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문현답

미국 우선주의를 간접 비판한 것이다.

흐음

아니 뭐.. 설국열차 때 생각하면 들 수 있는 생각 아닌가..

전작 두편은 거의다 영어 영화였고 할리우드 자본 투자 받아서 만든건데, 이상한 질문은 아닌거 같음

그럴수도 있겠네, 봉준호가 설국열차 옥자 지나면서 내수용 감독을 넘어선지 오래니까 다시 한국배우들만으로 한국배경에서 한국말로 찍었다는거에 대해 의문이 들 수 있겠다

우리에겐 봉준호가 한국의 영화감독이지만 헐리웃엔 다양한 출신의 감독이 많으니 봉준호가 그냥 영화감독이지.

의도에 대한 이의제기에 반론이 널려있는 상황이라 섣불리 이의제기하는 쪽이 자충수지. 더 의도를 명확히 하는 질문으로 코너에 몰든지 방향을 명확하게 드러내도록 하는게 '바람직한' 비판임

이래서 한국어나 영어나 모든 말에는 주어가 중요함.

말을 듣는 입장에서 듣는것도 버거운데 왜 그 안에 담긴 의미까지 생각해서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음

함축적인 의미? 이딴건 시험에서도 짜증나는데 현실에서는 좀 주어 생략하지 말고 쓰자

그렇네 설국열차때 생각하면 그렇게 질문할수도 있겠구나

봉준호도 저렇게 듣고 바로 저렇게 대답하는거보면 참 대단행...

역시 유명해지고 잘 나가면 그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지는구나.

우리 개붕이들은 안 유명해서 싫어하는 사람도 적을듯.

설국열차 옥자 보니까 이해 가긴하네

근데 저렇게 해명하면 잘못이해할 경우

-> 한국 특유의 문제를 드러낸 영화라는 의미도 가능할수도 있을듯

중립박아야 하나?

그러나 혐드립넷 횐님들은

세상에 화가 가득하니 그럴 수 없겠지

(봉준호 필모 중 설국열차만 본 한 기자가)

(이번엔) 왜 한국어로 찍었나요?

이래도 준비미흡이네

에잉 개새끼

"기생충 왜 한국어로 찍음?" 이게 아니라 "전작과 달리 이번 작품인 기생충은 한국어로 찍게된 이유는?" 이렇게 이해 해야지...

이래서 뉘앙스가 진짜 중요함

앞선 두 작품은 영어로 진행된 영화였는데 이번에 한국어로 찍은 것은 어떤 의도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정도로 물어봤으면 좋았을텐데.

전작과 달리란 말을 빼먹으면 당연히 오해할만 한 질문이지.

영어로 만든 두 작품을 고려한 질문이라면 오히려 수준높은 질문인 걸 뭐.

오히려 영화 감독이라는 직업에 편견이 없기에 할 수 있는 말 아닐까.

자연스럽게 한국 영화는 한국인이 감독하고,

그 나라 정서를 더 잘 알고 있기에 당연한 거잖아.

시장은 영어권이 더 큰 건 사실이고,

동양인이 아카데미 수상할 영어로 된 미국 배경의 영화를 만든다는 게

어찌보면 대단한 일이고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말로 들리는데

왜 영어로 안 만들었냐는 말이

오히려 봉준호 감독을 추앙하는 말 같음.

요즘같은 때는 더 말을 조심히 해야지

불편충 많네 어쩌네 해도 내가 손해 안 보려면 결국 내가 말 조심 해야됨

그냥 한국인 타입에 맞게 만들었는데 어쩌다보니 빵 터진거 아닐까?

약간 질문을 비유하자면 "강남스타일은 왜 한국어로 만들었나요?" 라고 하는거 같네

오 맞네. 저쪽에서는 이미 전력이 있는 감독이니까 충분히 할만한 질문이네. 캬

뭐 설국열차나 옥자 같은 경우를 따지면 할 법 한 질문이긴 한데

애초에 봉준호가 한국영화 감독이고, 설국열차나 옥자 같은 영화 찍은건 알면서 왜 전작들의 한국영화에 대해선 조사를 하지 않았나

라고 생각하면 해선 안될 질문이지 않나?

이건 미국우선주의, 영어만능주의, 기자 자질 부족인거 같은데

전 작이 옥자랑 설국열차니까 그렇게 받아들일수도 있겠네.

모든 시시비비를 차단하는 갇갇...

배경이 한국이니까

ㅇㅔ ㅁㅣ

팩트: 짜파구리의 의미를 대신할 음식이없기때문에

질문을 좀 좇같이 했네

영어로 영화만든 이력이 있어도 실롄거같은데 아니면 왜 이번엔 한국을 배경으로 영화를 찍었냐 묻던가 옥자때도 비슷한질문있었나? 내생각에 저 질문은 이해할수없는질문임.

미국 기레기들 수준은 차원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