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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빵은 일본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이시국에?)

1874년 이바라키현 출신의 기무라 부자가 판매한것을 시초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기무라 야스베에씨는 도쿄 직업훈련소에 사무직으로 일했는데, 그곳에서 기무라씨는 우연히 나가사키의 네덜란드 저택에서
빵을굽는 조리사로 일하는 우메키치씨를 만나게됩니다.

그는 기무라씨에게 빵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었고,
그에 흥미를 느낀 기무라씨는 직업훈련소를 그만두고 1869년부터 도쿄에 있는 분에이도라는 제과점을 창업하게 됩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화재로 가게가 전소했고, 다시 교바시에 기무라야라는 제과점을 오픈했지만 또다시 화재로 전소되게 되었습니다.

이쯤되면 포기할법만도 한데 기무라씨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두번째 화재를 겪은해인 1872년
지체하지않고 곧바로 같은이름의 제과점을 제과점을 긴자에서 재개업하였습니다.

긴자에서 기무라씨는 효모에 익숙하지않은 일본인들의 입맛을 고려해 효모 대신 술누룩을 이용하는 방식을 고안하였고,
술 누룩의 약한 발효력은 발효시간을 길게 가지고 설탕을 많이 넣는것으로 보완하였습니다.

그리고 2년뒤인 1874년 기무라씨와 그의 아들 주니어무라씨는 이것을 이용해, 일본 화과자처럼 반죽은 달고
안에는 팥이 들어간 단팥빵을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전설이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이런맛은 없었다. 이것은 서양의 빵인가 일본의 화과자인가 감사합니다 기무라야 제과점입니다.

서양의 빵에 일본의 팥소를 결합한 전혀 새로운 음식으로써, 포루투갈에서 전해진 서양빵에 익숙하지 않았던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향후 다양한 종류의 일본식 빵이 탄생하는 계기가 됩니다. 

세계에서 알아주는 일본의 뛰어난 제과제빵기술은 모두 이곳에서 탄생하였다는 말입니다. 

단팥빵은 금세 유명해져 하루에 약 1만 5천개의 빵이 팔렸습니다. 그 유명세가 하늘을 찔러
1875년 봄에는 벚꽃으로 장식한 단팥빵이 일본 궁의 식탁에 올라갔고, 일왕은 그맛을 극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무라씨는 1884년부터 단팥빵 중앙을 눌러 그 안에 소금에 절인 벚꽃의 꽃잎을 얹어 
납품용과 시판용을 구분하였는데, 이 디자인은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와 단팥빵의 중앙이 눌린 모양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