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보람책방 세대임

 

그때는 무협소설, 판타지소설 주구장창 빌려읽었는데

 

어느새 웹소설이라는 단어가 이런 장르소설을 통칭하게

 

됐더라

 

 

보람책방에서 웹소설 넘어오면서 원래 조아라나 문피아 

 

를 주로 이용했는데 요즘은 카카오페이지랑 뷰어가 가장

 

편한 리디북스를 주로이용함

 

 

리디북스에도 당연히 작품마다 평점이 있는데

 

모든작품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평점 4.5이상, 거기에

 

평가수가 1,000개가 넘어가면 보통 필력이 취향을

 

찍어누르는 띵작들이 종종 나옴

 

(연재기준x, 단행본기준o 연재와 단행본의 평점괴리감은

 

심한편) 평점기준 검색같은게 있을리 없으므로 내가 기억나

 

는 평점 4.5이상 리뷰수 1,000개 이상 기준에 부합하는

 

작품 10개정도 소개해봄. 

 

 

 

 

 

1. 킬더드래곤

 

이 무슨 투명드래곤같은 제목인가 싶을텐데

 

제목이 유일하게 점수를 깎아먹는 소설이다.

 

장르는 판타지세계관일부를 가져온 포스트 아포칼립스

 

드래곤과 싸우는 군인이 된 주인공이 겪는 성장기를 다룸

 

개인적으로도 넘 재밌게 읽었고 결말부까지 깔끔해서

 

좋았음. 이 백수귀족 작가의 권투사 칼리, 바바리안퀘스트

 

등도 좋은데 아래에서 추가로 설명해봄

 

 

 

 

2. 형사의게임

 

장르분류는 현대판타지지만 사실 범죄수사물이라고 보면됨

 

평점 4.7점에 빛나는 띵작 중 하나

 

형사인 주인공의 집념, 범죄를 추적하는 과정을 재밌게

 

풀어냄. 특히 좋았던 점은 이런 수사물의 경우 엔딩까지 

 

가져가는 큰 줄기의 사건을 두고 중간중간 관련있거나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추가하곤 하는데, 12권이라는 

 

장편의 소설에서 개개의 에피소드가 결국 큰줄기의 사건

 

과 연계되는 과정을 지루하지않게끔 잘 그려냈다고 생각함.

 

특별한 능력은 없지만 실제로 이런일이 있을까?  싶은 소재

 

를 다루므로 어느정도 판타지를 지향한다고 본다

 

 

 

 

 

 

3. 죽어야번다

 

장르는 정통판타지.

 

정통판타지인데 전쟁을 주요 소재로 다룸

 

전쟁을 다루는 소설이 매니아틱하고 지루할수있다는

 

편견을 가질수있는데 이 작품은 주인공이 전쟁에

 

참여할수 밖에 없던 이유, 잊혀진 지략가가

 

전쟁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재밌게 풀어내고 있음. 소설은 죽어야 돈을 벌고

 

가족을 부양할수있는 현실에서 주인공이 겪는

 

전쟁의 단면을 이야기한다. 강추하는 작품

 

 

 

4. 바바리안 퀘스트

 

저 산맥을 넘어가면 어떤 세계가 있는가

 

1번에서 소개했던 백수귀족의 2번째 추천작품

 

주인공은 야만인이다. 이 야만인이 문명의 세계로

 

넘어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정통판타지 성장물임

 

백수귀족의 장점이라면 성장물이 중요시 해야할

 

내적고민, 갈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장르소설이 가질수있는 최고의 장점인

 

통쾌함, 먼치킨등 대리만족 요소를 충실하게

 

반영한다는 점이다. 혹시 이 소설을 재밌게 읽었다면

 

도동파 작가의 알브레히트 연대기도 일독을 추천함

 

 

 

 

5. 빅라이프

 

 

장르는 현대판타지. 이능을 얻은 작가의 이야기임

 

개인적으로는 많은 작가물중 가장 바이블이 될수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함.

