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반응에도 기죽지않고 유럽사진으로 걷는다.

자, 이번글은 설명이 좀 붙어야하는 글임

 

이번글의 장소는 바로

 

12.jpg

 

나르바

 

에스토니아와 러시아 사이, 국경지대로서 역사적으로도 뜨거운 곳이었기에 어쩌면 한반도만큼, 아님 더 슬픈 역사를 가진곳이 되겠다

 

정확한 설명은 위키를 참고하면 될듯하지만 일단 나의 짧은 지식으로 설명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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콯2좀 해본 사람들은 어? 하는 그 대전차포 53-K 되시겠다. 생각보다 아담하게 생겼음

 

왜인지 모르겠는데 콯2에선 소련진영 M-42라는 이름으로 운용되는데 이거 뽑는새끼치고 정상인 못봄, 씹잘하거나 좆병신이거나

 

여튼 독소전 영화보면 빼놓지않고 나오는 45mm대전차 포임, 전차포로도 운용됬다고 한다.

(영화 '브레스트 요새 방어전'보면 운용하는거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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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4 전면장갑

 

운전수 관측창이 저렇게 2중구조로 열리는 물건인지는 몰랐음

 

오른쪽 잘 보면 T-34 주퇴복좌기(57mm인지 76mm인지는 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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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발트 3국과 러시아는 직접 총기를 만져볼 수있는 박물관이 꽤 있다.

 

그러나 러시아도 나름 노리쇠 뭉치를 용접해놓거나 그런식으로 안전을 위해 장치를 해놓았다면

 

발트 3국은 그런거 없음. 뒷마당가서 삽질하면 나오는게 이런물건이라 법적 규제가 없는건지 아님 박물관이란 이름하에 용인되는건지

 

그냥 오리지널 그대로 있음. 물론 실탄은 없다.

 

2차대전 총기를 만져보고싶다? 발트 3국이 답이다.

 

쏴보고 싶다? 그건 나도 잘 모르겠는데 우크라이나 어디엔가 그런 서비스하는 사격장이 있다고는 함

(생각보다 요금이 비싸서 겨우 전역하고 여행하는데 돈내고 총을 쏘고싶진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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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MG 42를 만질수 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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얹고 한정 더-!

 

어제 본 MG 42 삼각대와 차이점은 어젠 삼각대에 스코프가 장착되어 있는 물건이었고 이번건 스코프는 없지만 대신 상태는 월등히 좋은 물건임

 

지금 당장 실 사격할 수있을 정도로 기름칠, 구리스 잘 발라져있더라, 병기장 빵-긋

 

매커니즘은 생각보다 간단한데 방아쇠 고리에 격발장치를 밀어넣어놓고 삼각대 뒤에 레버를 당기면 격발장치가 당겨지는 방식임

 

노리쇠 전진후퇴 하는데 감동되서 눈물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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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S-43 기관단총 약실

 

구리스가 발라져 있다. 

 

어제 올린 PPsh 41의 후속작이라 저렴한 단가, 높은 생산수율을 달성한 총임. 뭐 딱보면 알겠지만 깡 파이프 두둘겨 만든것 같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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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D-33 막대 수류탄

 

껍질이 왜 벗겨지는지 잘 모르겠는데 아마 파인애플 수류탄의 비산력 증가를 위한 홈같은 용도가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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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신나강 약실

 

워낙 유명해서 말을 아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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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98k

 

아는 사람은 다 알았지만 이젠 배그로인해 국민 소총이 되어버린 카구팔

 

상태는 말할 것도 없이 최상급이올시다.

 

위에 모신나강은 43년도 생산분인데 얘는 38년도 생산분인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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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탑과 공동묘지

 

왜 위령탑이 세워져있냐? 소련이 침공할 때 크레이터가 생길정도로 폭탄을 쏟아부어서 엄청난 민간인 피해가 생겼기 떄문이다.

 

용량제한 때문에 못올렸지만 당시 사용했던 나무로만든 반원형 토치카라던가 임시방공호 등 도 재현되어있음

 

박물관 내부 자료는 사진촬영 금지였기 때문에 사진은 없지만 당시 미국이 마을 피해상황을 알 기위해 항공사진을 찍었는데

 

엄청난 직경의 크레이터가 수많이 생겨있는 그런사진 이었음

 

13.jpg

39ed6457ba9a743734eea733674415a10b7b4db46fdc375bc3ed15a7eff7e1dfb965315ccf60be4f457a6b8dcd698d34c0db4b993389bc23fb02de597bf.jpg

 

아니 좆빠지게 그림판으로 설명해놨더니 왜 위키에 좋은 사진이있냐고 씨발....

