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글에서 다른사람이 수도 없이 언급했듯 전과가 살해를 정당화 하는 것은 아니며 애초에 전과가 경찰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소리를 하는 것 부터가 님 초기 주장과는 달리 경찰 행동의 정당화를 어느정도 의식하고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방증임.

전에 나무위키 언급하던데 나무위키도 전과 이야기 뒤에 "그러나 전과가 경찰의 과잉진압을 정당화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각주를 담. 보통 논란이 될만한 사족을 붙일때는 이런식으로 상관없는 이야기임을 강조하는데, 그런 것도 없이 논란을 자초해놓고 여기와서 징징거리는 것도 참 추함. 님이 들고온 그 기사도 마찬가지 맥락에서 님 글과는 다르고.

그리고 조지 플로이드는 희생자지 영웅이 아님. 폭력적 저항을 한것도 아닌 상황에서 그런식의 살해는 정당화할 수 없다는 이야기인데 그걸 영웅화라고 말한다면 어디서 또 허수아비 주워왔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지.

그러니까 내말이

단지 희생자인데 그사람이 꼭 선인이거나 혹은 악인이어야됨? 이분법적으로 오로지 정당화냐 아니냐는 말이 안됨

선인이거나 악인이거나가 사건과는 상관이 없다고. 시위대는 선인이라서 분노하는 게 아닌데 님은 악인임을 참 강조하고 싶어하는 것 같음. 이게 character assasination이라고.

종교적 살해가 아니니 당연히 순교자는 아니지. 부당하게 살해당했다는 것 조차 거부하는 거임?

부당하게 살해당했고 전과자였음

아니면 오히려 사회가 개인에게 전과자였던 과거에 사로잡혀 악순환이 이루어졌다고 볼수있는거 아니야?

왜 자꾸 일방향적인 프레임으로 보는거

뭔 헛소리야. 뭐가 악순환인데? 전과자인게 경찰의 행동에 영향을 미쳤으니 경찰의 책임을 물을 일이 아니라고?

전과자였던 과거때문에 혹은 출신성분때문에 불공정한 조치를 받았다 그러니까 피해자라고

그 이야기까지 해서 전과자라고 경찰이 과잉대응하고 심지어는 살해를 정당화하는 경향이 있다. 이거 참 잘못된거다 소리까지 했으면 논란도 없었음.

팩트가 가치중립적이며 이런 결론도 이끌어낼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어하는 모양인데, 전과자라는 사실은 피해자를 깎아내리는 맥락에서 훨씬 자주 사용되며 가치중립적이라 볼 수 없음.

그래 그랬으면 더 좋았겠지

그래. 근데 안그러고 비판자만 냅다 욕했잖아. 그러니 내가 논란을 자초해놓고 여기와서 징징거린다고 했지.

그걸 차치하고서라도 그정도의 논란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그리고 내가 말하는건 가치중립적에서 말하는게 아니야

내가 말하고자 하는건 피해자의 캐릭터가 깎아내려지건 말건 결과는 변하지 않아.

논리학적으로는 그렇지만 실제로는 피해자의 캐릭터가 물타기에 빈번하게 사용되거든. 관련없는 팩트가 비합리적인 비난에 사용되는 사회적 맥락을 무시하고 싶으면 사회적 사건에 코멘트하는게 아니라 수학을 해야지.

사회적 맥락을 고려해도 긍정적 해석과 부정적 해석 두가지로 갈리고

더군다나 부정적 해석쪽이 이 개드립 커뮤니티에 많이 받아들여진다고 하더라도 그 두가지의 해석이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무턱대고 달려든건 여전히 까일만 하지

사회적 맥락뿐만 아니라 글 본문의 맥락(흑인의 폭동에 의한 피해)을 봤을때도 부정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더 크며 님도 그걸 모르지 않았을 거임.

그러면 애초에 잘못된 해석의 가능성을 차단하던지 아니면 비판자에게 그건 잘못 생각한것이며 나는 이렇게 해석한다고 이야기를 하면 될 것을 끝까지 팩트는 가치중립적이라며 쿨찐짓을 했으니 까인거지.

난 그냥 상황이 복잡하게 흘러간다는 뜻에서 말한거. 이러저러한 내용이 더해지고 있는데 그걸 해석으로 해버리는거면 애초에 그걸 언급하지도 않았겠지. 그렇다고 그게 가치중립적이 아니잖아 상황이 복잡하고 고려상황이 많은거지

가치중립이라는 소리 싫어하니까 자제좀;; 내 사전엔 래디컬만 있음

그렇게 생각한다면 비판자의 이야기는 그것은 고려할 대상이 아니라는 뜻으로 읽을수 있지. 전과가 살해를 정당화 하는것은 아니니까. 실제로 댓글들의 논점은 그게 뭔상관이며 그걸 여기다 왜 쓰냐였음.

근데 거기에 대해 이러이러한 이유로 고려해볼만한 사실이다 라고 대답하기는 커녕 난 아무런 의도도 없었으며 그냥 트리비아다 라고 강변했으니 이 또한 딴소리한거임.

아니 이것자체가 님 주장의 모순이지. 트리비아는 주요 정보와는 관계없는 사실에 대한 지칭임. 근데 거기서는 트리비아라고 해놓고 여기서는 또 고려해야할 상황이라고 주장하네. 말을 그렇게 해놓고 무슨 이해를 바람? 개드립이 비이성적인게 아니라 님이 글을 못쓴거임.

