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헌터라는 게임에는 전기를 쓰는 키린이라는 몬스터가 나온다
생긴건 뿔도 달리고 유니콘처럼 생겼는데 고룡으로 분류되는 기이한 놈임
몬스터헌터 연재글도 아니고 디스아너드 연재글인데 왜 갑자기 이 말을 하냐고?
이따가 말해줌
열차를 타고 쭉 진도쉬의 집에 갈 수 있으면 편하겠지만 여기 경비병들도 병신은 아닌지라 한번에는 갈 수 없다
에밀리도 저택이 보이지만 방법을 찾아야겠다면서 강제하차함
던월이나 서코노스나 경비들 머리통에는 우동사리가 들어있는줄 알았는데 예상 외다
주름이 없어서 그렇지 뇌정도는 들어있는듯
도착했으니 처음으로 맞이한 친구와 인사를 나누는걸 잊지 말자
귓가에 그대로 꽂아주는 최신 인사법에 경비 친구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순찰중이던 놈 사라지니까 뭔가 이상한걸 느꼈는지 근처에 있던 두놈이 마지막으로 경비 발견한 곳까지 기어이 옴
와봐야 뭐하겠어 그냥 똑같은 신세 되는건데
지나다닐 길목에 빛의 장벽이 설치되어있는게 보인다
좁은 골목이라 위로 뛰어넘거나 할 순 없고 정지시키거나 아예 다른 길을 찾거나 해야 함.
게시판에 지도가 있으니 한번 보고 가야겠음.
지난 연재글에서 우리가 신나게 뛰어다녔던 곳이 아벤타 지구 하층부이고 이곳이 상층부이다.
나머지 구획은 우리가 가려는 진도쉬의 저택이고
딱 봐도 커보이는 이 건물은 경비대가 쓰고 있는 건물이다
곧 깨질 뚝배기 집합소라고도 한다
정문을 바라보면서 문서작업하는 놈이 있는데 이놈들은 작업만 하면 장님이 되는지 보란듯 지나가도 모른다
물론 진짜로 앞에서 방방 뛰거나 하면 들키지만 그냥 쓱 지나가면 아예 모름
몰래 숨어서 뒤로 갔더니 서류방에도 친구가 있었다
우리 경비친구는 다 계획이 있구나
물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계획이지만 말이다
1층은 좁아터진곳이니 계단으로 올라가 2층으로 가야함
2층은 1층하곤 달리 통짜 방으로 되어있다
말소리가 들리길래 슬쩍 문고리로 엿봤는데 예상대로 저기서 대기하고 있음
눈치 슬쩍 보면서 제압 타이밍을 재보자
아까 대화하고 있던 두놈 연달아 기절시킨건데 안 들키려고 급하게 제압하다가 스크린샷 하나를 빼먹음
찐따같이 한참 목조르고 있는거 아닌건 좋은데 템포 빠르게 진행하다보면 핫산도 스크린샷을 찍었는지 안 찍었는지 헷갈릴때가 많음
작업한다고 지 동료 모가지 맞아서 기절하고 있는데 꿈쩍도 안 하고 있길래 따로 혼내줌
여기 사무실에 있는 고래기름통이 빛의 장벽하고 연결되어있는걸 볼 수 있다
근데 이걸 당장 정지시키진 않고 잠깐 내버려둘거임
핫산이 실수로 소리를 내서 윗층에 있는 놈이 그걸 들어버렸기 때문
별 소리도 아니었는데 어케 들었누 시발년아
내려오느라 고생했을테니 재워주자
내려온 놈 있던 곳으로 가보면 거기도 사무실인데 장교 사무실이라 그런지 2층하고는 또 생긴게 다르다
원래는 저기서 자고 있는 장교놈인데 귀신같이 소리 듣고 내려온거임
책상을 살펴보면 관문 비밀번호가 적힌 메모도 얻을 수 있고 뒷골목 열쇠도 있음.
