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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권민아 1~8차 인스타 게시물 정리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황이라 그런지,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문장임.

줄 나눔, 부호(마침표, 쉼표 등), 일부 띄어쓰기, 문맥상 빠진 말(괄호) 수정해서 가독성을 조금 높였음.

원문에서 오타를 수정하거나 뺀 내용은 전혀 없음.

글과 함께 인스타에 올린 사진을 첨부했고, 4차글 손목 사진은 혐짤이라 가림.

링크 타고 가면 원래 사진을 볼 수 있지만, 말했듯이 혐짤이므로 조심할 것. 인스타 자체적으로도 "민감한 컨텐츠"로 지정돼있음.

 

 

 

 

1차 원문링크 2020년 7월 3일 오후 1시 경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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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DM을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는 불명)

 

나도 진짜 너무 너무 꺼지고 싶은데, 엄마 돌봐야해서..

아, 또 무뇌라고 연락들 많이 오겠다. 맞아요. 나 무뇌 맞고, 제대로 배운것도 없어. 

어릴 때 부터 집안 사정 때문에 돈 벌어야 했거든.

 

아빠 돌아가시고 (나서) 대기실에서 한 번 우니까, 어떤 언니가 "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진다"고, 울지 말라고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 가길래,

내가 "너무 무섭다"고 했어. 아빠가 곧 죽을 거를 생각하니까. 난 아직도 그 말 못 잊어.

(처음에는 '돌아가시고' 였다가, 나중에는 '곧 죽을 거를 생각하니까' 로 바뀜. 부친상 이전인지 이후인지 모르겠음)

 

딴 괴롭힘? 딴 욕? 다 괜찮아. 상처(받았)지만 (그 언니와) 같은 차 타는 바람에, 나중에는 신경안정제랑 수면제 먹(이)고 그냥 나를 재워버렸어.

스케줄 제대로 해야 하는데, 내가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어. 그 언니 때문에 내가 자살시도도 했었거든.


그리고, 나 아이돌 그리고 배우, 인정 안해줘도 괜찮아. 진짜 못해. 많이 부족하잖아?

근데, 나는 (아이돌/배우) 하면서 너무 행복했고, 정말 열심히 했어. 정말 사랑하는 직업이야.

 

일로써 스트레스 한 번도 안 받았고, 솔직히 AOA 탈퇴, 정말 하기 싫었는데,

날 싫어하는 사람 하나 때문에, 10년을 괴롭힘 당하고 참다가, 솔직히 끝에는 나도 눈 돌아가서, 욕 한번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였으니..

결국 AOA도 포기했어. 나는 다른 멤버들과의 활동이 재밌었던 애였거든.

 

근데 얼마 전에, 그 언니 아버지가 돌아가셨어. 마음이 너무 아프고, 기분이 이상했어.

그 아픔, 적어도 나는 아니까..(현재 기준으로 부친상을 당한 AOA 멤버는 민아, 지민 둘 뿐임)

장례식장 갔는데, 날 보자마저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허무하고, 무너져 내렸어. 마음이..

그냥 비워졌어. 원망도 사라지고 다 괜찮아졌는데, 내가 너무 고장이 나 있어서 무서워.

 

공백기.. 당연히 예상했지. 이것 저것 배우거나,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불안증 치료 하면 되겠다 했어.

근데, 공백기 동안에도 참 많은일들이 생기더라.. 솔직히 지쳐.

맞아, 그 네티즌? 인터넷 상 사람들이 하는 말처럼, 나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고, 뭐하는 애인지 모르겠어.

꼴보기 싫고, 시끄럽고 듣기 싫어도, 나도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거 아니잖아?

나도 입이 있고 손이 있고, 이제는 나도 내 자신이 컨트롤이 안되고,

 

나, 엄마때문에 살아. 살아야지.. 이쁘게 안봐줘도 되구, 관심 안줘도 괜찮으니까,

조금만.. 그냥 내버려두면 안될까? 내가 다 잘 못 했으니까.

 

 

 

 

2차 원문링크 2020년 7월 3일 오후 2시 경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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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AOA 그 언니 이야기 왜 적었냐면,

난 아빠 췌장암 말기 선고 받고, 아빠가 갈 거라는 걸 (미리)알고 있었는데,

그 언니한데 또 혼날까봐, 그리고 개인 연기도 하고 있었고, 컴백하고 있어서, 스케줄 소화 해 내고 멤버들한데 피해 주기 싫었고,

대사도 외우고, 웃어야 하는 부분도 많고, 그래서 난 아빠 생각에 사로잡히면 안되고, "일을 제대로 해야 해" 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아빠 병실에 들어가지도 못했어. 췌장암 말기라서 뼈밖에 없는 모습 보니까, 눈물이 안 날수가 없더라고.

