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오면, 언제나 아내가 죽은 척을 하고 있다 보고 왔읍니다.
오랜만에 일본 감성 영화 보고싶어서 보러 갔다 왔읍니다
당연하게도 예상하던 그런 영화 맞읍니다.
개인적인 감상은
간만에 전형적인 일본 감성 영화 보고싶어서 보러 갔다왔음
일본식 개그, 감성이 뭔지 구체적으로 말은 못하겠지만 고런 느낌나는 영화
실화바탕 인터넷글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라고 함
내용은 제목 그대로
결혼 후 3년이 지나면 결혼을 지속할지 결정하자고 약속한 부부가 있고
3년이 되어갈즈음 남편이 퇴근후 집에 돌아가면 아내가 죽은척을 하고 있다는건데
남편은 그게 자기한테 꼽주는건 아닐까? 불만이 있나? 고민하고 상담하면서 부부관계에 대한 나름대로의 답을 찾아가는 영화
한마디로 부부관계에 있어서의 문제, 고민을 다루는 영화임
약간 아기자기한 유머, 개그코드라고 생각하면 될것같고
주위에서 웃음이 많이 나온거 보면 인싸들, 중장년층한테 꽤나 잘 먹히는 유머코드였던것같다
아내인 치에가 '죽은척'을 하는 다양한 방법들과 남편인 준이 서서히 거기에 맞춰주는걸 보는게 소소한 재미
아쉬운건 보통 영화에서 브금을 국면 전환이나 분위기 전환으로 사용하는데
이 영화는 그게 과했다고 해야될지 브금 사용이 좀 튀는 느낌이었음
마치 개그프로그램에서 브금 사용하듯 쓰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영화가 주는 메세지 자체는 미혼자인 나조차도 짐작할수 있는 막말로 진부하거나 뻔한 것이지만
기혼자, 결혼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수 있지 않을까 싶은
가볍게 보기에는 따뜻하고 좋은 영화라고 생각함
총평
설정만 신선한 뻔한 영화지만 그래도 가볍게 보긴 좋은 영화
아내인 치에가 굉장히 귀엽다
일본식 아기자기한 웃음코드가 괜찮음
물론 사람에 따라 과하거나 오버한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연골어류
썰이 어느덧 영화가 됐네
Tarks
이거 노래 좋아해서 한 때 주구장창 듣기도 했는데 영화가 있어?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