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나 부여 공주 이부분이 역사가 오래되서인지 복원하다 말고 그냥 묻고 사는 경우도 많나보더라고 ㅠ

지역사회안에서 함부로 이주명령내릴수도 없어서 이해하지만 역덕으로써 이런건 매우 아쉽다ㅜㅜ

그치.. 복잡하지.. 보상문제가 엮이게 되고 보상비를 세금으로 지급하는것도 그만한가치가 있다는 여론도 있어야 가능하고 보상비가 아니더라도 거주자들에겐 산사람 사정이 더 귀하다고 할수도 있고 ㅠㅠ

안타까워 안타까워 ㅠㅠㅠ

사람도 중요하고 유물도 중요하기때문에 비교할수 없는 가치잖아

근데 무조건 당시 상으로 복원하는 게 답이 아닌 게, 어떻게 생겼었는지 자세히 알지도 못할 뿐더러 미륵사지나 아테네신전처럼 부숴진 역사도 역사로 인정해서 그 규모 위에서 상상하는 즐거움을 남기기도 하는 게 요새 문화재 보존의 추세임.. 유네스코도 때로 무조건적인 중건보다는 터 대로 남겨둘 수 있는 걸 더 가치 있다고 판단하기도 함. 대표적으로 화성은 화성의궤 따라서 옛모습 그대로 복원해서 가치 인정받은 거고 서울한성이나 창덕궁을 제외한 조선4궁은 파괴와 때려박기 복원 등으로 훼손됐다고 탈락함

http://www.sn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647 

이거 읽어보면 좋을 듯

ㅇㅇ 저기 허연돌로 된 부분은 현대에 복원한거임. 근데 주변 돌이랑 너무 색상차이나서 개까이는 중. 사실 이거 복원한것도 후일담이 있는데 60년대인가 70년대에 헬기타고 시찰가시던 옳그떠께서 보은 상공 지나다가 저게 뭐냐?고 물어봐서 윗분이 관심가지셨다 -> 복원하자로 이어진거라는 카더라가 있더라.

신라시대에만 쓴게 아니라 후삼국 당시 왕건이 털러 왔다가 털리고 돌아간 기록도 있고 이후 조선시대에도 사용한 기록이 있더라.

그 당시엔 좀 괜찮다 싶은 정책엔 다 헬기 일화 붙이는 관습이 있었음. 헬기 일화 대부분이 구라임.

ㅇㅇ 지역해설사 피셜이고 딱히 검증된 내용은 아니더라. 헌데 복원을 1970년대부터 시작해서 아직도 복원작업중이라더라.... 우리나라 성곽 문화재들 복원 상당수가 이런게 문제지만....(결국은 돈....과 고증)

성곽 복원은 일부러 현대와 전통의 지속성, 공존을 강조하기 위해 다르게 하기도 해. 대표적인 게 서울 한성하고 숭례문

ㅇㅇ 도심지역은 그런데 지방 성곽 복원은 아직은 요원한 일이더라 하동읍성같은 경우는 돈 없어서 망했어요 케이스고 마도진성 같읃경우는 관심 안가지면 모를 정도고(표지판도 없음)

수원고읍성도 얼마전에야 표지판 겨우 생겼다 ㅋㅋ

콘크리트가 돌보다 낫지 않나?

생각해보니까 오래된 아파트만 봐도 그렇게 오래가진 않는 것 같네

표준대로 해도 콘크리트는 100년잡음. 균열이 없는 우리나라의 화강암이 내구성과 강도 지지력의 끝판왕이야. 그만큼 가공이 어려워서 우리나라는 석재문화가 더 어려운점도 있었고. 고대기준으로 기술이 부족한건 아니었음

사용연한은 50년이고 보통 100년간다고봄

산성비, 탄소에 부식화되서 오래 못버텨 반대로말하면 이것들과 차단되면 반영구적임

더 오래가지않을까

저거도 다 복원한거잖아

것도 어떻게 짓냐의 차이지

로마 판테온이나 예전 로마땅 어딜가도 있는 수도교 같은건 콘크리트로 지었음

특히 판테온은 그 시대 건물중에 제일 상태가 좋고, 역사적으로 한번도 비워둔적이 없음

계속 사용해왔던 건물인데다, 가보면 알겠지만 존나 큰 돔 형태라 어떻게 지었지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듦

기원전 30년쯤 짓고 서기 100몇년쯤 재건했으니까 일단 2000년쯤 된 건물인거

콘트리트로 무보수로 2천년? ㄷㄷ한데?

그건 근세 성벽으로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