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브리그모어의 마녀들 - 너 나랑 일 하나 같이 하자 (1)

급한 일이 여러개가 겹치다보니까 글 쓸 여유가 도저히 나질 않았음.

그 와중에 핫산이 중대한 실수를 하나 저질러서 세이브 파일이 다 날아가는 불상사가 발생함.

본편 진행중은 아니고 DLC라 그나마 낫긴 한데 던월의 칼-브리그모어의 마녀들은 세이브 파일이 연동되니 진행도의 반정도를 날려먹은 셈이 됨

그냥 쌩으로 시작할까 했는데 쌩으로 시작하면 게임 난이도에 비해서 강화요소가 너무 적어서 울면서 던월의 칼 다시 깼음.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려고 노력은 했는데 연재글하고 현재 업그레이드 상황 같은거 완전히 똑같지는 않으니 양해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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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시작하면 던월의 칼 때 처럼 다우드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아니나 다를까 지가 저지른 일 때문에 제국이 망하게 생겼는데 검은 눈의 개자식이 이 세계가 멸망하길 바라고 있다느니 하는 소리를 하고 앉았다.

보고 있자니 진짜 후회하고 있는게 맞는건지 헷갈릴 정도로 남탓이 심함.

혼돈여부에 상관 없이 코르보가 복수를 위해 배회하고 있으며, 자신은 딜라일라라는 마녀와 제국의 운명을 건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마무리한다.

그냥 본편+던월의 칼 시나리오 요약이라고 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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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다음에는 컷신이 이어진다.

본편에서 녹음기에다가 대고 이것저것 이야기하던 것 처럼 다우드는 녹음을 하는 중인걸 볼 수 있음.

녹음이 끝나고 나서 '어머니가 마녀를 적으로 돌리지 말라고 하셨는데' 라고 말하는 다우드가 매우 인상적이다.

어머니 말 잘 듣기는 커녕 지금 마녀를 찾아다가 본때를 보여줄 예정이니 불효자가 따로 없는 셈이다.

근데 뭔가 주변이 과하게 조용한게 분위기가 영 수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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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왜 여기서 나와??

어쩐지 본편이랑 구도가 똑같다 했어....

여기서 저혼돈일 경우 코르보가 암살자들을 썰어버리면서 오고 저혼돈일 경우 경비 서던 암살자를 기절시키는 선에서 끝낸다.

거기서 바로 덤비냐 아니면 경례 한번 해 주고 덤비냐의 차이가 있을 뿐 코르보가 다우드를 죽이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 헛된 꿈은 꾸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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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코르보와의 전투가 시작되는데 코르보의 전투력이 만만치 않으니 선제공격하지 말고 방어 후에 반격하는 식으로 대응하는게 좋다.

연재하겠다고 들고 왔는데 연재는 커녕 순식간에 엔딩각이 보이는 것 같지만 연출일 뿐이므로 당황하지 말고 싸우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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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기든 지든 아시발 꿈 결말이기 때문

이길 줄 알고 아 ㅋㅋ 방금 코르보 이기는 상상함 ㅋㅋ 해봐야 소용없다.

심지어 던월의 칼을 고혼돈으로 진행했으면 아예 이길 수도 없고 무조건 칼맞고 으악 하는 걸로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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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을 꾸면서 끙끙거리고 있던 다우드를 암살자 한 명이 한심하게 바라보고 있다가 보고를 한다.

토마스가 다우드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가지고 돌아왔다고 하니 아래로 내려가서 한번 보고를 들어보도록 하자.

방독면만 아니면 저놈 저거 웃어? 하고 갈굴텐데 저러고 있어서 트집을 못 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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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함이나 상자가 잠겨 있지만 어차피 여기가 다우드 본진이라 열쇠가 있어 다 열리니까 이것저것 뒤져보면서 꼭 아이템을 챙겨가도록 하자.

굳이 공짜로 주겠다는데 마다하는 사람은 없을거임.

브리그모어의 마녀들부터는 오염된 뼈 부적이라는 새로운 뼈 부적이 등장한다.

일반 뼈 부적보다 효과가 강력한 대신 페널티가 있는 뼈 부적이니 자기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걸 찾아서 장착하면 도움이 많이 될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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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서 있는게 토마스다. 던월의 칼 엔딩을 어느것으로 보았는지에 상관 없이 빌리가 더이상 나올 수 없어 새롭게 부관이 된 놈임.

너 전임자가 어떤 꼴 났는지 분명히 봤을 테니 똑같이 멍청한 짓을 하진 않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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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를 출발하기에 앞서 반드시 장비를 되찾아야 토마스에게 말을 걸어 출발할 수 있다.

다우드는 얼음 능선 감옥에 갇힌 리지 스트라이드를 만나서 그녀를 매수해 딜라일라를 추적할 계획을 꾸리고 있다.

탈옥시켜주는 대가로 협력을 요구할 셈인 것이니 자연스럽게 이번 임무는 리지를 구출하는게 목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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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전에 룬이나 돈 같은 아이템이 근처에 흩어져있으니 꼭 챙기고 이동하자.

