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ver.com/read.nhn?aid=0010844099&oid=056&sid1=102
2016년 갓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 A 씨에게 같은 팀을 이끄는 B 과장이 다가왔습니다.
B 과장은 10살 정도 어린 수습사원 A 씨에게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먼저 성적인 농담. B 과장은 A 씨에게 "볼이 발그레 발그레, 부끄한게 이 화장 마음에 들어요, 오늘 왜 이렇게 촉촉해요"라고 문제가 될 만한 발언을 일삼았습니다.
심지어 성행위를 암시하는 손짓을 A 씨에게 하는가 하면, 평소 컴퓨터로 음란물을 보여주는 비상식적인 행동까지 이어졌습니다.
어느 날 B 과장은 피해자의 신체에까지 손을 댑니다. A 씨의 머리카락을 만지며 "여기를 만져도 느낌이 오냐"고 말하는가 하면, A 씨의 어깨를 손가락으로 두드린 뒤 놀란 A 씨 앞에서 자신의 혀로 입술을 핥거나 "앙, 앙"이라는 소리를 내며 추행했습니다.
A 씨는 여러 차례 거부감을 표시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오히려 B 과장은 반발하는 A 씨에게 자기 일을 떠넘기거나 야근을 시켰습니다
이 같은 행위가 이어지자 A 씨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습니다. 모멸감과 성적 수치심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고, 급기야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B 과장의 추행은 그칠 줄 몰랐고, 이를 견디지 못한 A 씨는 결국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이게 1,2심에서 연달아 무죄가 나왔다가 대법원을 가서야 유죄취지 파기환송이 됐다고 함
4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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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친구
꼭 만져야 성추행이 아닌건 맞는데.
저런게 확증없이 돌아가면 존나 무서워지는거라서.... 그래서 대법에서 파기환송했나본데
게을리즘
1,2심도 나름 합리적 이유는 있네 이번에 뒤집힌건 성인지감수성 영향이 더 큰듯
케리아맘
ㅇㅇ 기사 전문 읽어보니까 관계가 그냥 친한 사이의 관계엿던 거 같음..여자애도 맞장난을 치기도 하고
히토미
둘이 친하게 드립치면서 지내다가 뭐 삔또나간 게 있었겠지
경험자라 잘 안다 헤헤
1987
회사때문에 억지로 친한척하고 농담으로 받아쳐야하는경우도 많다 성희롱 당해본 사람만 안다 그냥 친한관계로 보여도 저 내용은 진짜 징그러운 성희롱 맞다
냥껄
법관들이 현실이랑 너무 동떨어져서 일반시민들이랑 현실감각이 다르다던데 진짜임?
뚜뽀이까르또쉬까
국내 최고 엘리트들이 몇달동안 산더미같은 서류 보고 내리는게 판결인데
그걸 몇줄 기사로 판단하는게 오히려 동떨어진 현실감각이디
Rtygf
빨리 알파고님으로 대체되야한다
마춤뻡빌런
되어야→ 돼야
Crepe
돼야를 풀어쓴게 되어야니깐 상관없는거 아님? 되야면 돼야로 바꿔야겠지만
마춤뻡빌런
정답 : 되야를 돼야로 바꿔야겠지만
이팝에고깃국
법학 교수님이 법관이면 가져야한다는 리갈 마인드 설명해주시고 예시들어 주셨는데 거기서 느낀게 현실감각의 문제가 아니라
보통사람이 당연히 ~한거 아니야?라고 놓치는 부분까지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고려하면서 생각하는게 많음.
그런부분에서 차이가 난다고 봄. 보통 사람들이랑 관점 자체가 달라서 일반 시민이 보기엔 현실감각이 없다고 느껴짐.
감귤폭발
개드립으로 한국 보면 벌써 개 쓰래기 나라 개쓰래기 노답이자너
가나다라므바사
으... 상상하니 역겨운데
혐오주의자
감히 본좌의 관심법에 이의를 제기해!!!!!!!
요
돈줘
과장이 여자고 신입이 남잔가???
PectusSolentis
어느 날 B 과장은 피해자의 신체에까지 손을 댑니다. A 씨의 머리카락을 만지며 "여기를 만져도 느낌이 오냐"고 말하는가 하면
이거 보면 신입이 여자같음
돈줘
남자도 머리카락 있어;;;;
오징오징
따라서 B 과장의 희롱과 추행은 20대 중반의 미혼 여성인 피해자의 성적 자유를 침해할 뿐만 아니라 도덕적 비난을 넘어 추행 행위라고 평가할 만하다고 대법은 판결했습니다.
