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어떻게 하면 자수성가로 부자가 될수 있는가? -3

스타가 될 가능성은 없고, 월급쟁이로 CEO나 전문직이 되서 부자가 될 가능성도 극히 적음을 지난번에 확인했습니다.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방법을 택할때, 99.9% 이상의 확률로 실패하는 방법이라는건, 다시 말하지만 방법이 아니라 사실상 도박입니다.

 

게다가 유행, 팬심, 시장상황, 총수의 선택, 고객의 마음 등은 자기의 노력으로 컨트롤이 가능하지도 않으니, 스타가 되거나 CEO 혹은 전설의 영업인 등은 노력만이 아닌 운 또한 필연적으로 작용합니다.

결국 일반인이 부자가 될 가능성을 열어주는 건 투자와 사업밖에 없다고 봐야 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재벌이나 억만장자들은 사업을 성공시켜서 그만한 돈을 모은 것이고요.

 

사업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르기도 하고, (사실 투자도 잘 모릅니다만 ㅎㅎ), 워낙 사람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이며, 또 분야나 아이템, 시장상황마다 다르기 때문에 뭐라 왈가왈부 하기는 힘듭니다.

10년전 기준, 코로나를 겪는 지금도 큰 변화는 없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건 사업도 만만하지는 않다는 겁니다. 일본의 경우 10년후 자영업 폐업율을 94%이며. 국내의 경우 10년후 자영업 폐업율이 80%가 넘어간다고 합니다. (솔직히 이보다 많을 듯 합니다)

 

자영업으로 성공하려면, 하나의 가게가 번창해서 프랜차이즈 처럼 커나가는 규모의 확장이나, 대규모 공장을 증설하는 행위 등이 필요한데, 보통은 가게 하나를 10년 유지하는 것도 90%는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그 가게들의 대다수는 일반 대기업 직장인의 연봉보다 소득이 낮고요)

사실 월 400 이상 버는 자영업자도 5% 안팎임을 생각하면, 부자는 고사하고 세후 억대연봉이라도 만져보는 자영업자는 상위 1% 미만에 불과할것입니다. 특히 주의할점은, 통계상 상위1%의 자영업에 잡히는 상당수의 사업자는 전문직이라는 겁니다.

 

정형외과 의사나 전관 변호사 사무실 등도 전문직으로 분류되는게 아니라 여하튼 자영업자로 통계에 잡힙니다. 전문직이 아닌, 일반적인 사업 아이템으로 억대연봉을 벌 확률은 (부자는 고사하고) 아무리 잘 잡아도 1% 미만입니다. 그나마도 사업의 특성상 몇년이나 갈지는 모르는 것이고요.

벤처기업은 더해서, VC (벤처캐피탈) 의 펀딩까지 받은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이 될 확률은 1% 미만입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대학생이 창업한 스타트업은 0.02% 미만으로, 일반적인 직장인이 대기업 CEO가 될 확률과 비슷합니다. 생각해보면, Y Combinator 등 VC의 펀딩을 받을 확률이 1.5%이며, 그중에 유니콘으로 성공하는게 1% 정도니, 얼추 0.01% 이상이라고 보면 맞습니다.

그나마 부자는 아니라도 억대연봉 정도는.. 이라고 생각한다면, 뭐 VC의 선택을 받을만큼 우수한 아이템이면 그 정도는 가능할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VC의 심사위원의 선택조차 받지 못한 나머지 98.5%의 창업자/아이템들은 자영업보다 덜 벌고, 더 빨리 망할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나마 팔리는 기존의 아이템을 파는 자영업은 고소득이 아닐지언정 꾸준히 매출이 발생하기라도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아이템이나 BM으로 승부하는 벤처는 고객이 있다는 보장 자체가 어디에도 없습니다. 심지어 연예인을 내세우거나 연예인이 직접 참여하는, 처음부터 마케팅에서 먹고 들어가는 창업조차 성공확률이 10% 미만이라고 합니다. (서울신문 출처)

결국 사업으로 부자 (PB들이 말하는 100억대 자산가)가 될 확률이 극히 낮기는 마찬가지이며, 하다못해 자영업이나 벤처로 억대연봉 정도라도 벌어볼 확률도 1% 미만에 불과합니다. 이것도 몇년후에 어찌 될지 모르고요. 통계상으론 차라리 대기업 직장인이 더 부자, 적어도 부유하게 살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결국, 남 밑에서 일하지 말라가 부자의 첫계명이라고는 하지만, 자기 사업을 해도 부자라고 할만큼 성공할 확률은 0.1% 미만에 불과합니다. 대기업 직장인이나 전문직들은 엥간히 열심히 하면 억대연봉이 충분히 가시권에 있으나, 자영업자나 벤처사업가는 억대소득조차 벌지 못할 확률이 99%가 넘습니다.

 

아까도 말했으나, 어떠한 목표가 있을떄 실패할 확률이 99%이고, 자신이 그것을 줄일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가 없다면, 그것은 방법이라기 보단 도박에 가까운 것입니다.

만일, 자신의 아이템은 다르다고 생각한다면, VC 리뷰어들이 하는 말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자기들은 대단한 아이디어라고 들고 오지면, 똑같은 아이템을 수십번은 봤다는게 그들의 말입니다. 실제로 제가 청년 창업대회 등에 참가할때 보면, 명확히 느낄수 있습니다. 자신은 성실성/사교성이 뛰어나다기에 남들보다 잘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과연 다른 자영업자들은 대부분 성실하지 않고 불친절했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확실한 판매처 (B2B 등)가 있다고 자신한다면, 많은 경우 널리고 널린 하청업체들 중 하나가 되서 대기업의 갑질을 겪을 일이 다분할 것입니다. 프랜차이즈 창업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나은게 공학, 의학, 법학 등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거나, 아니면 확고한 영업망 (손정의의 마이크로소프트 유통권, 각종 대기업과 독점계약권 등) 을 미리 갖추고 시작하거나, 하다못해 기발한 아이템이나 BM이면 특허 + 각종 VC의 선택을 받은 케이스, 이 정도가 아니면 창업으로 부자될 확률은 거의 없으며, 하다못해 억대연봉을 벌 확률도 1% 미만이라는 것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결국 사업으로 부자가 되는 것은, 각종 변수를 예측 불가능한건 둘쨰치고, 확률적으로 99%의 실패율을 보인다는 점에서 부자되기에 별로 좋은 길은 아닙니다. 여담이지만, 어쩌면 창업에선 성공하는것 보다 망하지 않는게 더 중요할수도 있습니다. 한 우물 20년 하라는 책도 있지 않습니까?

1개의 댓글

2020.06.04

느낌이 기승전주식 일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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