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이 병신이지 (너말만 들으면)

너말대로 마이나 잭스같은것도 아니고 케일로 사이드만 쳐도는게 정신나간거지.

걔넨 애초에 한타구리니까 사이드 돌면서 '3~4명 오는거 아니면 나 사이드 도는거 못막을텐데 어쩔꺼냐?' 질문던지면서 인원공백 생기게 강요하는 챔인데

케일은 16렙 찍는다고해도 외줄타기 삐끗하면 한방에 녹아버리고, 사이드 도는거 막기 어려운챔도 아니잖아.

카사딘이든 케일이든 초반에 팀원들 고통 강요하면서 자기 성장하는 애들은, 자기가 컸을때 그만큼 활약해서 돌려줘야하는게 정상인데 그런거 옹호하는 사람은 이해가 안된데

일단은 티어 높은 애가 맞말이지 머 ㅋㅋ 근데 케일 친구 말 들어보면 걍 못하는애 같은데 굳이 걔랑 겜 왜 같이 함?

님 말이 맞음. 하지만 중요한 건 그 간단한 것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지인을 상대로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것.

두 분의 티어가 어딘 지는 알 수 없지만, 높지 않아보이기 때문에 롤 처음하는 사람을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이야기해주시길 바람.

어떤 플레이가 맞는 가.

사이드 챔피언이 한타를 회피하고 사이드를 뚫는 게 맞는 가, 아니면 한타를 참여하는 게 맞는 가.

현재 메타는 전령, 드래곤의 영혼 그리고 바론에 장로까지 오브젝트의 가치가 올라가면서, 오브젝트 교전을 피할 수 없게 된 메타임.

팀 입장에선 오브젝트 교전마다 4:5를 할 수 없고, 결국 전령이면 전령, 용이면 용, 바론이면 바론을 다 내줄 수 밖에 없음.

그렇다고 다 줄거 줘 하면 이길 수가 있나? 캐리력이 높은 카사딘이든 케일이든 어떤 챔피언이든 전령으로 인한 타워 스노우볼, 드래곤의 영혼을 먹은 상대로 이길 수 없음.

'줄건 줘' 하면 된다고?

그런데 그건 상대가 못해서 스노우볼을 굴릴 방법을 아에 모르거나, 아군이 4:5로 슈퍼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게임을 이기는 거임. 절대 사이드 미는 사람이 잘해서 이기는 게 아니라.

아마 이렇게 이야기해도 그 분은 이해 못할 거임. 애초에 님 말을 듣고 싶은 생각 자체가 없으니까.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의 논리를 깰려면 본인의 논리로 본인이 틀렸다는 걸 확인시키는 게 맞는 듯

그 분의 논리는 '무조건' 사이드를 가는 게 맞다임.

사이드를 가는 게 틀리는 상황을 계속 확인시켜주는 게 맞는 듯.

그럼 사이드를 간 동안 본대가 4:5를 지기 때문에 오브젝트(바론, 용)을 뺏기면 어떻게 이기냐고 물어보셈.

성장 차이 때문에 상대를 못이길 경우. 상대보다 내가 한타가 더 좋은 경우. 텔이 없는 경우.

사이드 밀다가 짤릴 수 있는 경우(우리는 바론을 못칠 때)

마지막으로 다 주고 이길 수 있다고 하면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니 그냥 포기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