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진짜 파트2로서 정말 잘만든 게임같은데. 던지는 메시지도 뚜렷했고... 늘어난 플탐답게 중간에 늘어지긴 했지만

마지막 여운도 좋네

메트로 엑소더스 스토리 괜찮음? 살까말까고민중인데 2033리덕스인가는 내가느끼기엔 괜찮던데

스토리? 낫 배드. 괜찮아.

나는 스토리는 게임성에 얹는거라 생각해서

그 정도 스토리면 게임에 충분하다고 생각됨.

라스트라이트는 스토리보단 게임성이 좀 불호였고,

엑소더스는 리덕스 느낌 나서 좋았음. 

공략하는 맛도 있고. 

레인저 하드코어로 엔딩 봄. 

허무하게 죽였는데 그 이유가 밝혀지니까. 애초에 조엘은 사람 막 죽여도 되나? 끊림없는 폭력에 아버지 잃은 딸의 분노가 그대로 전해지던데... 중간중간 꿈으로 트라우마 알려주는 것까지 연출 죽여줬고

솔직히 pc타령할정도로 pc하지도 않앗다

캐릭터에 얼마나 정을 줬는지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는거같음

난 게임캐릭터에 대해선 크게 몰입 안하는편이긴한데 스타워즈에서 루크 캐릭터 붕괴에 충격받았던지라 함부로 말은 안하려고ㅎㅎ

PC가 베이스에 깔려있어서 너가 못느낀게 아니고? 동성애가 디폴트가 아닌 사람눈에는 동성애자 주인공과 동성애자 연인, 양성애자를 쫓고, 태어난 성별은 여성이지만 남성성을 주장하는 아이까지... 애초에 갈등요소에있는 주요인물들이 다 그지경인데 PC요소가 없다는건 겜을 제대로 인한거같은데?

그리고 조엘은 사람 막 죽여도되나? 1편 안해본 놈들이 지껄이는 소리지.

그 PC요소가 이야기의 설득력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고, 레브 정도만이 개연성을 망친 트리거가 됏을 뿐임. 1편 6~7번 클리어한 광팬이고, 조엘의 폭력이 작용이라면 반작용이 있을 것도 예상할 수 있지.

어차피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 아냐? 여자랑 섹스를 하건 동성애를 하건 먼 상관? 앨리가 동성애자였던건 전작부터인데 그게 도대체 스토리 개연성에 무슨 영향을 미쳤는데? PC가 게임을 망치려면 배틀필드 V처럼 여자 흑인 장애인이 전쟁에 참전햇다는 역사왜곡정도는 돼야지. 먼 어차피 스토리 기본부터 그렇게 짜여도 상관없는 배경에서 PC가 게임을 망쳤느니 하고 있어. 난 애비가 오히려 유색인종이었으면 더 좋았을거라 봤는데.

조엘도 늙었고... 앨리는 컸고. 세상 구원 포기하고 앨리를 구해낸 상태에서 이미 조엘의 세상엔 엘리밖에 없다고 봐야지... 마치 사춘기 딸이 커서 멀어지는것마냥 조엘의 뒷방늙은이화도 괜찮다 생각했음.

나는 1을 6~7번 클리어했으니까 광팬이라고 해도 되나

2편은 나는 엔딩에서 닐 드럭만이 안 죽었구나 딱 느낌이 오더라고

조엘을 놓아주고 나비가 돼 떠나는 앨리

크 연출 진짜...

어떤의미에서 부정했다는건지 잘모르것네

조엘을 그저 사람 잘믿는 멍청이로 만들고 애비 존나 띄워주면서 전작은 잘못됬어 이런 느낌이 팍 오더라

전작이 잘못됐다기보단 이면을 뒤집은거라 봤는데. 사람 잘믿는다는건 죽을때 부분? 잭슨에서 오래살았다는것도 고려해야지

글쎄다...이런 시선도 존재하긴 하는구나

애초에 사람 다 죽여가면서 앨리 구출한게 감정적으론 가슴시리지만 과연 정의로왔는가... 어차피 정의란 없는 사회라지만..

