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1살에 3400밖에 못버는 평타인생임
난 평소에 이거밖에 못벌어서 부인이나 자식 고생시킬바에는 결혼하지말자 싶어서
반포기한상태였음
근데 회사에 나보다 어린 회사직원있는데
결혼도 엄청빨리해서 아이도 2명이고 그런데
저번에 우연히 술을 먹게됬는데 이사람은 부모님?이런거 도움도 없이 부인이랑 열심히 살아서 가정꾸리더라고
정말 놀랐던게 난 결혼할때 최소 1억은 집에서해줘야되고 이런생각을 나도모르게 가진거같은데
내주위 친구들 결혼한애들 보면 지금나이에 잘버는 애들은 소수에 보통 3000~3600사이인데 다들
대출로 집사고 부인이랑 알콩달콩 다 잘살더라고
물론 이조건은 부인이 남편을 믿어주고 의지해주는거더라
나의 고민은 그냥 내가 너무 인터넷에 쩔어서 내가 사회를 잘모르나? 싶은게 고민임
여혐이니 남혐이니 인터넷글만 보다보니까 시발 나도 모르게 나랑친한 여자후배들도 저렇겠지?저렇겠지? 이런생각이 들더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4944 | 전담피면 숨찬데 금연하라는 2 | e8c19f89 | 28 분 전 | 46 |
404943 | 와이프가 친구 하나도 없는게 고민 16 | 8a8ab294 | 3 시간 전 | 429 |
404942 | 개붕이들은 여자 어디서 만나? 25 | 596c006c | 4 시간 전 | 343 |
404941 | 애인있는사람들 친구한테 소개시켜줌? 18 | 5b201e8b | 4 시간 전 | 254 |
404940 | 목소리 좋은 사람 왜케 끌리지 3 | cde31932 | 5 시간 전 | 263 |
404939 | 진로고민.. 14 | 49924360 | 5 시간 전 | 93 |
404938 | 남자간호산데 일머리가 없어서 고민이다 23 | 5c9ae5f2 | 5 시간 전 | 174 |
404937 | 요즘 고민이 많음 | 145b3d6c | 5 시간 전 | 47 |
404936 | 좆됐다 나 자폐 의심이라는데 어떡함? 12 | ebbc7f6d | 5 시간 전 | 295 |
404935 | 컨버스 척테일러 아직도 신나요 7 | 93e8f6c5 | 5 시간 전 | 108 |
404934 | 신발 마지막으로 추천 좀 8 | 7df2ec46 | 5 시간 전 | 44 |
404933 | 다들 무슨 일 하면서 사냐 10 | f364eb14 | 5 시간 전 | 107 |
404932 | 번호있는데 왜 친추가 안되는거야?? 7 | 94160c3b | 6 시간 전 | 173 |
404931 | 손 심하게 떠는게 고민 5 | 3a9eedf8 | 6 시간 전 | 85 |
404930 | 올여름 반바지 입어볼까 1 | c9ad553b | 6 시간 전 | 65 |
404929 | 안경 맞추려고 하는데 7 | a80935c0 | 6 시간 전 | 79 |
404928 | 말라서 광대가 잘 보이는데 시술 추천좀 5 | d09616ac | 6 시간 전 | 92 |
404927 | 연애횟수 한자리면 비정상이냐 9 | f939c97d | 7 시간 전 | 320 |
404926 | 나 안좋은 소문 났나 4 | 6f59c044 | 7 시간 전 | 223 |
404925 | 빌라 반전세 괜찮은지 봐줄 수 있나? 8 | e50cb667 | 7 시간 전 | 118 |
694b035d
65cf97c6
물론 더 거지같기도 하더라구요
0ceda089
인터넷이 심하다고 하지만 소득분위별 결혼율이랑 혼인율의 추락, 결혼비용을 따져보면 딱히 말이 안되는 것도 아님.
본문처럼 큰 돈 들이지 않고 결혼해서 사는 사람도 있지만, 그 숫자는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거지.
65cf97c6
그것도맞긴하죠 근데 인터넷하다보니 아예안된다고 생각해버리게되네요
0ceda089
인터넷에서 보이는 극단적 사례를 일반화하면 곤란하지만, 한편으로는 생애미혼율이 2030년에 남자 30% 여자 20% 찍을거라던가, 조혼인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중이고, 결혼에 대한 인식은 갈수록 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로 바뀌고 있기도 하지.
자신의 나이나 소득, 자산을 고려해서 적정 수준의 사람을 찾아나가는 노력을 하면 어려울건 없다고 생각함.
그런데 문제는 다들 눈은 높아지고 비용은 커지니까 귀찮고 힘든데다 꼭 해야하겠다는 의지도 줄어드니 자연스럽게 다들 안하게 되는거겠징.
f53db01d
65cf97c6
부부공무원이면 요즘 최고아님니까.. 부럽슴다
60ed899c
인터넷은 현실을 반영할수 없어
현실에 변수가 얼마나 많은데
나는 공부는 공부대로 하는데 소득이나 진로 전망이 안좋아서 직업 3번 바꿔서 지금 여기에서 간신히 밥벌어 먹고 살았는데
정말 좋은 아내 만나서 내꿈도 펼치고 나도 와이프도 의지하면서 잘 살고 있음
(나도 와이프도 양가 지원 받은거 1도 없고 둘다 학자금대출 다끼고 있음)
집은 공공임대 청약 넣어서 마련해서 지금 25평 아파트에 살고 있고
차도 한대 있어
사는게 빡빡해서 가끔 울적했는데 아내랑 함꼐 이겨내면서 잘사는중
현실은 인터넷처럼 시궁창이 아니야
65cf97c6
여혐이니 남혐이니 300충이니 뭐니 글만봐서 저도 모르게 그런쪽으로 생각이 굳혀저버린듯요.. 하..
60ed899c
나도 여혐 남혐 사회불만종자였지만
그것만 보기엔 세상이 살만하고 아름답더라고
그래서 나는 쓰레기는 쓰레기일뿐! 그것만 보지말고 다른 면도 봐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어
내가 굳이 그 쓰레기통안에 들어가서 함께 뒹굴 필요는 없더라고
65cf97c6
맞음요 진짜 밖에좀 돌아다니고 모임같은거라도 해야겠음요
60ed899c
화이팅!
52ad7f47
결혼은 좋은 사람과 해야하는거지..
결혼 생활 잘 하는 사람들은 결혼하기 잘했다 뭐다 이런 글 안 써 자기들 잘 살기도 바쁘니까
꼭 못한 사람들, 못난 사람들이 불만 가득해 가지고 인터넷에 글 쓰는 거임
65cf97c6
맞음요 본인 생활에 만족하는데 인터넷에 글쓸이유가없긴함..
52ad7f47
그리고 요즘 집값이 워낙 비싸고, 여자들도 직장생활하는 비율 자체가 늘어나면서
인터넷에서 왈가왈부 하는 그지같은 친구들이나 아직도 남자가 집!! 이러지
진짜 좋은 사람들은 만나보면 그런거 없어.
시대착오적인 발상을 가진 사람과 만날 이유가 없으니 너무 고민하지 말고
네 자신이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래 ㅎㅎ
그런 사람들은 언제나 빛이 나서 사람들이 모이더라
f1b73126
요즘들어
배경이 좋으면 더 좋은거지
배경이 꼭 전부는 아닌거란 생각은 들어
65cf97c6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