그런 다음 이제 건물을 나올 겸 빛의 장벽을 무력화시켜버리자
장벽이 해제된걸 보고 경계 레벨이 올라서 기름통 확인하러 오고 있는걸 볼 수 있음
찾으러 가봐야 핫산은 없어서 고생할테니 그러지 말라고 잘 재워주도록 하자
여기 있는 장교는 판정이 괴악해서 기다려도 절대로 안 오다가 문으로 접근하면 그때서야 AI가 작동함
천천히 움직이다가 오는거 확인하면 잽싸게 뒤로 빠지면 됨
시스템 악용하는 분충은 용서하지 않아요!
빛의 장벽을 무력화하긴 했는데 정면으로 쳐들어가기엔 입구가 너무 비좁하서 은신플레이가 힘듦
뒷골목 열쇠도 있겠다 이쪽으로 몰래 들어가도록 하자
하필 넘어와서 제일 처음 본게 머머리라니 불길하다
빨리 치워버려야겠음
문 안쪽에 있는 경비들은 이게 다임.
상층부까지 적이 많으면 너무 뇌절이라 생각했는지 별로 배치를 안 해놨다.
뒷골목쪽 건물들은 못 들어갈 것 같이 생겼지만 주변 기물들을 잘 밟으면 발코니로 침입할 수 있는 구조임.
가고 말고 자유가 아니라 뼈부적이랑 룬 때문에 사실상 강제되니 들러보자
이쪽은 송장파리가 둥지까지 지어놓고 창궐한 상태니 불살라주자
얻은 뼈부적은 초경량
노파워 플레이의 경우 실수로 난간에서 떨어지면 이동기같은게 없어서 수습할 방도가 아예 없음
거기다가 난이도가 높고 받는 피해 증가 뼈부적까지 끼고 있어서 핫산이 낙하대미지를 받는 일이 꽤 됨
그리고 끼나마나인 똥부적보단 이게 훨씬 좋으니까 장착해야겠음.
뒷골목 건물 중 다른 건물이다.
룬 먹으러 들어왔는데 여긴 제대로 된 입구도 있고 상태도 멀쩡함.
뭔가 했더니 사람이 살고 있어서 관리가 되는 건물이었구나
일단 청소 하고 있는 하녀부터 컷
베란다에서 베란다로 건너뛰면서 똥폼 잡고 있는 아저씨도 재워드림
왜 이런게 찍혔냐면
소파에 앉아계시는 주인양반 슬라이딩 제압했더니 소파 시트만 보이고 제압됨ㅋㅋㅋ
전위적인 자세에 어울리는 전위적인 제압이었다
룬도 챙겼음
하층부에서 상층부로 올 때는 무조건 열차를 탔어야 했던 것과는 달리 상층부에서 저택으로 향하는건 이동기만 있으면 건너갈 수 있다
물론 노 파워 모드에서 괜히 시도해봐야 에밀리가 추락사할 뿐이니 시도하지 말 것
이제 관문 비밀번호를 입력해 다시 열차에 탑승 후
진도쉬의 저택으로 오면 된다
시계태엽 저택이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었긴 한데 이제 뚝배기 터진놈의 저택이 될거임
입장하면 저택 안이 생각보다 휑하다
녹음기가 바로 앞에 보이니 한번 작동시켜보겠음
요약하면 지가 너무 바빠서 항상 응대할 수 없으니 초대받았으면 응접실에서 대기하라고 한다
그래서 아무나 와도 상관없게 문은 열어뒀지만 초대받지 않았으면 자기 보안설비 때문에 죽을테니까 얌전히 나가라고 함
물론 핫산은 좆이나 까잡수라고 할 것이다
진도쉬의 저택은 저택 전체가 기계장치로 되어있어서 레버를 당기는 거에 따라 방의 구조가 뒤바뀜.