거기서부터 또다른 비극이 시작된거지 뭐

나는 개인적으로 애비의 꿈에서 아버지가 다시 웃으며 나오는 부분에서 소름돋았음. 여자애 둘을 구출하면서 자신 트라우마틱 이벤트도 치료한거니까.. 앨리는 그걸 기타를 놓고 떠나면서 마지막에 깨달앗고

근데 라오어2 괜찮았다는말 다른곳가서 말하지마ㅋㅋㅋ 진짜 빡돈 놈들 몇몇 몰려온다

그런 당신에게 콜오브듀티 WW2를 추천합니다

애착 가진 캐릭터들을 허무하게 죽이거나 공격하는걸 강제하고 그런 짓을 벌인 신 캐릭터로 플레이를 오래 강요하고서는 마지막에 복수할 기회조차 안 주는 스토리라인이 결국 불쾌함만 남겨준다는 평

이게 주로 까는 단점인거죠

대부분은 그렇죠 과거 스펙 옵스가 진짜 의미 있는 게임인가? 하는 떡밥에서 수없이 다뤄진거긴 함

라오어에 나온건 더 열화된거같긴 한데

열화됐다는게 무슨 말예요 덜 다듬어졌단 뜻??

ㅇㅇ 플레이어 시점까지 계속 바꿔가면서 풀어냈어야만 했는지에 대한거

솔직히 교차편집 소름돋았던 부분이라.. 딱 2일차까지만. 3일차는 스카 떡밥 해결하려는 무리수였고

딱 거기서 개연성이 튀어버림

근데 그 전까지는 매우 만족햇음 하나하나 실마리 풀리고...

답변 감사~

영화를 보듯이 접근한 사람과 플레이어블에 의미를 둔 사람과 많이 갈리는거 같넹

어차피 영화에 가까운 리니어 게임이니까... 장면 소품 떡밥 하나하나 의미분석하고 미장센이랑 내러티브 얼개 따지고 요런 재미가 만족이 되더라고

디테일 그래픽 음향 이런 부분에 잇어선 단연 역대 최고

ㅋㅋㅋ 디씨는 드가기가 시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네들 답다

개연성은 3일차에 배 구하러 가고 스카 본진 뒤집어엎는부분에서 떨어졋다는건 인정. 그런데 나머지 부분은 충분히 설득력 있었음.

그리고 전작에 대한 존중은 어떤 부분에서? 조엘을 죽여서?

조엘은 차도에서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사람을 차로 치려고 했을 정도로 타인을 믿지않고 경계심 많은 사람임 근데 첨보는 무장한 놈들한테 살갑게 대한다? 뭐 4년 동안 평화롭게 살았다 라고 퉁치기엔 조엘은 20년 이상을 그렇게 산 사람임

전작에 대한 존중은 골프공 하나로 처리 되는거 아니냐 단순히 죽어서가 문제가 아님 블좆이랑 비교하긴 싫은데 제라툴을 생각해 보셈

둘다 전작에서 맹활약한 인기 캐릭터고 후속작 초반에서 죽었지만 제라툴의 죽음은 오히려 팬들에게 바치는 헌사였음

제라툴이 가진 죄책감과 책임감을 잘 표현했고 이 캐릭터에 공감한 팬들이 납득하고 감동할만한 죽음으로 제라툴의 마지막을 장식해줬음

조엘의 죽음은? 전작에서 보여줬던 능력, 고뇌 무엇하나 보여주지 못하고 무력하게 거부감이 들만한 방식으로 죽음

이런거에 더해서 난 엘리가 애비 죽이지 않고 살려보내 준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함

ㅅㅂ 그렇게 사람 많이 죽이고 다닌 년이 정작 원수를 살려 보내준다? 그리고 그 교훈이 복수의 고리를 끊는 것이다?