 

(친)언니도 전화 오고, 아빠도 이제 말을 잘 못 하는데, 날 찾았대.

근데, 만약 스케줄 하다가 울면 어떡해? 또 저 언니가 뭐라 하면 어떡해?

난 그 때 나이가 너무 어려서, 그렇게 해야 되는 줄 알았어. 그게 맞는 거라고 생각했고.

혼나는게 더 싫었어. 그래서 더 볼 수 있었는데, 못 보고 그렇게 아빠 눈 감았을 때, 삐 소리 듣고 보고 보냈어.

(병상) 옆에 (있는) 스케치북에 아빠가 "우리 딸 어디 있어요?" 라고 힘들게 삐뚤빼뚤 적어서 간호사님한데 보여드렸다는데,

그 때도 일 하고 있어서 못 갔었거든.

 

근데 들리는 말론, (그) 언닌 특실 잡아주고, 개인 스케줄들도 그렇고, 뭐 취소했다는 말 들리던데,

아니길 바래. 프로답게 해 언니도. 울지마, 알았지?

분위기 흐려진다며? 나 땜에 왜 눈치 봐야하냐며?

그랬잖아. 언니도 잘 이겨내, 꼭.

 

나는 아직도 그 기억 못 지워. 언니가 했던 말들, 행동들. 사실 흐릿해도 전부 기억해, 남아있어.

그럴 때 마다 약 먹어 가면서 견디고 있어. 그치만, 아빠 때 일은 평생 갈 것 같다.

언니는 그냥 뱉은 말이(겠)지만, 난 정말 상처였던 것 같아.

 

근데, 마지막 우리끼리 5분의 시간 때, 내가 언니한데 얘기했어.

그때 그게 상처였다고, 그 때 언닌 날 째려보며 말했지.

"내가 그런 말 할 정도로 나쁜 년이라고는 생각 안 하는데?" 했어.

그러자, 다른 멤버가 "언니 그랬었어" 라고, 정말 큰 용기 내서 얘기 해 줬었어.

난 허탈해서 아무 말도 안 나왔고, 속으로 '인간이 맞나?' 싶었어. 그러고 우리는 안녕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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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3일 오후 2시 50분, 권민아의 2차글 이후

"그 언니"로 추정되던 AOA 지민이 인스타 스토리에 본 내용을 올림.

글을 올린 후, 얼마 안 가서 삭제된 것으로 확인.

 

 

 

 

3차 원문 링크 2020년 7월 3일 오후 3시 경(지민의 "소설" 글이 올라온 거의 직후에 작성 된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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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1,000,000,000,000(1조)개 중에 1개 이야기 했어. 소설이라고 해 봐 언니, 천벌 받아.

그러지 마. 증인이 있고, 증거가 있어. 미안하지만, 양쪽 말 들을게 없어. 내가 잘못한게 없거든.

 

(활동) 맨 마지막에, 댄스실 (가기 전에) 헤어라인 심고 싶어서 했다가, 마취 덜 풀려서 늦어가지고 미리 전화했는데,

언니 목소리 듣자마자, 언니가 또 완전 난리가 날 것 같아서, 댄스실 가지도 못했어.

그리고 그 날도 자살 시도를 했지. 이게 (내가 한) 가장 큰 잘못이다.

자, 이제 내 잘못은 다 이야기 했어. 언니 썰은 풀어 말어? (근데) 너무 많아서 적기 귀찮아.

 

근데, "소설"이라는 말은 언니, 양심이 있으면.. 왜 지워 언니. 그냥 소설이라고 해 봐.

주변에 어이없어 할 사람 꽤 있을텐데? 아, 하긴 그 때도 기억 안나고, 뭐 "그런 말 할 나쁜 년은 아닌거 같은데?" 라고 했지?

와, 기억 잘 지워져서 좋겠다. 원래 욕 한 사람은 잘 기억 못 한다더라. 내 기억도 제발 좀 지워줘 언니. 제발, 제발.

하긴 언닌 내 손목 보고도 죄책감 못 느낄껄? 내 얼굴 보고 욕하지 싶다, 아마도.

 

 

 

 

4차 원문 링크 2020년 7월 3일 오후 4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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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진은 흉터를 지운거임. 원문은 흉터가 그대로 드러나니, 각별히 주의할 것. 인스타그램 자체적으로도 "민감한 콘텐츠"로 지정)

 

소설? 이라기엔 너무 무서운 소설이야, 언니.