제목말고 내용도 봐라
돈줘
그럼 과장이 여잔가? 밑에 예시는 가해자가 남자인걸 계속 이야기 하는데 위에건 계속 직급만 말하네.
오징오징
ㅅㅂ
석가모니미륵
화장 언급한거보면 과장이 남자
돈줘
이것도 저것도 아닌데 왜 1,2심이 무죄지.. 좆나 이해 안가네
년 동안 무직
돈!
살된개붕이
심증만 있었나보지
초특가신발
혀로 입술을 햝아 ㄷㄷㄷ
포 1번포수
앙앙 ㅇㅈㄹㅋㅋㅋㅋㅋㅋㅋ
도시락세트
문제 시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 그 뒤에서 비슷한 행위를 하면 당연히 성추행 아닌가.
왜 리셋을 시키지? ㅋㅋ
'이어 A씨가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팀장에게 알리는 등, A씨가 B 과장에 대해 두려움이나 위축감을 갖고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습니다.'
팀장에게 알리는 게 두려움이나 위축감을 갖고 있지 않다라...
1, 2심 판결이 졸 병신 같은데.
PectusSolentis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3012108
심지어 1심 판사가 여자 이름임 ('은희'라는 남자 이름이 흔하지는 않지?)
1심 판결의 논리는 "업무상 위력이 진짜로 의사를 억압할 정도로 형성됐으면 피해자가 쫄아서 어디 알릴 생각 자체를 하지 못했을 거 아니냐" 이건데... 음...
ก็็็็็나쵸ก็็็็็
상상했는데 으..역겹다
인간성기사이즈킹
본인이 못생겼다 싶으면 여자한테 성적 농담치지마라
여자들도 잘생겨야 받아주지 늙고 못생긴사람이 장난치면 성추행이야
가자자연으로
회사에 여자있는데 진짜...후.... 말자체를 안섞음....또눈치없이 여직원 카톡으로 초대해버리고 ㅋㅋㅋ 뭔말을 못함... 꼴에 여자라고
일은일주일
기사 전문보니 여자도 싫은건 싫다, 농담으로 대응하는 둥 한거보니 애초에 적당히 친한사이여셔 좀 수위쎈 농담하던 사이가 뭔가 있어서 삔또상했는데 평소처럼 개짓하다가 여자가 거부, 과장이 눈치없이 또 개짓거리 -> 고소트리 같은데. 뭐 판사가 아니면 사건 전체를 모르니
락원
근데 애초에 저런 농담하고 지낸다는 것 자체가 위험함.. 삐끗하면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걸 생각해야 하긴 함
항우의유방
그냥 펜스룰 하자
반달가슴골
곰탕집 그 남자만 불쌍하네
새우튀김마시쪙
애미 시발 ㅋㅋㅋㅋ
돈많고 직급높고 변호사 돈처발처발하면 무죄추정의원칙
돈없고 평범한남자는 유죄추정의원칙
시발
결이
기소를 위계에의한 성추행으로 걸은거 아닌가?
1,2심 판결보니 그런거 같은데 그렇다면 무죄 판결도 말도 안되는 수준은 아닌듯
PectusSolentis
ㅇㅇ 업무상 위계에 의한 추행으로 건 거 맞는 거 같음
Customs
변호사친구가 근래 형사사건만 담당하고 나서 느낀말 해주던데
성추행이 아니라 강간, 성폭행 사건으로 재판받는 남자들 50대 졸라 많고 상대는 2대~30대초 초반 여성들...
이거보면서 슈발 전에는 남자는 잠재적 가해자 라는 소리에 발끈했는데 이제는 이해할만하다더라
메론쥬스
당한건 그 세대한테 당하고 왜 잠재적은 현세대가 감당ㅋㅋ
Customs
내가 어찌아냐 친구가 그렇게 느꼈다는데 ㅋㅋㅋ
그리고 저런 트라우마라는게 여러 사람에게 당해서 생긴거보다는 한두사람에게 당하고 크게 남은것들도 많지 않냐
여튼 저런 새끼들은 거세시켜야된다 ㄹㅇ
예수크리스토리스
언더도그마 빠져서 이게 성추행 안된다고? 이러지 말고 본질 좀 보고 덧글달자
Euphoria
저 많은 사건들을 누가 다 말했냐 또 설마 눈물이 증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