엘리가 게임내에서 죽이고다닌 이름 없는 캐릭터들 딸 아들만 모아도 한 트럭이겠다 대체 어디서 복수의 고리를 끊었다는 건지 모르겠음

조엘의 죽음에 대한 서사가 빨랐던 것 인정. 그런데 죽음의 방식이 빠르고 잔혹한 것은 연출상 필요한 일이었고 실제로 애비의 사정이 밝혀지면서 설득력이 소명됐다고 봄. 더한 짓을 하고싶었겟지 애비 입장에서는. 오히려 질질 끌면서 신파적 요소 잔뜩 집어넣고 과거회상 넣고 했으면 그 충격이 덜했을거야. 죽음의 목적이 플레이어에게 충격을 주고 왜? 라는 물음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엘리의 복수심에 공감하게 하는 트리거였으니 효과적이었다 봐야지.

앨리와 애비의 ptsd는 특정인물에 대한 상실에서 비롯된 것인데, 애비가 먼저 이유없이 폭력에 노출된 아이를 구출함으로써 치유된 뒤 앨리를 놓아줬고 앨리는 애비를 놓아주고 손가락을 잃음으로써 치유된거지. 이 ptsd의 과정을 등장인물의 꿈으로서 계속 보여줬고. 나는 손가락의 상징성이 좋던데.

조엘이 참혹하게 죽은 것이 효과적인것이 문제인거임

플레이어들이 느끼는 충격? 엄청났지 다시 말하지만 팬들은 이미 조엘이 죽을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음 팬들은 조엘이 죽은 것 자체에 충격받은게 아님 죽는 이유와 죽는 방식에서 혐오를 느끼는거임

다시 제라툴과 비교해보자 제라툴역시 공허의 유산에서 죽을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음 하지만 그 죽는 방식이 조엘과는 확연히 다름

제라툴은 평생 자신이 저지른 과오때문에 속죄를 바란 캐릭터이고 그 속죄를 위해 스토리 내내 고통받는 캐릭터였음 그런캐릭터가 마침내 마지막편에서 미래를 위해 유산을 남기고 스러지는 모습이 그동안 제라툴을 사랑해왔던 팬들에게 보내는 제작사의 헌사 였다는 거임

조엘이 죽으면서 팬들이 느끼고 싶었던건 제라툴의 죽음에서 팬들이 느꼇던 감정일거임

좋아하는 캐릭터가 비록 죽어서 등장하지 않게 되지만 그 죽음에서 팬들이 느끼고 싶은 감정이 혐오가 아니였을거임

하다 못해 골프채가아니라 총으로 죽었으면 이렇게 논란이 안됐을거라고 이후에 애비의 플레이에서 설득력이 가미된다고?

아니지 그건 끼워맞추기에 불과함 차라리 죽음->과거회상->설득이아니라 과거회상-> 죽음-> 설득의 순서를 거쳤어야함

그리고 애비와 엘리의 마지막 싸움과 손가락인데 손가락을 잃음으로 복수의고리에서 벗어나서 치유됐다고? 아니지 엘리는 결코 복수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함 말했잖아? 엘리는 이미 애비를 용서한 마지막 전투를 위해서 셀수없이 많은 사람을 죽였음 당장 3편으로 엘리가 죽인 인물중 아무의 딸이나 와서 손가락 장애인 엘리를 죽인다고해도 성립되는 이야기잖아

결국 손가락, 용서, 조엘의 죽음 이 모두가 게임의 주제인 복수는 허망하다 라는 주제를 말하기 위해 존재하는 요소지만 그건 모순에 불과하다는거임 물론 이 모순은 게임이 팬들의 니즈를 만족했다면 소수의 의견으로 취급받고 잊혀질 작은 문제였을거임

1편도 면역자가 엘리 단 한명만 있는게 말이되냐는 등의 지적은 많았으니까 문제는 이 작품이 팬들에게 이런 실드를 쳐줄 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지

닐 드럭만 말처럼 이건 단순하게 게임임 근데 왜 시발 지 사상을 전파하기위해 사용한거임? 상품이지 예술작품이 아님 팬들의 니즈에 응답하는것이 창녀짓이라고? 본인이 지금까지 일하면서 창녀인지 몰랐던거라면 정말 실소밖에 안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