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터지기 전에 예약한 사람들이 미뤄져서 이제야 하는 커플들도 있지, 당장 내친구가 그럼. 취소하는것도 돈이고, 혼인신고는 진작했고 같이삼. 그리고 결혼식 미루는거 쉬운일 아니다

결혼식을 미루기 힘든데 어떻게 혼인신고민 하고 사냐....

너가 꼰대 스럽다고는 생각 안해봤니

혼인 신고를 미루는 경우는 흔해도 결혼식 미루는 경우는 별로 없지 않나?

결혼식은 체면이 걸린 일이라서 그런 듯함

결혼식은 최소 6개월 ~ 1년 전에 잡아두는거라 식 일정에 뭔가 생겼다고 멋대로 취소하기 힘듬. 취소하면 날짜나 업체에 따라 50 ~ 90% 위약금이고 수천만원 걍 날리는거임. 게다가 취소하고나선 다시 예약잡으면 또 1년 기다려야 됨. 식을 미루고 혼인신고를 먼저한다는 소리는 저 위에 상황과는 전혀 맞아떨어지는 얘기가 아님.

넌 ㅅ발 어디가서 조언하지 마라

어이가 없어서 할말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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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남자들은 솔직히 결혼식 시작~~끝까지 아무 기억도 안남.

입장할때 걸음걸이 신경쓰느라, 예식 절차 긴장해가며 듣고 있느라 결혼식을 어찌했는지 모르겠음.

좀 간소화하거나 그랬으면 좋겠음.... 새신부랑 그친구들 보여주려고 하는 그들만의 리그인 것 같아보임..

부모님들이 뿌린거 거두는날이라 ㅋㅋ

우리세대가 늙으면좀 바뀔수도있겟당

그건 맞긴하지....ㅋㅋㅋ그래도 난 이렇게 할거였음 왜 비싼돈들여가며 했지 싶다....ㅋㅋㅋ

우리집도 상대측도 부모님 첨엔 뭐 집안이뭐니하다가 결국 뿌린게아까워서 안된다고 그러드라 이게무슨 축하고 결혼이야 돈장사지 ㅅㅂ 난 뿌린거 안받아도되니까 저딴식으로 하기싫음

우리나라에선 결혼은 당사자들의 이벤트가 아니여.. 부모님들의 이벤트이지. 아직 우리나라는 대부분이 그럼. 누가 자기는 축의금 다 뿌렸는데 회수 하지 않고 싶겠어? 그 고리를 끊기전엔 아마 안될거야.

역겨울거까지있나;; 그냥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하는거지 크게하고싶으면 하는거고 개붕이처럼작게하고 싶은 사람도 있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