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 내린 직후 or 심하게 더럽진 않을때

< 셀프세차장 도착 후 엔진 & 브레이크 열 식힐 겸 간단 내부세차 >

 순정매트 살살 들어내서 흙먼지 한쪽에 버린 후 다시 끼워줌

 바짝 마른 극세사타월로 대쉬보드등 살살 쓸어줌

 (보통 먼지가 타월에 달라붙는데 모자라다 싶으면 적당히 비벼 미세정전기를 만든 후 대쉬보드 / 센터페시아등에 있는 먼지 쓸어줌)

< 세차부스 이동 후 예비세척 >

 시동끄고 와이퍼 올린 후 드라잉/왁스 도구들 제외하고 꺼내둠

 버킷에 물 먼저 받아와서 카샴푸 적당히 넣어줌 (카샴푸 먼저 넣고 물 받으면 거품나서 양조절 귀찮음)

 고압건 뽑아들고 카드 기본요금 찍은후 고압수로 이물질 씻어냄 (대부분의 세차장 기본요금 2분30초~3분)

 10~20초정도 남았을때 고압수 버튼 누르지 않은 상태로 버킷 깊숙히 쑤셔넣고 고압수로 거품 내줌

 (예비세척이라 시간은 거의 남는데, 버킷에 넣을때 잘못하면 얼굴이나 옷에 거품 튈수 있으니 한손으로 살짝 가리며 과감하게 푹)

< 거품 낸 카샴푸로 미트질 >

 휠세척용 타월이나 브러쉬로 휠 세척 (휠세정제 있으면 쓰고 케미컬 있으면 이때 뿌려두면 됨)

 유리 -> 지붕 -> 사이드 -> 후면 -> 본넷 -> 도장면 하부 순서로 미트질

 유리 먼저 하는 이유는 도장면에 남아 있는 왁스나 퀵디테일러 닦은 미트로 유리 닦기 싫어서.

 차가 덜 식혀져있을땐 본넷이 따뜻해서 씻어내기전에 말라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그럴땐 본넷 나중에 함

 하부는 가장 더럽고 지저분하니 제일 마지막에.

< 카드 3분이상 찍고 고압수로 헹굼세척 >

 위쪽부터 아래쪽이 국룰. 다시 거품 튀어서 손 여러번 안가게 고압수 방향은 항상 차량 바깥쪽으로.

 전면그릴 / 휠, 타이어, 머드가드 / 사이드미러 틈새 / 주유구 틈새 / 트렁크 틈새 / 번호판 틈새 등도 거품 남지 않게 고압수로 공략

< 드라잉존으로 이동 후 물기제거 >

 전면이나 후면유리에 큰 드라잉타월 펴서 올려두고 세차용품 갖고 옴

 유리 물기 살짝 머금은 드라잉타월로 본넷부터 드라잉 (마찬가지로 본넷 물기가 먼저 말라버리는걸 방지)

 드라잉타월은 크면 편하고 도장면에 펼쳐놓고 양쪽잡고 가볍게 쓸어내리듯이, 굴곡은 타월대고 톡톡 두드리면서 물기제거

 유리는 미트질때와 마찬가지 이유로 다른 멀티타월류로 닦아주고 후에 그 타월로 도어안쪽 / 트렁크 / 주유구 등등 열어서 물기 닦아줌

 번호판이나 몰딩류 틈새 / 리어램프 등등은 에어건으로 쏴주거나 타월 대고 톡톡 쳐줘서 안쪽 물기 빼냄. 눈물자국 방지

--- 여기까지 대략 1시간이내 ---

< 헹굼세척때 비딩상태 괜찮았으면 마무리 후 집으로, 다 깨졌으면 물왁스/퀵디테일러 바름 >

 드라잉할때까지 남아 있던 빗물자국등은 퀵디테일러로 마저 닦아내줌

 물왁스 계열은 도포 후 부드러운 극세사타월 접어서 손바닥 올려서 한판씩 쓱쓱 발라준 후

 반대쪽 마른면이나 마른타월로 살살 닦아내주면 잔사 잘 안생김. 더러워진 면을 계속 쓰진 말것.

 힘 줄 필요는 없음. 힘만 더 들고 어떤 제품들은 뻑뻑해서 타월 씹히기만 함

 케미컬에 따라서 도장면 건조가 덜되어있거나 세차장 습기 or 날이 습하면 잔사 생길수 있고 심야시간대엔 도장면에 바로 습기차는 경우도 있으니

 그럴땐 마음을 비우는게 좋음

< 마무리 >

 왁스 타월들만 세차장 비누로 세탁 후 탈수, 드라잉타월들은 집에 가서 세탁기에 던져넣고 헹굼/탈수 후 탁탁 털어 건조

--- 대략 1시간30분 ~ 2시간소요 ---

2. 차 상태가 꽤 더러울때

< 위 방법에 폼건만 추가 >

 세차부스 이동 후 폼건 먼저 뿌려주고 5분 불리기 후 예비세척단계부터 진행

3. 그외

 세차한지 얼마 안됐고 물왁스도 발라놨는데 먼지나 빗물때문에 더러워지면

 가끔은 가서 미트질 없이 고압수만 뿌리고 드라잉하고 올때도 있음 (3천원 20분컷)

 추가로 타월들은 세탁후에 뻣뻣 할 경우 도장면에 스크래치나 스월을 발생시킬수도 있으니 바꿔주는게 좋다

내부세차는 사실 외부세차와 따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왠지 한번에 오래 안해서 그런지 그게 덜 힘든거 같음

그래서 집주변 LPG충전소 가서 100원짜리 에어건과 청소기를 주로 이용함

매트 들어내고 대쉬보드, 틈새등에 에어건 쏘고 청소기 돌린 후 크리너로 시트와 대쉬보드등 닦아줌. 공기압도 필요하면 거기서 보충

본인이 원할 경우 내부세차하며 택시기사분들께 국제정세와 국내정치에 대한 견해, 택시업계동향, 자식자랑등을 들을수 있는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