흉터치료 3~4번 했더니 연해졌어.

근데 언니, 기억이 안 사라져. 매일 매일 미치겠어, 지민 언니.

난 법? 뭐, 소송? 돈 없어서 못 해. 정신적 피해보상? 뭐, 다 필요없어.

할 생각 없고, 난 그냥 내가 언니 때문에 망가진 게 너무 너무 억울하고 아파, 힘들어.

 

내가 바라는 건, 내 앞에와서 잘못 인.정. 하고, 진심어린 사과 한 마디면, 그거면 될 것 같아.

나 괴롭힌 언닌 너무 잘 지내고 있잖아.. 난 매일이 눈 뜨는게 고통인데 말이야.

근데 집은 먹여 살려야 해서 말이지. 

인정 좀 하고, 사과 좀 해 주라. 나도 마음에 응어리진 것 좀 풀자, 응?

 

 

 

 

5차 원문 링크 2020년 7월 3일 오후 7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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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와서 사과 한 마디가 어렵나보네?

 

새로운 매니저들 올 때마다, "쟤 바보인 척 하는 무서운 년"이라고? 내가 왜 무서운 년이고 바보인 척을 해?

오디션 보고 오면, 뭐라도 된 줄 아냐고? 내가 얼굴 잘 나오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면,

"민아야, 너 몸이 왜그래? ㅈㄴ 보기 싫어, 살좀 쪄."

 

연습생 때는 손찌검 하고, "니가 맨 앞에 있어서 그랬어."(라고 지민이 말한 듯)

우린 뭐, "안녕히 주무셨어요?", "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민아를 포함한 멤버들이 말한 듯)

 

무조건 자기 마음대로 (하잖아.) 숙소도 자기가 데리고 오고 싶으면 데리고 오는거야.

시끄러워서 나는 연습실에 가서 잤지.

 

뭐, "야, 요즘 ㅇㅇ변한 것 같지 않냐?"(라며) 돌아가면서 멤버들 욕하지, 입에 담을 수 없는 말 많이 했지.

참, 샵에서 언니한데 먼저 인사 안 했다가 한 소리 들었는데, 기억 안 나지, 다?

그리고, 약한 것만 썼어. 10년 동안 참 더 한 행동 많은데, 으랴 으랴 하지?

 

난 언니 덕분에 잃을 것도 없고, 심지어 두려운 것도 없다?

나의 두려움 대상은 언니(였으)니까, 나한데는 언니라는 존재가 스트레스였어.

 

지금까지 글만 보면 모르겠죠? 저도 그냥 그게 일상이 되서, 이제는 다 까먹고 정신병만 남았네요. 몇 개의 심한 말과 함께요.

 

내 유서에는 항상 언니 이름이 있었지. 나중에 읽으면 죄책감이라도 느끼려나 싶어서.

스트레스로, 발작으로 쓰러지고, 자꾸 쓰러지고 자살시도 해서 쓰러지고.

 

우리 엄마는 울고, 우리 언니도 암인데, 나 때문에 퍼뜩하면 응급실.

난 언니 말에 대들어 본 적 단 한 번도 없고, 연습생부터 데뷔해서 활동까지 내가 잘못한게 있어?

있으면 얘기 해 봐. 내가 아부를 잘 못하는 성격이라 싫어했나? 그래도 난 최선을 다했어.

혼나든지 말든지 실실 웃으면서 다가가느라, 나도 자존심이 있는데 말이야.

 

나는 언니가 정신과 약 먹으면서 힘들다는 게 신기했어. 하고싶은 말 다~ 하고, 하고 싶은 행동도 거의 하고,

완전 이기적인 데다가, 얼마나 부러웠는데.

뭐, 각자 개인적으로 힘든 건 있었겠지. 그래도 언닌 티라도 낼 수 있었잖아? 난 무조건 억눌러야 했어.

 

나 지금 제정신 아니야. 근데 나 이렇게 만든거 언니야. 우리 가족 힘들게 한것도 언니야.

나 원래 멘탈 엄청 강했어. 연습생 때는 다 그런거겠지, 리더니까 그런거겠지, 불쌍하다 생각하자.

나이 먹고도 똑같아. "언니 때문에 힘들다"고 얘기, 어디가서도 못했어.

 

마지막 재계약 순간 때, 결국은 터졌고, 가족들도 그 때 알았지.

