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렬 6기통 XK 2000cc 엔진. V6와 달리 직렬이므로 L6라는 표현을 이용한다.
> 영국 로버사와 합작으로 만든 2000cc V6 엔진.
> 준대형 세단중 2000cc V6 탑재한 그랜저 XG.
> 구) 세계 10대 엔진인 VQ엔진을 탑재한 2000cc V6 SM520V
여기만 봐도 환경규제의 느슨함과, 배기량으로 자동차세를 계산하는 괴랄한 구조로 인한 국내 자동차 제작사의 2000cc 6기통 경쟁이 일구어낸 산물.
말리부 1.35 3기통 터보가 나온 마당에, 앞으로 2000cc 급 6기통 감성은 영영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이때는 국내 제조사의 품질이 조악했지만, 삼성이 닛산 뽕을 들고 오는 바람에 칼바람이 불게 된다.
물론 현대는 미쯔비시, 기아는 마쯔다, 대우는 GM, 쌍용은 벤츠의 도움을 받고 있었지만, 품질은 조악한편.
결국 IMF 로 기아가 먼저 날라가버리고, 대우는 쌍용을 인수하는 미친짓과, 삼성은 빅딜협상과 기아를 먹을려고 간보다가 날라가 버렸고, 현대만 살아남게 된다.
이때 경쟁 체제가 계속되었으면 현 시대의 자동차 산업 구조가 어떻게 되었을지 참 궁금하다.
번외로 90년대 호황과 맞물려 나온 특이한 차종들.
무쏘는 차에 나전칠기 새기는 등의 500대 한정 3.2 가솔린 (5000만원)
로터스 엘란을 그대로 들고와 손해보며 팔다가 회사가 망해버린 기아 엘란.
2열 정면 에어백을 세계최초로 적용한 다이너스티 리무진.
요즘 차들은 이에 비하면 재미가 없긴 하다.
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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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프라테스
칼리스타도 그렇고 쌍용이 그룹분리 안되고 재정상황 괜찮았으면
진짜 졸라 특이한차 많이 도전했을거같은데
응아잇
쌍용은빼주자 인간적으로 삼파전정도만 해야지..
똥이쉬야
매그너스 이글 18만 까지 탔었다 밟을때소리하나는 참좋았었지 힘이 구대기 였지만
닉네임입니다
2.0 6기통은 ㄹㅇ 요즘은 2.4도 4기통인데...
어그로봇
로터스에서 엘란은 부활시킨다던데
스피오스피오스피오스피오
2000년 전후네 나도 이시절이 최고좋아
티구아니
물침대서스 리무진시트 이때 안락함은 지금에선 절대로 찾아볼수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