물론 미로처럼 되는건 아니고 구조는 딱 두 가지 형태에서 거기서 왔다갔다 하는 것 뿐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됨.
다만 그런 레버가 큰 방 하나방 한 개 정도 있고 심지어 방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기도 해서 그렇게 간단하지도 않음.
처음 하면 다소 헤메게 되겠지만 대충 조작하고 이동기까지 동원하면 목적지까지 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으니 걱정할건 없다.
그리고 굳이 장치를 건드리지 않아도 우회할 곳을 찾아다닌다면 충분히 목적을 달성하면서 돌아다닐 수 있다.
물론 이동기가 있어야 가능하니 핫산은 정석대로 플레이하는 수밖에 없음
지금 보이는 저 창문을 깨고 이동기로 올라가야 가능한거라 노파워 찐따로는 안됨
레버를 당기면 방 구조가 바뀌면서 여기가 로비가 되어 돌아다닐 수 있게 된다.
단 이 경우는 집에 있는 장치를 건드렸기 때문에 진도쉬가 침입자의 정체를 알아차리게 됨.
특이하게 이 경우 경계 레벨이 오른다거나 발각판정이 나진 않는데 이유는 간단함. 진도쉬가 개병신이라서.
지 방범장치가 플레이어를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저택 스피커로 조롱이나 해대면서 딱히 아무 조치도 안 함.
저택의 기계장치를 조작하지 않고 완벽하게 은폐한 채로 진도쉬를 제압하면 얻는 스팀 도전과제도 있으니 한번쯤 해보는 것도 좋음.
물론 아까도 말했듯 핫산은 노 파워 찐따라 못함
그래도 죽이려고 안 하는건 아니라서 곧바로 프롤로그에서 봤던 시계태엽 병사를 보내니 몸을 숨기자.
새 적이 나왔으니 이제 설명해야겠지
이놈들은 전작의 거신 병사를 대체하는 진도쉬의 창작품인 시계태엽 병사임.
거신 병사처럼 높은 시야도 없고 원거리 공격도 아닌 칼날 팔로 공격하는 근접공격만 해서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겠지만 충분히 위험함.
일단 시각탐지기가 앞뒤로 달려있어서 뒤쪽에서 접근해도 알아차리고 공격력도 장난이 아니라서 고난이도는 한방에 죽음.
칼로 공격을 방어하려 해도 방어가 뚫려서 경직에 빠지고, 기계라서 은신상태에서 원킬 암살도 안 됨.
도미노나 환각 같은 상대방을 상태이상으로 빠뜨리는 흑마법도 안 통하고 폭발 대미지 같은 것도 맷집이 좋아서 잘 버팀.
물론 핫산도 대책없이 노파워로 온게 아님.
만약 암살칼 '수리공' 업그레이드를 마쳤다면 시계 태엽 병사를 일반 경비병처럼 암살 원킬내버릴 수 있게 바뀜
원래는 개조 설계도 자체가 후반부에나 나오는거라 원래대로라면 업그레이드가 안되지만 다회차 플레이 데이터라서 가능함.
시계 태엽 병사는 앞뒤에 시야가 있는 대신 양옆 시야가 매우 취약하니 측면접근 후에 암살 먹이면 전용 애니메이션과 함께 시원하게 개박살냄
또 기계이기 때문에 숨어서 들키지 않게 해야 했던 거신병하곤 달리 살상 판정이 아예 안 나므로 맘껏 부숴버려도 됨.
수리공 업그레이드가 없어도 낙하 암살을 먹이면 기계 태엽 병사 머리통을 날려버리고 또 낙하 암살하면 파괴하는게 되기는 함.
근데 버그가 있어서 안 들킨 상태에서 낙하 암살 먹여서 머리통 뜯어내도 발각되는 일이 너무 잦아서 부득이하게 다회차 데이터로 하게 됐음.