그래서 그게 뭔상관이냐는 댓글말고 갑자기 경찰이 목조른거 얘기에만 답변한거고

고려해볼만한 사실이라서 쓴게 아니고 고려할게 많아지니 상황이 복잡해져 간다는 취지에 쓴것이고 애초에 한줄짜리 댓글이었음

정말 지나가는 얘기

비이성 이성을 떠나서 한줄짜리 댓글을 바둑복기하면서 심리분석까지 하려는 작태가 이상한거임

고려할게 많다는 의미에서 쓴건데 왜 고려할 필요가 없는 "트리비아"를 썼는지를 지적하잖아. 또한 그 지나가는 이야기가 주로 피해자에 대한 인격살해 용도로 사용되므로 충분히 논란적이라고 내가 누누히 이야기했음. 그런 논쟁적인 이야기를 들고왔으면 당연히 논쟁을 예상해야지 끝까지 나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썼다 그러고 있누.

여담 그자체가 본주제에 덧붙이는 말이니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뜻은 아니지. 고려할게 많아지는게 고려할만 하다는거고

국내옳그떠도 아닌데 해외일을 감놔라 배놔라할건 예상 못했지

논쟁적인 주제인지 몰랐다면 저 오지라퍼새끼들 씨발씨발거릴게 아니고 아 논란이 크구나 하고 넘어갈 일임.

팩트가 편향적이고 비합리적인 맥락에서 자주 사용되므로 그 팩트를 고려해야한다고 말할거라면 최소한 그런 맥락에서의 고려는 아니라고 말을 붙이던가, 그냥 나는 아무생각없이 말했어요 그런 생각 못했어요만 반복할거면 그냥 나는 이 사태의 논의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요 이 소리밖에 안됨.

처음에 그걸 생각 못했다면 누가 경찰 정당화 하는거냐고 깔때 그런 소리는 나도 병신같다고 생각한다,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는 식으로 답변이라도 성실하게 하던가, 아 나는 그냥 트리비아 던진건데 존나 까네 이런식으로 깨시민질만 해놓고 다른사람 태도만 지적하는건 니가 생각해도 안웃김?

그래서 내가 먼저 던진 답변이 바로 경찰행위를 정당화하는거 같냐고 말했음

시초가 한줄짜리였으니 더 설명이 있었으면 나았겠지라는건 내가 말했고

그걸 말한 이후에도 뇌절하는 애들때문에 그렇게 된거고

그게 충분한 답변이라고 생각함? 어휴. 그냥 논란을 님이 자초한거임. 더 나은 방법을 알았으니 다음부턴 그렇게 하셈.

걍 해외옳그떠 만들자고 이왕 이렇게 된거

좀 필요해 보이기는 하는데 결국 승희맘임 오홍홍

그 약간 트위터 백인들 하듯이 대응했어야되는데 난 국내옳그떠만 지키면 되는줄 알았지

재작년에 버니샌더스 캠페인 개드립에 올려도 뭐라 안하더니만

승희가 옳그떠로 보내는건 아님. 그냥 논쟁이 있는거지. 옳그떠/혐그떠 아니라도 싸움판은 종종 열림

아, 결국 동어반복인 것 같으니 그만하자.

그리고 해외에서 진행중이고 정리가 되지않은 일을 왈가왈부하는건 자존심 싸움밖에 안됨.

논리의 싸움도 아니고 사회적 맥락도 아닌 단지 impression에 각인된 신경전일뿐임

님의 논리가 빈약하고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다고 해서 남까지 그러리란 법은 없는데 이젠 아예 억지를 부리네. 자기에게 직접 해당하지 않아도 가치판단은 할 수 있어요.

아니 아깐 논리적으로 맞대매;;

지금 님이 말하는 방식이랑 유게애들이 말하는 방식이랑 같다고 보는거?

설명조로 물어보면 나도 다 정리해서 답변하지

다시한번 생각해봐도 내가 ㅅㅂ 무슨 흔하디 흔한 반골짓을 한건가 보아도 경찰이 목조른거 정당화 드립 치는건 인정못하겠음 그건 판단의 잘못이 있지

논리가 빈약하고 생각이 정리되지 못했다는건 그 사실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님이 이 사건을 해석 못하겠고 그냥 고려할게 많아서 어렵다는 식으로 판단을 피한걸 이야기하는거임.

유개에서 좀 감정적인 반응을 얻은건 맞는것 같다만 그런 반응이 나온 맥락에는 그간 이런 사건의 피해자가 어떤 식의 인격적 공격을 당했는지가 있다는 거임. 그런 맥락에 대해 님이 굉장히 조심성 없이 접근했고. 유개 애들이 그런 맥락도 모르고 그냥 무조건 인상비평하는 거라고 말할수는 없지.

사회적 논란에 코멘트 할거면 용어 사용에 주의해야 하는건 기본이고 당연하며 옳은거임. 어디 고양이짤에 한마디 하는 감각으로 툭 던지는것과는 전혀 비교할수가 없음.

그 니힐리스트가 님인 것 같은데. 글에 자기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했대서 과학자들도 그게 가능하다고 말하지 않는다는 걸 지적한거임.

수동적 니힐리스트와 능동적 니힐리스트는 다릅니다

세세한 분류까지는 모르겠고 사회적 현안에 과학적 어쩌고가 가당치도 않다는 말임.

ㅇㅇ 맞음

그래서 최근에 내가 쓴글 보면 실증주의 비판인데

님이 무엇을 혐오한다는게 님이 그것이 아니라는 증거가 되지는 않지. 동족 혐오라고 들어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