 

 

맨 밑에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원래 에스토니아 나르바의 영토는 빨간색으로 표시된, 나르바강 건너편까지였음

 

그러나 전후 소련의 치하에 들어가 있다가 91년 독립을 이루면서 다시 영토를 되찾는데

 

강 건너 유역(현재 이반고로드)에 러시아인이 많이 산다는 이유로 원래 나르바보다 더 줄어들게 되었고 현재까지 영토분쟁 중이라고 하는데

 

결과는 뭐...여러분을 아시다 싶이 현재 러시아 대통령이 누구?

 

발트 3국의 역사에 대해 말하면 사람들이 곧잘 나치독일에게 협력한 국가, 무장친위대 입대 1순위라고 알고있는데

 

그럴만한,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나라이다.

 

너무 오래된 역사는 나도 잘 모르겠고 19세기 러시아 - (1차대전) -  독일 - 독립 - (2차대전) - 독일 - 러시아 

 

를 거치면서 독일과 러시아의 군대 모두 편입되었음

 

몇달 전 윗집 이반은 금의환향하겠다고 SS무장친위대에 입대했는데 러시아가 점령하고나서 아랫집 바실리는 징집병으로 끌려간

 

그런 상황이 쉽게 연출되었다. 당장 어제 개인박물관 운영하는 할아버지도 소련군 해군으로 참전해 북방영토에서 복무했던 사람이었으니

 

대신 여기서 박물관장님이 나에게 해준말은 독일이 점령중인 기간동안은 적어도 사람대접을 해줬기때문에

 

2차대전 소련이 처들어올 때 많은 젊은 이들이 반발심으로 독일군에 입대했다고 한다.

(그리고 결과는...노르망디에서 난 독일인이 아니에요!!!라고 외치다 죽거나 오줌누다 윈터스에게 총맞고 죽는..)

 

다들 빨갱이가 얼마나 악독한지 알고는 있지만 어떻게 악독한지는 잘 모를것 같이 이부분을 설명하기 위한 글도 나중에 쓸려고 함

(소련 호텔 지하의 비밀 감청벙커와 카틴학살)

 

나치가 착했느나 소련이 나빴느니 그럴려는게 아니라 둘다 상종못할 개같은 놈들이지만 역사는 이를 증명해주니까..

 

아 참고로 내가 어떻게 이런정보를 알게되었냐면 박물관을 운영하시는 아주머니가 알고보니 역사학 박사시더라고

 

박물관에서 판매중인 책 중에 좀 관심있는 책이있어 살려니까 책 저자가 바로 아주머니임ㅋㅋㅋㅋㅋ

 

덕분에 내 이름들어간 저자 친필 싸인도 받았다. 어-예

 

저런 정보 외에도 아주머니는 현재 에스토니아어를 지키기 위한 활동도 하고있는데 잘 되고있는것 같진않았음

(아주머니 설명에 의하면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러시아어를 쓰는데 이것은 러시아의 철저한 언어 파괴교육 때문이라고 함)

 

사람들이 에스토니아어를 들으면 '새가 우는것 같다' 라는 표현을 한다길래 직접들어보니까 진짜 그런것 같더라고ㅋㅋㅋㅋ옥구슬 굴러감

 

덤으로 내가 저 박물관을 방문한 두번째 동양인, 첫번째 한국인 이었는데 첫번째 동양인은 일본인었다데,,,왜 온거야 씨발

 

 

 

 

여행하고나서 든 생각이 아마 현생인류는 아인슈타인 말대로 얼추 4차대전까지 싸우다가 자멸하지않을까 싶었음

 

 

 

 

 

 

 

다음 글은 전혀다른 분야로 가볼까 함

 

밀리터리글은 댓글은 잘 달리는데 내가 생각한 그런반응은 아니더라고.

 

전차 직찍은 솔직히 1만 4천장의 사진중 30%차지할 정도로 많지만 너무 흔하잖아

 

36개의 댓글

Gun법추

0
2020.05.30

[삭제 되었습니다]

2020.05.30
@메카다나카

ㅈㅅ 바로지웠음

0
2020.05.30

사진보니까 진짜 줫같이도 찍었네 씨발...

