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먹고 중학교때부터 친하게지냈던 친구한놈 담달에 군대간단다.
통장잔고 4만원있고 이것도 이제 이번달 통신비 3만4천원 내면 없다.
친구놈 내가 밥이라도 한번 먹이고 보내고싶은데.. 너무 미안하다. 이나이처먹고 돈도 알바해서 버는족족 써버리고...
빚진게많다.. 친구 몇명한테 밥얻어먹고 취직하면 내가 꼭 산다고 그랬는데.. 몇개월째 취직도못하고.. 일용직알바는 또 할생각도없다..
그냥 의지부족이지.. 난 또 이제 다음 정신과예약때 가서 의사쌤한테 자기비하하면 8년동안 매번 그랬듯이 의사쌤이 아니라고해주고는 우울증약 처방받고 말겠지... 다들 미안하다 못난친구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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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면 없어진 존재가 되어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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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돌이라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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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새끼들 가진 부모들은 얼마나 마음이 찢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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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비를 엄마통장읃로받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