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동안 본 연쇄살인범 영화, 드라마들 짤막 감상평

걍 그동안 본 영화, 드라마 내가 본 시간 순서대로 나열해봄

워낙 명작들이라 다들 봤을거라 봄.

 

 

 

 

 

1. 세븐 1995

 

23183F40540433030E.jpg

 

이런 류 영화도 처음이었고, 핀처 입문작이었는데

특유의 세기말적 분위기도 그렇지만.. 후반부로 넘어갈수록 장면 하나하나가 압권이었음..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였으나 군더더기 없이 물 흐르듯 전개되는게 지금봐도 명작.

워낙 명작이라 다들 봤을거라 생각..

 

 

 

 

 

 

 

 

 

2. 살인의 추억 2003

 

2019091819572181639.jpg

플란다스의 개 이후로 봉감독 존재를 모르고 살다가 극장에서 봤는데 엄청나게 충격받았던 기억.

동시에 와 우리나라도 이런 짜임새 있는 영화를 만들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

개인적으로 한국 영화 최고를 꼽으라면 다섯손가락 안에 듬.

워낙 유명하니까 뭐..부연 설명은 패스

오늘 이춘재 수사결과 나와서 더 생각나나봄.

단순히 살인만 다룬게 아니라 소재를 가져와서 당시 상황을 비유적으로 잘 풀어낸 수작이라 봄.

 

 

 

 

 

 

 

3. 조디악 2007

 

1_nP9cS3nFQnloQH6T_C01Og.jpeg

 

또 핀처 영화...

이 양반은 아마 영화 안찍었으면 살인범 됐을거 같단 생각이 이 영화보고 들기 시작함.

영화 자체는 세븐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은데, 긴장감이나 답답함이 고스란히 전해져 와서 영화 보는 내내 짜증이 남.

영화가 싫은게 아니라, 답답한 감정에 이입된다고 해야하나? 

 

아이언맨이랑 헐크, 질렌할 조합이 뭔가 이쪽이랑은 전혀 안어울리는 느낌인데,

위화감 없이 잘 녹아들더라.

 

세븐은 약간 호러 판타지라면, 이 영화는 실화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건조하고 현실적인 느낌.

 

 

 

 

 

 

 

 

4. 트루 디텍티브

 

unnamed (1).jpg

 

인터사딸라 아조씨랑 우디 해럴슨 조합.

시즌이 두개였나 아마 그랬던걸로 기억함

분위기도 그렇고 긴장감도 그렇고 꽤 괜찮았는데..개인적으로 후반부에서 약간 실망했었음.

건조하고 질척한 수사물 좋아하면 추천

 

 

 

 

 

 

f6uHrym.png

 

 

이 드라마의 최고 명장면

 

 

 

 

 

 

 

 

 

5. 러닝스케어드 2006 - 일부 씬

 

3.jpg

존경하는 폴 워커 옹의 액숀 무비..

영화 자체는 그냥 액션 영화인데, 중간에 잠시 등장하는 씬이 꽤나 인상적이었음

아메리칸 사이코에서 느껴지는 그런 질감이라고 해야하나,,

사이코 살인마를 표현할때 나오는 몬가 위화감이 도는 특유의 색감이나 질감들이 있는데

잠깐 등장하는 장면이지만 아직도 기억나는걸 보면 뇌리에 강하게 남았나 봄.

딱히 잔인한 장면은 없었는데, 정황을 유추할 수 있는 물건들 만으로도 충분히 기분 더러워지게끔 하더라.

 

 

 

 

 

6. 마인드헌터 2017

 

다운로드.png

 

역시 핀처 제작.

자료들 찾아보니까 꽤나 섬세하게 고증한 흔적들이 보임.

드라마 다 보구선 원작 책도 읽어봤는데,

책은 그냥 가볍게 읽는 자서전 같은 느낌이었음. 전문적이고 치밀하다기 보단 그냥 가볍게 썰 푸는 느낌.

 

핀처랑 봉준호랑 사이가 좀 가까워 보이는데, 드라마 중간중간

뭔가 살인의 추억 오마주 한것 같은 장면들이 등장함. 시대적 배경이 비슷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또 오프닝 시퀀스에서 핀처가 파이트 클럽 같은데서 써먹었던 연출이 등장하는게 반가움(?)

 

드라마 자체는 긴장감있고 흥미롭게 잘 풀어나갔다고 봄.. 기존 연쇄살인범 영화들의 집대성이라고 해야하나.

