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하기가 힘들어서 예전 백수생활 냄새를 킁킁 맡기위해서

목, 금 연차내고 목요일날 이마트 본점에 100g에 킹크랩 4980원 한다길레 오전에 얼른뛰어가서

주문해놨었다.

2.4kg짜리 자숙해서 사왔고, 엄마랑 나랑 목요일은 킹크랩 다리만 먹었음 아래처럼

(노량진가서 대게 먹는거 좋아해서 대게 할인할때 밖에 못먹어봤는데 대게 보다 처음 이마트서 사온 킹크랩 살수율 훨씬 좋더라)

 요렇게 첫날 먹고 게딱지는 얼른 김치 냉장고에  냉장 보관시켜서 오늘 휴가일에 CJ 고메짬봉에 게몸통 4등분해서 조리하고...

(요리 잘안하니깐 간이랑 물 잘 못맞춤 맛도 별로였음 ㅠ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녁에는 킹크랩 게딱지에다가 킹크랩 볶음밥 해먹으려고 게딱지 자세히 보니 황장으로 그냥 숟가락으로만 퍼먹어도

황장이 줄줄 나오고 비린내 하나도 안나서 오늘 킹크랩 볶음밥 성공이다 하면서 팬티벗소 소리 지르면서즐거운 마음으로 킹크랩 볶음밥에 육개장 사발면 급하게 끓여서 먹어보니 역시

참기름이랑 각종채소들(미리.... 볶아놔서 숨죽였어야했는데 바보짓거리함)이 따로 놀아서 황장에 볶음밥 한거 치고 맛이 그다지 좋진 못했음 ㅠㅠ

개붕이들도 가격쌀때 작은거 사와서 2일내내 먹으면 이제 대게 킹크랩생각 안날거야... 1년에 한번씩은 꼭 이렇게 먹고 싶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