 

이능의 적절한 활용, 오글거리지 않는 대화, 통쾌함의

 

극대화를 위한 전개등 재밌게 읽었던 소설임

 

15권에 이르는 장편이지만 작가의 필력이 좋아

 

매 권의 끝에서 다음권을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6. 요리의신

 

 

빅라이프가 작가물의 바이블이라면 이 작품은

 

요리소설의 대표작이라고 생각한다.

 

단 비교적 많은 권수를 써내다보니 불필요하거나

 

늘어지는 부분이 없잖아 있는편

 

그럼에도 일독을 추천할만큼 주요이야기 전개는

 

탄탄한 편이다. 어느날 특별한 능력을 갖게된 주인공이

 

요리사로서 성공하는 이야기

 

 

 

7. 멸망한세계의 사냥꾼

 

글쟁이S라고 내가 좋아하는 작가중 한명

 

나를 위해 살겠다, 사상최강의 보안관, 사상최강의 매니저

 

등은 여기서 소개하지않겠지만 대부분 평점 4.5~의 

 

띵작들이니 이작품이 취향에 맞았다면 찾아서 읽어보는것

 

을 추천한다.

 

장르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라스트오브어스마냥 종말이후

 

세계에서 떠도는 사냥꾼과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가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탄탄한 세계관 설계.

 

잘 짜여진 배경에서 등장인물의 목표, 갈등, 에피소드등을

 

재밌게 이야기한다. 결말도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음

 

 

 

 

8. 맨이터

 

리뷰수가 적지만 참 재밌게 읽었던 소설

 

1부-맨이터, 2부-기가스, 3부-와이즈맨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는 세 작품 모두 재밌게 읽었지만

 

이 맨이터가 가장 재미있었음

 

장르는 현대판타지라기보다 SF에 초능력추가로 보는게

 

맞는거 같다. 

 

주인공 앨런스미시는 로봇성매매의 포주. 어느날 야스머신

 

의 내부데이터에 기록된 행성간 경찰의 비밀데이터인 

 

맨이터의 정보를 습득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됨

 

나는 원래 이런 SF향 소설을 좋아하지않는데 SF의 이야기

 

를 다루면서도 SF같지않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부분이

 

너무 좋았다. 1부를 재밌게 읽었다면 2,3부도 추천함

 

읽으면서 영화화 되었다면 재밌지않았을까 생각했다.

 

 

 

 

9. 잔인하고 흉악하게

 

 

6권의 비교적 짧은 내용에 사이코패스 살인마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아냈다. 살인을 하는 심리, 조여오는 수사망에

 

서 벗어나는 과정등이 참 재밌었음. 소설을 읽다보면 주인

 

공에게 몰입해 주인공의 행동을 옹호하고 행복을 바라기도

 

하는데 그런면에서 좀 섬뜩한 부분이 있었던 소설이었음.

 

 

 

 

 

10. 그레이트 써전

 

 

 

1부 24권, 2부 20권에 다르는 장편 의학소설

 

이 장르의 종특인지 종종 무시무시한 장편이 나오곤함

 

모 의학판타지 소설은 135권인가 완결된거 보고 놀란적이

 

있다. 리디북스가 아니라 카카오페이지 연재뜰때마다

 

한편씩 구매해서 봤던 작품이라 단행본으로 다시 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이 소설은 현대 판타지로 분류됐지만 이제막

 

의사가 된 주인공의 '진정 훌륭한 의사란 무엇인가?'라는 .

 

주제를 쭉 안고가는 의학소설이다. 장편이다보니 호흡이

 

느리고 병원, 수술이야기를 적나라하고 아주 디테일하게

 

다룬다. 장편이 갖는 단점인 스토리가 늘어지는 부분이

 

없잖아있지만 그럼에도 추천하고 싶은 정통 의학소설이다.

 

 

 

 

생각나는거 10편 적었는데 평점은 거짓말을 하기도

 

하지만 높은 평점의 소설은 한번쯤 속아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호불호가 없는 소설은 없겠지만 꽤나 인정받은 작품들이니

 

할꺼없는 개붕이들은 일독을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