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의사결정, 문제해결 과정에선 전제확인이 우선되어야함

그리고 이런 문제들은 보통 면접관이 즉흥적으로 냄. 답 정해두고 물어보는 게 아니라 이거 재미있겠는데? 이런 마음으로 5분 전에 생각한 문제를 내는 거임

그러니까 ‘텐트 안에 가족이 있고는 안 했다 ㅋ’이런 함정을 설치한 게 아니라 그냥 거기까지 문제를 구체적으로 안 만들었을 뿐임 ㅋㅋ

우선 텐트 안에 가족이 있냐 아니면 밖에 있냐, 텐트 모양이나 캠핑장 위치, 지형, 사자와의 거리 등은 내 마음대로 정해도 되냐 등을 문제 듣자마자 물어보는 게 정석임

이런거 없이 곧바로 답을 말하면 답이 독창적이라도 면접 통과하긴 존나 힘들다. 꼭 독창적 답을 원하는 게 아니라 뻔한 답이어도 거기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평가하는 거니까. 

컨설팅기업은 면접에서 무조건 이런거 물어보다보니 명문대에선 케이스스터디 동아리 이런거 만들어서 하루종일 이런 문제만 푼다... 관심있는 애들은 컨설팅 면접 등으로 검색하면 관련 책 나오니까 읽어봐라. 뉴욕시 창문의 갯수라는 문제가 어떻게 나왔는지, 도대체 그 좆같은 문제의 답이 뭔지 알 수 있을 거임 ㅋㅋㅋ

다가오는 두 딸에게 텐트가 비었다고 알리고 엄마는 어디 있는지 묻는다

텐트 버리고 차타고 도망쳐야지

현재 난 혼자서 텐트치고 놀고 있다가 사자를 발견한거임

아내와 두딸은 현재 여기 없음 집에 있음

중대원들과 함께 텐트 뒤에 엄폐 후 사자가 살상거리에 들어오면 클레이모어를 격발시켜 사살한다.

다 필요 없고

츄르를 꺼낸다 !

가지고 있는 샷건으로 침착하게 한마리씩 쏴죽입니다 사자가 있을만한 환경에 여행을 가는데 무기는 필수소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