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드풀을 봤다.

너무 늦게 본 감이 없잖아 있어.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극장상영할 땐 너무 바빴고, 이후에는 불법다운로드로 보고 싶지 않아서 그냥 안 봤거든.

영화 별로 결재해서 보는 거는... 그렇게까지 보고 싶지 않아서 하지 않았고.

 

여튼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자기 전에 보고 잘 까 해서 봤지.

중간에 과거회상장면에서는 솔직히 조금 루즈했어.

그런데 능력을 얻는 장면 부터는 재밌더라.

 

사실 플롯자체만 보면 대단하지 않아.

전형적인 일반인이었던 주인공이 능력을 얻고, 악당을 때려 잡는다는 히어로 영화 1편의 공식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어.

그래도 다른 히어로 영화와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주인공의 성격이겠지.

1편인데도 다른 캐릭터와 팀웍을 짜는 것도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이겠고.

 

재밌게 봤어.

편집도 매끄럽고 저예산 영화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화면도 좋았어.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개그 코드도 즐거웠고.

개인적으로 택시 기사가 제일 좋았어.

나중에는 주인공보다 더 좋더라니까.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은... 나름 이 영화에 기대가 많았나봐.

어린 친구들이 데드풀을 물고 빨고 찬양하는 걸 많이 봤거든. 내 어린 친척 동생도 툭 하면 데드풀 데드풀 데드풀 데드풀 거려서 정말 엄청난 영화인가 싶었는데, 막상 보고 나니까 유쾌한 히어로 영화 정도더라고.

 

주인공의 성격적 매력 포인트가 있다는 걸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너무 크게 기준 치를 잡았단 느낌이라고 보면 정확할 거야.

 

여튼 킬링타임으로는 정말 좋았어.

나중에 한가한 주말에 한 번 더 돌려볼 생각은 있어.

 

개인적으로는 주변인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영화.

집에 친구가 놀러 왔는데 너 이 영화 안 봤어? 하면 같이 볼 수 있는 영화야.

1개의 댓글

9 일 전

데드풀 물고 빨고하는건

그만큼 고퀄로 뽑아낸 B급 영화가 없기 때문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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