너른 양해 부탁바랍니다
진도쉬는 계단을 올라서 자기 만나러 오라고 하지만 아시다시피 핫산은 해달라 그러면 안 하고 하지 말라면 희열을 느끼면서 한다
닥쳐 시발 내 갈 길은 내가 정한다
레버 작동시켜서 진도쉬에게 침입 사실을 들키는게 뭐가 문제냐면 존나 시끄러움
빈도가 점점 줄어들기는 하지만 작동 직후에는 계속 입을 털어대는게 개짜증난다
좀 지나고 난 다음에도 잊을만하면 자꾸 귀찮게 구니 1순위는 저 조동아리를 막아버리는거 되시겠다
알면 와보면 되는데 개쫄아서 방범장치 뒤에 숨었죠? 개쫄보죠?
종종 절전 상태에 들어간 시계 태엽 병사들이 있는데 저건 자극이 없으면 반응하지 않으니 소리 내지 않는게 중요하다.
일단은 장교 한 명이 이쪽으로 오니 왼쪽에 있는 창문 너머로 숨어보자
진도쉬가 스피커로 말을 거니까 병사들도 뭐라 하는지 듣기는 함
근데 침입자인가? 별거 아닌가보지? 그럼 뭐 이 저택 경비시설로 처리할 수 있겠지 하고 별 생각 안 함
노 파워 플레이일땐 어쩔 수 없이 알아차리게 되니 일부러 이렇게 설정한건데 다 필요없고 진도쉬가 시끄러워서 짜증난다
이 울분은 경비병들에게 풀어보도록 하자
절전 상태인 모든 시계태엽 병사들은 정면이라 하더라도 무방비 상태로 판정하기 때문에 암살 원킬이 가능하다
파괴하는 도중에 좀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데 실제로는 무소음 판정이니 괜찮음.
시계 태엽 병사 부술 때마다 진도쉬가 지랄하기는 하는데 씹어주면 된다
책임이고 나발이고 네놈의 생사여탈권은 핫산에게 있는데스
아까 전 방향으로 진행하기에는 아크 방사탑이 설치되어있어서 불가능하다
방사탑도 2편 와서 업그레이드돼서 우우우웅~하고 쏘는게 아니라 발견 즉시 팍 하고 쓰기 때문에 즉사함
그래서 아까 장교 피할 때 들어왔던 창문으로 다시 들어와서 벽 뒤의 공간으로 이동중임.
이런 벽 뒤의 공간이 레버 당겼을 때 방으로 들어와 방의 구조가 바뀌는 식이라 여기도 이동 통로로 쓸 수 있다.
통로로 쭉 오다보면 당구대가 있고 요철 밟고 올라갈 수 있을만한 높이니 올라가자
통로를 쭉 지나면 아까 저택 들어왔을때 본 천장창문이 있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구조임
여기가 아까 진도쉬가 말했던 응접실인데 시개 태엽 병사를 구입하러 온 손님이 둘 있다
일단 저 둘은 어디 가지 않으니 일단 냅둘거임
아까같은 수직 창문 말고 수평창문쪽을 보면 저쪽은 평범한 방이라 경비병력이 배치되어있음.
상술했듯 경비 시설이 엄중한 탓에 경비 병력 자체는 좀 심심하게 돼 있음.
절전중인 시계태엽 병사도 꼬박꼬박 박살내버리고 가자
다시 수직창문 쪽으로 돌아왔는데 저 둘이 딱 붙어있는 바람에 쉽게 제압하긴 어려울 것 같다
그래서 술병을 준비했음
아저씨는 술병으로, 아주머니는 뚝배기 내리찍기로 기절시켜준 다음
병 깨지는 소리에 놀라서 달려온 경비병은 모가지를 때려서 처리해주면 됨
응접실에서 대기하는 놈은 얘뿐이라 타이밍만 맞추면 금방 제압 끝남.
