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20대 초반 까지 정말 난 색깔이 짙었던 사람이였다.
사실 관종끼가 꽤 있기도 했고 무엇보다 열정이 있고 매사에 적극적이였다.
그러다보니 날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반대로 나댄다, 깝친다 등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세상에 미움받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없듯이 나 역시 날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미움 받기 싫어서
나를 조금씩 고쳐가기 시작했다.. 짙었던 색깔에 조금씩 하얀색을 칠해 날 옅게 만들어 갔다..
점점 내 색깔이 옅어질수록 날 싫어하는 사람은 줄어들었고 난 미움 받지 않고 살 수 있었다.
다만 그와 동시에 날 좋아하던 사람들도 적어졌다..
색이 강했던 시절 난 어딜가던 주목받는 사람이였다.
하지만 이젠 개성없고 눈에띄지않는 조금만 지나면 잊혀져버리는 그런 사람이 되어 버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굳이 남의 시선을 신경쓰면서 미움받지 않으려 노력했는지 모르겠다.
그저 나답게 살았으면 됬을것을.. 미움받는 대로 미움받고 사랑받는대로 사랑받고 살았으면 됬을것을..
그마나 다행인건 내가 강렬하게 빛을 발하던 시절
날 좋아해 주던 사람이 아직은 내 곁에 남아있다는 것이다.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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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8d81bf6
안깝치고 열정적일수 있는데?
일단 혀끝 함부로 씨부리는 습관이랑 제스쳐만 좆같이 안해도 90%는 사람답게 보임
079b285c
모든 사람이 널 좋아하면 그건 나쁜일이다
왜냐하면 나쁜사람들이 널 좋아하면 너도 나쁜사람이란 이야기거든
그러니 좋은 사람들만 널 좋아할 수 있도록 노력해라
958ec4e5
모난 부분은 좀 들어가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함
dca076f1
청바지를 봐라 처음에 아주 짙은 인디고 염료를 머물고 나오지만 세월에 따라 주름지는곳은 조금 빨리 물이 빠지고 덜한곳은 천천히 빠진다. 청바지처럼 엄청 강렬한 색에서 너만의 주름이 제대로 자리잡혀가고 있는 과정이겠지... 지금은 니가 입고 만든 너라는 주름을 사랑해줄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에 감사하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