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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자작썰들]러시아의 인종차별 유형에 대해 알아보자.Araboja

안녕 개붕이들아. 좋은 주말이야.

 

이제 날씨가 팬티 입고 자도 거슬릴 정도로 더워졌지 뭐야.

 

오늘은 러시아의 인종차별에 대해서 글을 써 보려고 해.

 

개붕이들이 만일 러시아에 갔을 시 이것이 문화 차이인지, 아니면 인종차별인지에 대해 명확히 알아줬음 해서 이렇게 글을 남겨.

 

 

 

0. 들어가며

 

 

 

우선적으로 어느 나라를 가던 소수자는 멸시를 받을 수 밖에 없고, 특히 러시아는 예로부터 배타적인 민족주의 때문에 이것이 더욱 심한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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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소련이 건국되고 주변 민족과 국가를 가맹시키면서부터

 

레닌은 민족 우호 - Дружба народов 를 매우 강조하면서

 

국가 차원의 공용어도 비워두었지만 소련 자체가 그렇게 오래 간 국가는 아니었지.

 

 

Разрушение СССР.jpg

 

 

무엇보다 소련 붕괴 이후에 극심한 경제난으로 인해 이민자들과 외국인에 대한 폭력과 차별이 남발하던 때가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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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쁘니끼라고 하는 새끼들은 예전부터 많았지만 우리가 아는 이런 모습은 소련 붕괴 이후에 우후죽순 생겨났다.)

 

지금이야 좀 상황이 나아졌다지만 아직도 근절되지 않는 편이고, 이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 유치도 곤란할 지경이니 말 다했지.

 

 

 

1. 그래서 인종차별이 얼마나 심한데?

 

 

 

사실 말하자면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을 사실 '굳이' 따지자면 그렇게 심하지는 않은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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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 - 무능함' 이란 짤 사진에 대놓고 캅카스인 사진 걸어놓음)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보다 오히려 캅카스 민족, 예를 들면 체첸이나 다게스탄인들에 대한 인종 차별이 더 심해.

 

그러한 인종, 민족, 종교 등 종합적인 갈등의 일환으로 예전에 체첸 독립전쟁이 일어났던 거고.

 

(근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같은 사람들한테 인종차별 걸 수 있냐?" 라고 물어본다면 난 절대로 못하겠다.

 

그냥 시비걸고 린치때리니까 이기는거지, 1:1은 슬라브도 캅카스를 못이김.)

 

애초에 러시아 자체가 몽골계와 튀르크계 민족이랑 부대끼며 산 지 어언 700년이란 시간이 지났고

 

소련 시대 때부터 여러 분야에서 아시아계 민족이 두각을 내며 활동을 했기 때문에(애초에 레닌부터가 아시아계 후손이다)

 

적어도 교육받은 사람들 앞에선 확실히 없다고 말할 수 있고

 

최근에도 한국이나 일본 공산품이 인기를 끎에 따라 이들 국가와 사람들에 대한 이미지는 좋아.

 

 

그럼 왜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 차별이 심하다고 평가받는가?

 

 

1. 피지컬적으로 약해보여 만만하게 여김

2. 짱깨

 

 

원인을 따지자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인 이유를 들자면 이 두가지 유형으로 볼 수 있을듯 싶다. 짱깨새끼들 분탕질은 하루 이틀이 아니니...

 

그럼 구차한 서론은 여기까지 적도록 하고 가장 대표적인 유형들에 대해 몇가지 이야기할게.

 

 

 

2. 칭챙총

 

 

 

이건 뭐 사실 어느 국가를 가나 여행 좀 다녀본 개붕이들이라면 겪어본 듯 싶은 차별의 유형이야.

 

괜시리 길 지나가면 눈 찢고 칭챙총 거린다거나 "예이 끼따예쯔(짱깨쉑)ㅋㅋㅋ" 거리면서 지나간다.

 

뭐 사실 길에서 한번 마주치고 지나가면 문제가 없는데 가끔씩 개 쌍놈자식들이 건물 내에서도 그렇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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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KFC 박스마스터. 한국엔 예전에 있었다가 없어짐...ㅠㅜ)

 

특히 패스트푸드점 같은 곳에서 키오스크를 사용할 때 아마 외국인 관광객, 그 중에서도 한국이나 일본 관광객들은 영어를 쓰거나 유학생들은 러시아어로 주문을 하는 편이지.

