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입고 사랑에 비관적인 은수가 

사랑에 충실하고 순수한 유지태를 만났으나 

이미 썩을대로 썩은 마인드인 은수에게 그는 좋았지만 부담스러웠고

자신을 바꿔나가면서까지 그를 만날 수 없기에 

가벼운 사랑을 한 것이 아닐까 

은수의 모습에서 전여친의 모습이 보인다 ㅋㅋ

회피형 타입이기도 했고 

나보고 너무 이상적이고 완벽한 사람같다고 

단점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그에 반해 나는 가벼운 사람이야

너가 나같은 사람이였으면 좋겠어 

너 앞에만 서면 내가 죄책감이 너무 들어

라는 말을 들었던게 생각나네 

내 가볍지 않은 모습을 좋아했으면서 

정작 그런 모습이 자기랑은 전혀 안맞는다는걸 몰랐나보군 

은수가 이해는 가지만 옳다고는 생각안함 

너무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느낌이야

뭐든지 자기자신이 우선이라 기분 내키는대로 행동하는거지 

이리저리 생각을 많이 떠올리게 하는 영화다..

괜히 명작이 아니였군 

멜로영화 추천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