만 그런 식으로 남을 판단하는 일이 에너지를 덜 소비하는 일이라는 거지.

그게 네가 겪은 경험에 기반하든 안하든 말이야.

네가 이제까지 겪은 부정적 사건들의 원인을 남에게 돌리면서 자기방어 하는 걸 수도 있고.

 

여튼 그런 식의 사고방식은 20번째 차단을 넘어 21번째 차단을 만드는 일이고,

스스로 쓰레기들 속에서 살고 있다고 여긴다면 인생 자체가 악취날 수밖에 없을 거야.

네 주변인을 네가 어떻게 여길지는 너에게 달린 일이야.

0
41fb5319
2020.07.07
@211cbc9d

오랫동안 만난 애들은 각각 어떤지 잘 아는데

그게 아니고 만들어가야 하는 입장에서는

그게 잘 안되더라고. 먼저 다가가는것도 너무 억지스러운 느낌도 들고

막상 친해지는 과정도 너무 험난하고 그래.

나는 솔직히 그래서 상대방이 관계를 잘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했어

0
211cbc9d
2020.07.07
@41fb5319

네 대인관계 스킬과 평소에 갖고 있는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은 다른 얘기인걸?

물론 완전 연관 없다고도 보기 힘들긴 하지만

여튼 사람 대하는 게 어려우니 그 사람 자체를 들여다보기도 힘들다는 뉘앙스겠지?

 

결국 사람과 부딪혀가며 경험을 통해 깨달아야할 일이야.

가만히 앉아서 명상한다고 대인관계에 능숙해질 리도 없고.

이래이래야한다는 얘기를 주구장창 듣더라도 정작 실천에서 옮기긴 힘들지.

그거야 메시 영상 한번 본다고 따라할 수 없는 거랑 똑같은 거고.

 

네가 타인과의 관계에 실패하더라도 돌아갈 수 있는 안식처가 있니?

널 토닥여줄 수 있는 부모님 같은 사람 말이야.

어쨌든 넌 미숙함으로 인해 실패를 겪어가면서 변화해야만해.

그걸 위해 너에게 안전지대가 있으면 좋겠지.

 

당장 네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다면

상담사에게 네 얘기를 터놓으면서 스트레스의 출구로 삼아도 되고,

아니면 심성이 좋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찾아가는 것도 괜찮겠지.

종교단체나 봉사단체, 혹은 돈 내고 모이는 사교 모임 같은 거 말야.

개인적으로 돈 내면서까지 독서토론 하러 오고 취미공유 하러 오는 사람들은 꽤 어른스럽더라고.

적어도 널 도발하며 속을 긁지는 않을 거야.

0
41fb5319
2020.07.07
@211cbc9d

동호회는 하고 싶어도 주말알바때문에 못하는 중이고 주말알바에서 다른 알바 알아보려고 해도 못생긴 얼굴이랑 무스펙때문에 번번히 탈락해서 다른 아르바이트도 알아보기 힘든 상황이야.

어학원도 요즘 개인플레이 위주로 하고 있고 그냥 붕붕 혼자 떠있는 섬 같아

0
a0ab0f80
2020.07.07
@211cbc9d

음... 상담으로 고쳐지는게 아니라

상담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방향들을 제시하고

그걸 가속화 해주는거야

 

아무레 비싸고 좋은 상담사와 상담해도

그때만 "아!! 그렇구나"하면

너 말대로 쓸대없지

 

제일 중요한건 본인의 노력이고

상담사는 그 길을 갈수 있도록

살펴주고, 응원해주고, 방향들을 제시하지

 

누가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칭찬해주면 기분이 좋아지는거 처럼

0
ef8504a7
2020.07.07

나도 너랑 비슷했는데 너정도로 죽인다 하고 극단적까진 안가고 대충 방향만 비슷했음

 

알바도 사람 안만나는것만 해서 그런가 별 효과 없이 계속 그렇게 살다가

 

우연히 친구가 강제로 꽂아준 데서 장학생으로 일하게 됏는데 사람들도 너무 좋고 잘 가르쳐주고 그래서 싹다고쳐짐

 

생각보다 사람들이 호의적이고 내가 말을 어떻게해야되는지 대충 알겠고 여자들은 생각보다 착하고 등등

 

핵심적인거는 사람들이 나한테 호의적이어서 자동으로 나도 호의적으로 나가는데, 그럼 내가 호의적으로 바라보다보니까 남들의 실수도 이해하게되고 미친민원인도 있지만 착한사람들도 많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게 핵심인듯

 

또 남들이 호의적일때 내가 여전히 찐따처럼 굴면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남들을 잘 못대할텐데 이게 일하다보니까 적어도 일에서는 찐따처럼 말안하게됨 그래서 호의적으로 변하는듯 후임들어오면 가르쳐주고

 

이걸 토대로 진짜 나랑 똑같은 친구 둘 있는데 하나는 식당알바 내가 추천해서 하면서 나처럼 변했고

다른하나는 진짜 지랄해도 끝까지 그런알바 안하고 독서실 편의점 이런것만 하더니 딱 니처럼 변함 죽여야된다 뭐로때려죽인다 이딴소리만 맨날함

 

아 식당알바 한 애는 그 식당이 존나 젊고 세련된 형이 사장이라 직원끼리 친하고 잘지내서 그랬는듯 무조건 식당알바하면 해결되는지는 모르겟음

0
41fb5319
2020.07.07
@ef8504a7

식당알바나 그런것도 결국 외모가 되야 하는거더라고.

결국 내 외모때문에 모든것이 꼬였네

0
686a6768
2020.07.07

친한선배가 정신과 전공의라서 회진 몇번 따라가본적 있는데

 

정신과는 그런 심리상태를 교정해준다기보다는

 

뇌에 기질적인 문제가 있어서 증상이 발현될 때 약물이나 상담으로 조절하기 위해 가는 곳이고

 

네 상태는 그냥 지식의 편향성 때문에 생긴 것 같은데?

 

차라리 커뮤니티를 끊고 여러 책을 읽어보거나, 봉사나 동호회를 나가서 사람을 겪어보는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음

 

네가 커뮤니티에서 배운 편향된 지식은 비우려고 노력하면서

 

아니면 심리상담을 받아보던가

0
41fb5319
2020.07.07
@686a6768

심리상담을 받아도 현실과의 괴리가 크게 느껴지더라고

모르겠다... 남들이 조금만 안좋은 행동을 보이면 어어 씨발 이러는것 같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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