 

근데 꼭 가끔 가다 보면 도와달라고 말도 안했는데 이걸로 주문하지 말고 중국어로 주문하라고 언어 갑자기 바꿔놓고 도망치는 새끼들이 있다.

 

특히 우즈베크 새끼들이 이지랄이 좀 심한 편인데, 이새끼들도 러시아에서 차별받고 사는 사람들이라 괜시리 동양인에게 화풀이를 자주 함.

 

흔한 건 아니지만, 꽤나 자주 있는 편이라 은근 좆같음...

 

 

 

2. 동전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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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러시아 동전)

 

동전 테러라고 하면 ??? 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말 그대로 동전 테러가 맞다.

 

보통 러시아에서 거스름을 내줄 땐 한국에서 큰 돈부터 내림차순으로 주는 것 과는 달리 잔돈을 넉넉하게 챙겨주는 편이야.

 

예를 들자면, 한국에서 1만원권으로 4천원짜리 물건을 샀으면 천원 한 장, 오천원 한 장을 주는 게 정석이지만

 

러시아에서는 4천원 넉 장, 천원 한 장 오백원짜리 두 개를 주는 편이야.

 

근데 잔돈을 주는 것 까진 좋은데 가끔 진짜 이건 악의적이다 싶을 정도로 잔돈을 엄청나게 주는 경우가 있다?

 

위 사진에서 '50' 이라고 적힌 동전은 기본 화폐단위인 루블이 아니라 꼬폐이까라고 하는 보조 화폐단위인데, 이게 100꼬폐이까 = 1루블 수준임.

 

한화로 따지자면 제일 작은 액면가인 10꼬폐이까 정도가 1.5원 정도 하니, 사실 액면가가 너무 낮아서 러시아애들도 기피하는 짤짤이야.

 

근데 문제는... 거스름을 많이 줘야 하는 상황에서 짬처리하겠답시고 1루블짜리와 꼬폐이까 동전을 엄청나게 많이 주는 경우가 있어.

 

이런 경우는 단순히 문화 차이가 아니라 확실한 악의를 가지고 행하는 것이니 잘 알아줬으면 좋겠다...

 

보통 마트나 역, 혹은 대중교통에서 자주 이런 일이 발생함.

 

 

본인도 이러한 일을 한번 당해본 적 있는데,

 

예전에 기숙사 앞 마트에서 얼굴 하루 이틀 본 사이도 아닌데 갑자기 동전 테러를 하길래 그냥 다음날 그대로 되돌려줌.

 

아직도 이름 기억난다 엘레나 병신같은 파오후년 그러니까 좆만한 마트에서 캐셔나 하고 있지.

 

 

 

3. 대중교통 발권 금지 혹은 벌금 물리기

 

 

 

이건 내가 당한적은 없지만 내 지인들이 몇번 당한적이 있어서 적어둠.

 

러시아 대중교통은 보통 두가지 경우로 나뉘는데, 단일화된 교통카드가 있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야.

 

모스크바는 단일화된 대중교통 카드가 있고, 그 이외의 작은 도시들은 토큰을 쓰거나 깐둑따르(Кондуктор)라고 하는 검표원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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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카드 사진은 모스크바 대중교통카드 트로이카. 저거 하나면 지하철, 버스, 트램, 뜨롤리버스 다 타고 다닐 수 있다. 아랫 짤들은 검표원인데, 주로 은퇴한 아재들이나 아지매들이 많이 함. 버스 뒷문이나 앞문에 있는 전용 좌석에 앉거나 돌아다니면서 돈을 받고 표를 끊어준다.)

 

현지인들 중에서 간혹가다 무임승차 하는 애들이 있음에도 그냥 대충 넘어가버리는데

 

근데 러시아어가 서툴거나 이러한 문화에 대해서 잘 모르는 외국인이 어물쩡거리고 있으면

 

내리라고 ㅈㄹ하거나 심하면 무임승차 과태료까지 물리는 경우가 있음....

 

거기에 2번 동전테러까지 연계해서 환상의 콜라보를 보여주면 진짜 억장이 무너진다.