그래도 우리 가족들은 언니한데 뭐라 한 적이라도 있어?  딸이 있잖아, 누구 때문에 자살 시도를 그렇게 하는데도 화도 안냈어.

 

언니는 울고 싶을 때 잘 울고, 위로도 많이 받았잖아.

나는 언니한데 혼날까봐 그냥 10년을.. 도대체 어떻게 보냈지? 끝에 언니 때문에 나, 수면제 200알 가까이 먹었잖아.

그러고 쓰러져서 기억이 안 나네. A4용지에 언니 이름 써놓고, 엄마 미안하다 그러고.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하루 하루 보내. 이미 고장 날때로 다 고장 나버렸어.

나 때문에 우리 엄마도 우울증 걸렸다? 내가 언니 단 한명 때문에 살기가 싫거든.  정말 진심으로, 이유는 언니 단 한 명이야.

 

언니가 나한데 와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해도, 나는 이미 고장나서 픽픽 쓰러지고, 갑자기 울고, 갑자기 칼 꺼내. 종이에 신지민만 적어.

너무 고장나서, 울분이 막 가슴이 먹먹해, 미치겠어. 엄마랑 아빠랑 언니한데 너무 미안해.

 

날 싫어한 이유라도 알려주면 안 될까? 안 싫어했다고 하기엔, 나한데만 유독 심했잖아.

난 억울해. 왜 이렇게 난리법석인가 싶겠지만, 너무 너무 억울해.

눈 뜨면 그냥 억울해서 미쳐버릴것만 같아. 정말 정말 힘들다고.

조수석에 앉아서 언니가 뒤돌아 보면, 나한데 한소리라도 할 까봐 심장이 떨리면서 살았어.

 

언니 나 사과 받을래. 뭐가 달라지냐고? 나도 모르겠어. 그냥 이렇게 미쳐 날뛰어서라도, 뭐라도 해보고 싶어서 말이야.

분통이 터지잖아. 아니, 고통당한 이유가 없잖아. 신지민 언니야 엉?

내 심정 그대로 언니가 단 하루만 느껴 봤으면 좋겠다. 시간을 돌려서 단 하루만 바꿔보고 싶어.

 

언니 참 편하게 살았잖아. 뭐라고 좀 해봐. 들어보자. 나 뭐가 그렇게 싫었어? 응?

나도 언니가 참 싫어. 언니만 아니였으면 난 지금 어땠을까?

적어도 매일 울고 악몽 꾸고, 자살하려 하고, 이러진 않지 않았을까?

 

나는 언니한데 뭘 한게 없어서, 솔직히 떠들어대고 싶어. 계속 막 알려주고 싶어.

나 저 언니 때문에 정신병 왔다고. 그래서 지금 이러고 있어.

한심하지? 참다가 참다가 터지니까 나 스스로가 감당이 안되서, 숨길 수가 없었다.

 

 

 

 

6차 원문 링크 2020년 7월 4일 오후 7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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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고 잔다네? 좋겠다, 나는 세면대에 머리 담궈가면서 눈물 참고 있다.

나는 수면제 수십알 먹어도 잠이 안 들어. 신기하지? (그러고도) 한 몇일 새고 잔다.

손목을 칼로 갈라서 집이 피 바닥이 되도, 나 그냥 멍해.  멍하니 언제 죽나 생각도 해 보고.

 

몇 명이나 달려와서 나 살려줬지? 나 때문에 왜 이렇게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졌지?

언니 잘 자고 있어? 난 그 소리 듣자마자 또 화나서 눈물이 나고 욱해.

 

화도 많아졌어. 나 이상해, 완전 이상해.

세면대에 맨날 머리 담구고 살아봐봐. 진짜 그지 같애.

진짜 언니, 정말 나쁜 사람이야.  자기 자신이 느껴야지.

나도 자고 싶다. 나도 하루라도 제대로 자고 싶다.

 

왜 언니 때문에 내 주변 사람들이 다 고통 받아?

왜 이렇게 날 나쁜 애로 만들어 놨어, 어?

 

속 그만 썪이고 싶어. 나도 근데 화 나잖아. 억울하잖아. 사람 돌게 하잖아.

자지 말고 사과하라고. 정신차려 언니, 나 더이상 망가지게 하지 말아주라. 와, 너무 화가난다.

 

 

 

 

7차 원문 링크 2020년 7월 4일 오후 7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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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 이제 못 이루겠지?

근데 언니도 사람이면 (그렇게) 하지 마. 에프엔씨(한테)도 저 (상황) 끝에 다 얘기 했어요.

