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가량을 꿈꿔왔고 노력해서 이번에 미국 대학교 합격받고

비자도 승인 받아서 2주 내로 학교 등록금 납부하고 2달쯤 뒤에 학교 개강 앞서서 먼저 

미국 넘어가기로해서 비행기표도 전부 끊어놨는데

지금 상황이 안 좋아지는 것 같아서 여차하면 유학 미뤄지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그리고 막말로 유학이야 미뤄져도 솔직히 크게 타격은 없는게 사실이긴한데

환율이 제일 크게 걱정이다. 집에서 대출을 받으면서까지 보내준 케이스는 아니고 모아둔 돈으로 보내주시는 케이스인데

환율 떡상하면 생활비는 내가 거지처럼 살면 좀 될 수 있다 치지만 학비처럼 큰 돈 들어가는 문제들은  

단위가 몇백만원 단위로 왔다갔다하니까 걱정이네... 그나마 다행인건지 기숙사가 확정이라서 거기서 좀 지낼거고.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인종차별이라기 보다는 동양인 특히 한국인, 중국인에 대한 선입견 좀 생길거고...

물론 상황이 더 심해지면 유학 자체를 꿈꾸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올 까봐 그것도 솔직히 겁난다.

제발 상황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