 

아 사진은 모두 갤럭시S8+로 찍었으니 안심하라구~

 

여행하다 깨먹고 절때 안울었음ㅇㅇ

0
2020.05.31
@리버티프라임
0
2020.05.30

개드립에서 멸종위기종인 자작러네

개추

2
2020.05.30
0
2020.05.30

오ㅏ 나같은 총박이에는 너무 부러운사진들이다

0
2020.05.30

영어로대화함? 동유럽은 안전도 안전인데 영어가 안통해서 못가겠는데

0
2020.05.30
@PAIPAN

프랑스에서 시작해 동쪽으로 쭉 가서 말발굽모양으로 돌아 다시 서쪽 프랑스로 돌아왔는데

 

독일까진 영어로 씹가능인데 폴란드에서부터 슬슬 애러가 생기면서

 

발트3국까진 그래도 하는사람은 어느정도 있어서 오케오케로 넘어왔지만

 

러시아는 그런거 없음, 그래도 20대는 유튜브로 공부했나 어느정도 아는데 3, 40대들은 영어 1도 모른다.

 

나도 내가 거길 어떻게 여행했나 궁금함

0
2020.05.31
@리버티프라임

발트3국까진 가능하다라.. 체코만 가봐도 영어가 씹창이던데ㅜ

존나상남자네 ㅋㅋ

0
2020.05.31
@PAIPAN

러시아 가봤는데 영어 1도 모름 ㄹㅇㅇ대신 번역기 틀고 솰라솰라하면 어지간하면 친절하게 설명해줌 사람들도 친절했음

0

수류탄 껍데기 벗겨지는건 껍데기 씌우면 방어용 파편수류탄이 되고 껍데기 벗기면 공격용 고폭수류탄이 된다고 알고있음

0
2020.05.30
@전설의호두껍질

이런 분들이 계서서 내가 설명을 더 안해도 된다는 거지. 감사합니다.

1
2020.05.30

진짜 설 뻔

0

머야 밀덕도 좋지만 주변 환경같은것도 잘 찍어줘요

0
2020.05.31
@31415926535897932384

주변환경 찍은건 쥐도새도 모르게 물결에 휩쓸려 내려가더라고...ㅋㅋㅋㅋㅋ

 

지금 다양한 분야로 시도하고있음ㅋㅋ

0
2020.05.31

잼구팔 하나만 다오...

0
2020.05.31

총! 대포!

0
2020.05.31

뜨거운 반응 감사합니다.

 

아직 못쓴사진 한참 남았기 때문에 (전차, 자동차, 풍경 등) 이렇게 하루에 한두개씩 올려볼려고합니다.

 

미국에서 지내는데 코로나때문에 주1회 외출하던게 이젠 폭동때문에 2주에 1번으로 줄일까 생각하니 남아도는 시간동안

 

추억딸밖에 칠게 없네요..

 

다음글은 아마 밀리터리보단 자동차에대해 (애타게 기다리고 계시는 분이 있어서) 올려볼까 합니다.

 

그 다음엔 뭐...또 밀리터리로 그 유명한 프랑스의 마지노선을 올려볼까 생각중이긴한데 영상이 많아서 이걸 어떻게 올리나 고민중입니다.

0
2020.05.31

발트 3국 ㅠㅠ

소련제랑 독일제 총 뒤섞여 있는 것만 봐도 얼마나 비련의 땅이었는지 짐작이 간다

0
2020.05.31

멋진 게이네.

0
2020.05.31

전차 내부 360도 파노라마 사진 있으면 좋을텐데 다들 그렇게 찍을 생각은 안 하더라고.

0
2020.05.31
@입만열면구라

워낙 공간이 협소해서...대신 고프로로 레오파드1 내부들어가는 영상은 있는데 이걸 어떻게 올릴지...

1
2020.05.31

구글에 쳐도 동네 조그만한 박물관인거 같은데 어찌 알고 가셨느뇨?

0
2020.05.31
@냥냥왈왈

아 여행했던 방식에 대해서도 글을 써야지 이해를 하실텐데 쉽게말해 그날 그날 어디갈지 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구글이나 트립어드바이저 등, 갖은 방법으로 찾아내서 경로를 만들어다니는 그런방식으로 여행했습니다.

0
2020.05.31
@리버티프라임

ㅗㅜㅑ.. 탐험가다 대단..

0
2020.05.31

글씨체가 내 1943 u.s 써져있던 수통이랑 비슷해서 기시감이드네...

 

0
2020.05.31
0

어 발트3국 찬양게이다 ㅋㅋ

0

안봤지만 자작은 개추야

0
2020.05.31

CRYING CAR REACTION 깔깔깔

0
2020.05.31

현대전차....올려주세요...

0
2020.05.31

Kar98K ㅁㅊ ㅗㅜㅑㅗㅜㅑㅗㅜㅑ

0

스압좀 제목에 쳐넣어라 ^6ㅣ발아

0
2020.05.31

누가 밀떡 아니랄 까봐 약실사진만 좆나 찍엇네 ㅋㅋ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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