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테이크니 원 컨티뉴어스 샷이니 솔직히 말해서 불편했다.
대부분 장면에서 현장감이 넘쳤던건 맞지만,
특정 장면에서 방향감각이 사라져서 불편했음.
가장 두드러진 장면들이 첫 부분의 참호 장면과
중반부에 끊어진 다리를 건너고 나오는 마을에서의 장면.
첫 장면은 참호의 안에서 주인공과 같이 움직이는데,
앞으로 가면서 몇번 좌회전 우회전 했더니 최전선이 나온다.
다리건너 마을 장면은 건물 사이로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목적지로 향하는 강에 도달한다.
이게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뜻이 아님.
다만 롱테이크처럼 보이기 위해 주인공의 주변을 이리저리 돌면서 촬영을 해서 방향을 몰라 주인공이나 상황에 몰입도가 떨어짐.
올드보이는 카메라의 움직임이 단순해서 몰입하기 쉬웠고
킹스맨1편은 장소가 한정적이라 이리저리 움직여도 어지럽지 않고 박진감 넘쳤음.
다른 영화에 쓰인 롱테이크장면은 잘 몰라서 예시를 들 순 없는데
아무튼 롱테이크만으로 연출해서 오는 한계가 아닐까 생각함.
개인적으로 마지막 참호전 장면이 롱테이크에 가장 잘 어울렸음.
오히려 그 부분만 롱테이크로 찍었어도 충분히 재미있었을듯.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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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인
난 오히려 반대 롱테이크라서 긴장감 넘쳤는디
오레오오즈
노스포라며 ㅋㅋㅋㅋ
근데 롱테이크 계속 따라가려니까 눈이 피로해지고 살짝 어비러움도 느낄때가 있었던거 같음
스타듀밸리꿀팁좀
에 뭐 강은 그냥 강이올씨다 ㅎ
노르웨이숲
그래비티, 버드맨
이것도 원샷 영화임 함봐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