반 병신 된 상태로,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말도 어버버 하면서,

수면제 몇백알이 회복 안 된 상태로 나 지민언니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귀담아 들어주지 않았죠.

난 누구 잡고 이야기 해야 해?

 

욱 하지 말라고? 나 매일 이래.. 이러고 살아왔어. 말 안 했으니까 모르지.

21살때 부터, 약통 숨겨서 몰래 약 먹고 참아왔으니까.

난 이렇게 살았어요. 신지민 언니 때문에요. 지금 잘 자고 있는 그 언니 때문에요.

 

 

 

 

8차 원문 링크 2020년 7월 4일 오후 7시 경

(인스타는 과거 게시물이 시각이 아닌 "x시간 전"으로 표기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보지 않는 한, 자세한 시간 추정이 불가능. 다만 6~8차 게시물은 1시간 내로 올라온 것이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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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누구 때문에 힘드신 분들.. 차라리 싸우세요. 참지 마세요.

아니면 누구 잡고 이야기라도 해.

 

수면제? 절대 먹지 마, 끝도 없으니.

저처럼 살지 마세요. 참지 말고,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표현 하면서, 꼭 그렇게 사세요.

 

 

 

 

와.... 정리를 하느라 본의 아니게 정말 자세히 글을 봤는데.....

저 주장이 전부 사실이라면 어떻게 버텼는지 신기할 정도다....

이정도 됐는데도 신지민 본인이나 FnC측에서 아무 대응 안하는거 보면

민아가 하는 말들이 거의 다 사실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8차 글 보면서 느낀건데, 얼마 전에 터진 故 최숙현 선수 자살 사건의 영향이 크지 않았나 싶다.

우리 개붕이들도 괴롭히고 시달리면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친구나 주변 사람이 아니라

꼭 경찰이나 상담센터에 전화해라.

 

 

 

112

경찰

폭행 등 긴급상황이라면 언제든 신고 가능

https://www.police.go.kr/index.do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

상황에 맞는 담당기관의 전문 상담사에게 바로 연결해줌

https://www.110.go.kr/start.do

 

 

1393

자살예방상담전화

24시간 상담 가능

http://www.spckorea.or.kr/

 

 

1588-9191

한국생명의전화

https://www.lifeline.or.kr/

일상에서 흔히 만나는 고민과 갈등부터, 혼자 이겨내기 힘든 위기와 자살문제까지
다양한 문제로 전화를 주시는 이웃의 이야기를 듣고, 상담하며 정보를 제공합니다.
1588-9191생명의전화의 상담원들은 모두 전문교육을 통해 양성된 자원봉사자입니다.

 

 

1388

청소년상담센터

https://www.cyber1388.kr:447/

 

 

 

 

 

민아_00.jpg

민아야 너는 잘못한거 하나도 없다.

빨리 돌아오라는 말도 안 할테니까

푹 쉬면서 마음 추스르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방송에 나왔으면 좋겠다.

現 소속사인 나무액터스 측에서도 각별히 신경 써 줬으면.....

 

그리고 민아 글이 전부 사실이라면 지민도 잘못 인정하고 민아한테 진심어린 사과 했으면 좋겠다.

뭐가 어찌됐든간에 민아만큼이나 멘탈 걱정되는게 당사자인 지민이기도 하니까....

59개의 댓글

2020.07.04

저게 사실이면 진짜 잔인하고 악독하구나.. 겉으로만 보이는 이미지 이제는 못믿겠다

0

사람들 모이면 괴롭힘은 사라질 수 없나

안타깝네

0
2020.07.04

저기 상담 전화 해본 경험으로는 케바케겠지만 상담사가 네네 거리기만하고 아무런 도움이 안돼.

1
2020.07.04
@도도새우마

네네 는 시발 치킨은 호식이두마리치킨이지

0
2020.07.04

쎈언니들 앞에서는 순한 양되던데 ㅋㅋㅋㅋㅋ

컨셉 연기 쩔었네 ㅋㅋㅋ

0
2020.07.04

근데 정확히 무슨짓을한거야?

0
2020.07.04

댓글 중에서 제목에 대문짝만하게 이름 써져있는데 굳이 들어와서 관심 없는데? 이러는게 진짜 어이없네

0

얘가 피해자 아냐?

피해자한테 유독 들이대는 이유는 먼지 모르겠네.

좀 냅둬주는게 나은거 아니냐?

가해자년을 조져야지...

0
2020.07.04

근데 전 멤버중 하나가 개찐도찐이라고 인스업뎃하지 않았나 우예된걸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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