다음 시즌 기다리고 있는데 다른거 만드시느라 이쪽은 아예 묻힌듯

 

여기 등장하는 살인마들이 실제로 활약(?)했을때를 생각해보면 끔찍한 기분도 들고..

산업화 이후 사회가 변화를 이루는 시기에 이런 범죄들이 집중해서 일어난건지 

아니면 과거엔 더 심하고, 더 많았는데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이제야 수면위로 드러난건지 뭐 알 수는 없지만..

암튼..이쪽 영화들 쭉 보고 있다보면 음침해짐.

 

그 외엔

히치콕의 사이코, 양들의 침묵, 살인마 잭의 집 같은 영화들이 있겠음. 워낙 익히 알려진 명작이라 따로 올리진 않았고...

추격자도 괜찮은 영화라고는 생각하는데, 좀 더 표현에 절제하고 건조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듬.

 

예전 영화들은 이런 연쇄살인범들을 악마적 존재나 막연한 공포 그 자체로만 표현했다면..

이후 영화들은 마인드헌터 처럼 수사하면서 범죄자의 심리나 과거를 부검하면서 하나하나 짚어나가는 과정이 도드라지는 듯 보임.

 

 

 

 

8개의 댓글

2020.07.02

조디악은 끝이 어떻게 될지 알면서도 주인공을 응원하게 되더라

0
2020.07.02
@하리보젤리

주인공이라면 그레이스미스(질렌할)? 이야기를 끌고나가는 인물이라 아무래도 ㅎㅎ

0
2020.07.02
@벌건낙타

ㅇㅇ 맞음ㅋㅋ 뭔가 막 하는데 어떻게 될지 알아서 아.. 하면서도 응원하게 됨ㅋㅋㅋㅋ

0
2020.07.02
@하리보젤리

나도 보면서 하 시발..하는데 응원하고 있음 ㅋㅋ

0
2020.07.02

마인드헌터 시즌3 늦더라도 꼭 만들어졌으면좋겠다ㅠㅠ

0
2020.07.03
@푸르하이

나도 꼭 다시 나왔음 한데..어찌될지

0
2020.07.02

트루 디텍티브는 시즌 3까지 나옴

0
2020.07.03
@개의봉알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끝까지는 봤음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조회 수
38248 [영화] 살아있다 보고 옴(노스포) 1 탕탕맨 0 2020.07.04 227
38247 [영화] 살아있다 후기 - 노스포 2 제육덮밥 0 2020.07.04 316
38246 [영화] 살아있다 소리꾼 결백 뭐 볼까?? 5 쌈붕 0 2020.07.04 182
38245 [영화] 대니보일 예스터데이 봐라 플레5800 0 2020.07.04 76
38244 [드라마] 더킹이 구린 이유는 연애질 타이밍이라고 본다. 1 제8690부대 0 2020.07.03 166
38243 [영화] 살아있다 - 살아는 있다....(스포) 1 제8690부대 0 2020.07.03 178
38242 [영화] 아맥스 좌석 질문 2 느긋하게 0 2020.07.03 98
38241 [영화] 위대한 쇼맨 보고왔다 3 쥬지사쥬지삽니다 0 2020.07.03 139
38240 [기타] 애니멀봐) 승기야 맻시고양이 니캉내캉미캉 0 2020.07.03 87
38239 [기타] 프로즌 2 메이킹 필름 봤다 꼬꼬닭꼬꼬 0 2020.07.03 112
38238 [영화] 엘베 30초 타도 걸리는데 안전한 관람ㅋㅋ 2 알럽송 0 2020.07.03 272
38237 [영화] 다크나이트 아맥으로 달려가라 다들... 4 ㅡ붕ㅡ 1 2020.07.03 329
38236 [드라마] 넷플릭스 추천좀 해주실분 6 척추의요정 0 2020.07.03 442
38235 [드라마] 넷플릭스 다크 6화까지 후기 3 코베베베 0 2020.07.03 415
38234 [영화] 스포)스콜세지 택시드라이버 봤는데 3 글쎄요잘모르겠네요 0 2020.07.02 217
38233 [영화] 비바리움 후기 닉머하지 0 2020.07.02 146
38232 [영화] 그동안 본 연쇄살인범 영화, 드라마들 짤막 감상평 8 벌건낙타 1 2020.07.02 292
38231 [드라마] 연차쓰고 킬링이브 시즌3 정주행 완료 빠미즈 0 2020.07.02 142
38230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 다시 본 후기 2 벌건낙타 0 2020.07.02 156
38229 [드라마] [넷플] 설국열차(스포주의) 3 버거는인앤아웃 0 2020.07.02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