당신의 고객 정신병자 핫산으로 대체되었다
응접실 문이 잠겨있지만 아까 대기하던 경비병 주머니를 뒤져보면 얻을 수 있음
한 층 내려왔기 때문에 다시 아까랑 같은 루트로 다시 올라가면 됨
아까 수직창문으로 들어가서 경비 장교 두명 기절시킨 그곳임
여기에 진도쉬의 침실로 가는 복도가 있으니 이쪽을 거치는게 길찾기 쉬움
여기가 진도쉬의 침실인데 만약 도착하게 되면 진도쉬가 용케 자기 침실을 발견했다고 말을 건다
거기서 잘 때도 있기는 한데 머무는 일은 드물다면서 안됐다고 함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안다면 안됐다는 소리 안 나올텐데
진도쉬는 침실에 장난감을 갖다놓는 스타일인듯 하다
나중에 정리할 때 고생하지 말라고 작게 잘라줬음
이중에 하나는 만들다가 만 시계 태엽 병사도 있음
시계 태엽 병사의 대처법 중 하나를 알려주기 위해서 배치한거임.
모든 시계 태엽 병사는 다리쪽에 배선장치를 꽂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이걸 꽂으면 아군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근데 몰래 숨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철판으로 보호하기 때문에 일정 이상 피해를 입혀서 노출시켜야만 가능함.
거기다가 이렇게 아군으로 만든 시계 태엽 병사가 죽인 사람들도 플레이어가 죽인걸로 판정해서 핫산이 하면 은신 비살상 둘 다 못하게 됨
얼핏 보면 침실이 막혀있는데 여기도 레버가 있어서 당기면 벽이 돌아가면서 다른 곳이랑 연결된다
이쯤 되면 지 컨셉에 잡아먹힌 놈 같기도 하다
딜라일라 측근 아니랄까봐 저 역겨운 초상화를 자랑스럽게 걸어놓았다
침실에서 심장이 반응하는데 막상 꺼내보면 아래쪽에 뼈부적이 박혀있는걸 볼 수 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보려고 하더라도 길이 없으니 어떻게 가야 하지 싶을텐데
침실과 연결된 공방 중 하나가 버튼을 누르면 아래로 내려갔다가 올라가는 식이니 이걸 이용해서 먹으러 갈 수 있음
장치 건드렸다고 열심히 입을 털지만 그 입 털 수 있는 것도 얼마 남지 않았다
침실은 발코니와 연결되어있는데 발코니 끝부분을 잘 보면 파이프가 연결되어있어서 내려갈 수 있다는걸 알 수 있다
노 파워 모드더라도 체력 손실 없고 안전하게 갈 수 있으니 떨어지지 않게만 주의하면서 조심스럽게 내려가자
이쯤 되니 진도쉬도 좆됐다는걸 느꼈는지 슬슬 말투가 다급해지기 시작한다
반대편까지 건너온 후 여기 있는 개구멍을 통해 진도쉬의 연구실 건물로 올 수 있다
문이 안쪽에서 잠겨있기는 한데 파괴되는 문이라서 잠겨있는 의미는 없음
권총으로 쏘거나 폭발물로 박살내면 그만인데 만약 수류탄 신중한 폭발 업그레이드를 했다면 수류탄이 무소음 수준으로 터짐
분명히 설명란에는 소음이 감소합니다 정도로만 써져 있어서 별로인줄 아는 사람이 많으나 써보면 감소 수준이 아니니 좋은 업그레이드임.
사실 굳이 문을 부술 필요는 없는데 폭발물 쓰면 진도쉬가 전용 대사를 하기 때문에 보여주고 싶었음
ㅋㅋ 과연 저택만 박살날까?
저놈이 날 빡치게 만들었으니 나도 저놈을 빡치게 만들어도 된다 이거다
문을 부순건 어그로를 끌기 위함이고 저리로 들어갈 생각은 없으니 뒤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자
3층으로 올라오면 곧바로 진도쉬가 있는 곳으로 올 수 있다
엘리베이터 소리 때문에 근처에 있는 시계 태엽 병사가 정찰을 하러 오지만...