 

 

 

4. 택시 사기

 

 

 

러시아는 우선 한국처럼 길에 딱 택시라고 표시된 택시나 택시 정류장이 없어.

 

그럼 어떻게 택시를 이용하느냐?

 

첫번째로 쏘-련시대 때부터 유구한 전통으로

 

우버마냥 그냥 길가는 차 아무거나 붙잡고 흥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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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씨스뜨들 중에서 사기치는 새끼들은 태반이 검둥이 새끼들이다.)

 

 

이게 해당 길 잘 아는 현지인들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어수룩한 관광객들이라면 무조건 사기먹기 딱 좋다.

 

그래서 요즘은 이러한 방식은 현지 러시아애들도 잘 안쓰는 편임.

 

그럼 두번째 방법은 뭐냐?

 

바로 얀덱스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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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다 보면 노란색 혹은 노란색-흰색-하얀색 조합 도장의 얀덱스 택시를 볼 수 있다. 참고로 얀덱스는 러시아판 구글 내지 네이버 같은 곳임.)

 

 

사용하려면 우선 얀덱스 택시 어플을 다운받아야 하고,

 

결재는 어플 내 선결재 혹은 후불 결재로 진행되는데,

 

그냥 사기먹을 바엔 돈 조금만 더 내고 신용도 좋고 친절한 얀덱스 택시 이용하는 게 백배천배 낫다.

 

그리고 일단 얀덱스 택시는 딱 지정된 거리만큼만 돈을 주면 됨 ㅎ

 

모스크바 지역은 대충 100루블선(한화로 1800원~2000원 정도)에서 요금 출발하고, 지방 도시는 50루블까지 내려가. 

 

 

 

5. 그냥 줘 패기

 

 

 

이건 본인의 예전 썰(https://www.dogdrip.net/256946308)을 한번 읽어보고 와도 괜찮을 듯 싶다.

 

요즘이야 뿌찐이 좀 없애긴 했지만 아직도 간혹 남아있음...

 

 

 

6. 음식 언제 줄거야? 안 줘?

 

 

 

이건 뭐 요즘 워낙 유행하는 차별양상이라 딱히 서술하지는 않겠슴. 러시아에도 있다.

 

근데 대충 음식 늦게 주는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인종차별이라기 보다는 아마 두번째 방문했음에도 종업원에게 팁을 안줘서 생기는 문제가 많을 듯 싶기도 하고...

 

나는 이건 안 당해봐서 사실 뭐라고 설명을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2, 3, 4 가 가장 대표적인 차별 양상이고

 

나머지는 그렇게 두드러지진 않아.

 

 

깡!.jpg

 

비록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러시아 국경이 막혀있지만,

 

만일 나중에 러시아에 간다면 이러한 차별 양상을 기억하고 잘 대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은 일단 여기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 부탁할게 개붕이 여러분들 ㅎㅎㅎ

 

 

3줄 요약.

 

1. 러시아는 인종차별 꽤 있는 게 맞다.

2. 동전테러, 택시사기, 대중교통 이용 시 조심하자

3. 택시는 얀덱스 택시.

55개의 댓글

2020.06.07
@약하게상호작용하는무거운입자

시베리아의 정을 느끼고 오셨군요. 허허허 그래도 꽤 기억에 남는 출장 생활이었나 봅니다 ㅎㅎ

0
2020.06.07

개드립 로그인하니까 알림 많이 떠 있어서 깜짝 놀랐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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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7

도시락의 나라 꼬레아 오우

0
2020.06.07

얀덱스도 소용없음. 공항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 가는데 1200루블 뜨길래. 택시불러서 출발했더니. 가다가 갑자기 핸드폰에 '도착했습니다' 이지랄하길래 이거 뭐냐고따지니까 영어못한다고 지랄지랄 결국 2500루블 쳐받아감. 못주겠다고 지랄지랄해도 오히려 화를내더라. 얀덱스어플에 번역넣어서 찡찡댔더니 그 택시기사 배정안해주겠다고 하데? 근데 바로 똑같은 그새끼 배정해주길래 그냥 블라디는 걸어다님

0
2020.06.08
@BlameItOnSeptember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안그러던데..

블라디보스톡 안가봐서 잘 모르겠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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