응 소용없어
진도쉬가 보인다.
연재글 맨 위에 키린 이야기를 왜 했냐면 저놈 이름이 키린이고 성이 진도쉬다
근데 전혀 키린같이 생기지 않아서 실망했다
생각해보니 미숙한 키린이라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키린같이 안 생겼다고 실망하지 말고 키린을 만들어주는건 어떨까?
일단 뿔부터 달아줘야 하니 머리통에 수면 다트를 꽂아주자
어린양을 구제하려 하는데 방해하는 분충은 용서하지 않아요!
소콜로프한테 애증을 갖고 있는 놈이라고 메간이 그랬는데 틀린말은 아닌듯하다
지 자리 뒤에다가 소콜로프 초상화를 걸어놨다
전에도 연급된 브리아나라는 여자가 진도쉬한에게 보낸 편지를 읽을 수 있다
소콜로프를 납치한건 소콜로프가 이들의 계획을 알아차려서도 있지만 지들 마음대로 조종하려던 이유도 있었던거임
지금은 갇혀있는 것 같은데 소콜로프의 상태가 괜찮을지 모르겠다
키린이 되다 만 진도쉬에게 뿔은 달아줬지만 아직 진도쉬는 전기를 쓸 수 없는 몸이다
마침 여기에 쓰기 딱 좋아보이는 무선 전기 충전기가 있는 것 같으니 한번 써보자
주변의 음성 기록이 있는데 이걸 작동시키면 진도쉬와 소콜로프가 나눈 대화를 들어볼 수 있다
진도쉬는 시계 태엽 병사를 서둘러 양산하려고 했고 그때문에 소콜로프를 자기 맘대로 하려 한듯 하다
지금 진도쉬가 앉아있는 이 장비도 소콜로프를 협박하고 최악의 경우 꼭두각시로 부려먹기 위해 만든 장치임
전작에서는 소콜로프가 쥐 떼를 풀거나 술 한 병 건네주면 온갖 정보 불어대는 비굴남이었는데 굴하지 않는 의인이 됐다
진도쉬의 온갖 협박과 고문에도 굴하지 않고 역으로 디스하면서 차라리 바보가 되어서 개소리 안 듣는게 낫겠다는 간지멘트를 날려줌
장치에 들어가는 전력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연구실 장비의 전력을 적게 써서 충격 장치에 들어가는 전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메모가 있다
근처 칠판에서 어떤 작업대가 어느정도의 전력을 먹는지 표시돼있으므로 보고 작업대 패널에서 전력을 적게 먹는 장치 2개를 켜야 함
쉽게 설명하자면 작업대 패널이 2개 있는데 전기 최대한 적게 먹는 2개를 찾아서 눌러주면 충격기 작동이 됨.
작업대 패널을 누르면 쓰지 않는 작업대가 아래층으로 들어가고 쓰려는 작업대가 위층으로 올라가는 식임.
밑에 쳐박힌 작업대 중에는 룬이 올라가있는 작업대가 있으므로 찾아서 룬을 가져가도록 하자.
필요한 전력을 확보했다면 에밀리가 이걸로 된건가? 하고 혼잣말을 하니 다시 장치 앞으로 돌아오면 된다
스위치는 언제든 당길 수 있는데 전력 확보중에 기기가 정지하니까 전력 확보 다 한거 확인한 다음 당기자
이제 지정한 키린으로 거듭날 시간이다 진도쉬
아니야 잘 되고 있어! 이걸로 넌 완전한 키린이 되는거야!
시대가 원하는게 키린일수도 있는거 아님?
이 고통을 견뎌내면 전기능력자가 될 수도 있는데 너무 부정적인 것 같아 우리 친구
조금만 저 힘을 내보렴
안타깝게도 강화 실패로 진도쉬는 키린이 되지 못했다
착하게 살았으면 하늘이 도와서 닉값을 할 수 있게 됐을텐데 나쁜 짓을 너무 많이 해서 업보청산이 된 것 같다
아무튼 핫산 잘못은 아님
키린 대신 가로쉬가 되어버린 진도쉬는 소콜로프에게 하려던걸 그대로 당해 바보 천치가 되어버린다
그냥 지능 좀 낮아지고 이런 수준이 아니라 똑바로 발음도 못 하고 웅얼거리면서 과학 공식도 기억 못하고 간단한 산수도 못하게 됨
이제 시계 태엽 병사 양산은 커녕 저 간악한 뚝배기로 나쁜 짓을 생각조차 못 하게 되어버린거다
특이하게 진도쉬의 비살상 제압은 살상보다 더 잔인한 방법이라고 받아들이는 듯 함
제작진들도 살아있지만 죽은 것보다 더 비참한 상태라고 언급한 적 있고 플레이어 캐릭터도 살해한 다음 충격장치를 살피면 그래도 죽이는게 바보 만드는 것보다는 더 나았을 거라고 독백할 정도고 진도쉬도 완전한 천치가 되기 전에 차라리 죽여달라고 말까지 검.
물론 인게임에선 혼돈 수치가 올라가거나 살상 카운트를 올린다거나 하는 페널티는 없음.
거기다가 진도쉬가 워낙 혐성이라 고용인들도 감당이 안 된다고 한탄할 정도인데 바보가 되고 나선 고분고분 말 잘 듣는 착한 아이가 된다고 함
참교육 ㅇㅈ?
여긴 로비로 이어지는 다리인데 만약 저택 침입 직후 진도쉬가 시키는 대로 여기로 왔다면 진도쉬가 보란듯 문 잠가놓고 도망가는걸 볼 수 있음
근데 저것도 못써보고 핫산 앞에서 계속 깝치다가 착한 아이가 되어버렸네?
낄낄
어쨌거나 진도쉬를 완전히 제압하는데 성공했으니 이제 소콜로프를 구출할 차례다.
저택의 남은 곳을 뒤져보러 가자.
응아잇
만월산터널형 기다리고있었다구 ㅋ
만월산야바위꾼
닉언은 저를 맥이시는 겁니다 선생님
30kg
따봉도치는 기다립니다...
재밌게보고있어용
만월산야바위꾼
마리의고양이
캬 처음에 키린 진도쉬 저택에 들어갔다가 길 헷갈려서 피칠갑하고 다녔는데
만월산야바위꾼
몇 안되게 디스아너드 네비게이터가 하등 도움이 안 되는 임무 중 하나임.
특히 초행은 더더욱 지옥
조조할인킹
키린 처음에 어떻게 비살상하는지 몰라서 걍 죽여버렸음ㅋㅋㅋㅋ
만월산야바위꾼
주변 문서까지 다 읽고 대화까지 살펴야 힌트가 주어지고 충격 기기 찾기 전까진 비살상 목표 자체가 아예 안 뜨니 감이 잘 안 옴
뭣보다 살려둘만한 이유도 없는 놈이고
조조할인킹
근데 키린 맵이 재미는 있더라 레버 돌려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잘 만들었음.
미니청소기
나는 그냥 적당히 숨으면서 초능력으로 다 죽이기만 해서 쉬운겜인 줄 알았는데 노스킬 비살상은 이렇게 어렵구나
만월산야바위꾼
능력만 못 쓴다고 생각하면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뼈부적이랑 패시브까지 같이 막히는게 좀 큼
안되는 것들끼리 시너지를 일으켜서 게임이 더 뻑뻑하게 돌아감
다키스트던전
노파워에서 진도시한테 발각 안되고 진도시 처리하는거 되더라
솔찌 디스아너드 미션중에 이미션이 제일 재밌었음
만월산야바위꾼
세상은 넓고 고인물은 많다더니 다 방법이 있는거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