그 다음엔 토마스에게 말을 걸면 임무 출발을 할 수 있음.

특이하게도 프롤로그 부분도 임무로 쳐주는지 임무 완료 창이 뜬다.

임무 하나 끝냈으니 이제 다음 임무는 다음 연재글에서 계속하도록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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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고 길이가 심각하게 짧아서 이번 임무도 이 연재글에서 다룰 예정.

선박과 믿을만한 밀수꾼이 필요하다고 다우드는 독백하고, 그래서 리지 스트라이드는 최선의 선택이 될 거라 확신하고 있다.

지가 그렇다는데 게임 특성상 다른 선택은 없으므로 다우드가 하라는 대로 해야 함.

답정너 새끼같지만 그래도 암살자짓 하루이틀 해먹은건 아닐테니 한번 여기에 걸어보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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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시작 전에 상점을 이용할 수 있는건 던월의 칼하고 완전히 똑같음.

특이하게도 이번 임무에서는 매수 가능한 사항 중에 주시자 다우드라는 색다른게 하나 준비돼있음.

매수하게 되면 다우드가 주시자로 변장해서 색다른 재미가 있으니 한번쯤 구입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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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자 다우드 매수를 하게 되면 칼도 주시자 칼이고 옷도 주시자 옷이고 코르보 흉내를 내며 마스크를 쓰고 시작한다.

이 상태에서 임무를 시작하게 되면 별다른 이상한 짓을 티나게 하지 않는 한 적들이 적대하지 않으므로 진행이 한결 쉬워진다.

본편의 보일 가 잠행임무 생각하면 됨.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감옥 바깥에 커다란 스피커로 주시자 오르골을 틀어놔서 외부판정을 받는 곳에선 모든 흑마법을 쓸 수 없음.

매수를 하게 되면 안으로 진입하는거 자체를 날로먹게 되지만 그래도 능력 없이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 없는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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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쪽으로 진입하면 지나가던 경비장교가 말을 건다.

여기가 얼음 능선 감옥임을 잊지 말고 문제가 될만한 일은 절대로 하지도 말라고 엄중히 경고를 함.

반드시 심문실을 거쳐가는 길만 이용하고 다른 곳을 들리거나 죄수와 대화할 생각 자체를 하지 말라고 여러번 강조한다.

간수를 때려눕히고 죄수를 몰래 데려가지 말라는 소리는 하지 않으니 핫산은 딱히 나쁜 일을 하지 않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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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들이 많지만 거꾸로 그런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아예 경비들이 적대하지 않으므로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

매수 성능이 너무 개쩔어서 이 임무 날로먹는거 아니냐고 할 테지만 어차피 감옥 문 열고 리지 빼오는 과정에서 충돌해야 하는건 마찬가지임.
그냥 초반부 진행이나 각각 경비 제압 과정이 쉬워지는 거라서 매수를 꼭 해야 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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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뼈부적이 있으니 줍도록 하자. 주시자가 흑마법을 쓰면 당연히 적들이 주시자가 아닌 변장한 인물인걸 알아차리므로 쓰면 안 됨.

하지만 공허의 응시 같이 티가 전혀 나지 않는 능력은 적들의 어그로를 전혀 끌지 않으므로 마음껏 사용해도 된다.

중간에서 얻을 수 있는 메모에서는 앞으로 대치하게 될 죽은 장어 갱단과 모자 장수 갱단에 대한 이야기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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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문실로 가는 길은 본편에서도 나온 길 그대로이므로 딱히 길 찾기 이런 것도 필요없을 정도로 아주 익숙할거임.

근데 우리가 봤던 그 심문실이 아니라 뭔가 다 부서져있고 웬 식물 뿌리가 사방팔방 퍼져있고 심문실 의자에는 누군가가 죽어있다.

뭐여 시발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개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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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있는 녹음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나 대략정인 정보를 유추해볼 수 있다.

저기 의자에 죽어있는건 붙잡아온 마녀고, 붙잡아서 심문 겸 고문을 하고 있다가 마녀가 반격해서 여기서 심문하던 사람들을 다 죽여버린 듯 하다.

그런 다음에는 마녀도 사살당해서 뭔가 알아보고자 수도원에 의뢰해 주시자 파견을 요청한 것이다.

 

오라는 주시자는 안 오고 웬 목조르기에 미쳐버린 놈이 왔으니 그거 참 안됐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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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해야 하니 가차없이 보는 족족 적의 목을 졸라버릴 시간이 왔다.

딱 심문실까지가 주시자에게 허락된 동선이기 때문에 여기서 더 어디론가 가려고 하면 가로막고 억지로 침입하려고 하면 들킴.

여기서부터는 일반적인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사각을 노려 한명씩 기절시키는 플레이를 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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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기본적으로 적대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적대상태를 유발하는 행동을 들키지 않고 한다면 일반적인 잠입플레이애 비해서 훨씬 쉬움.

만약 수상한 그 어떠한 행동이라도 하거나 금지구역에 침입중에 발각당하면 더는 변장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주의문이 출력된다.

이 상태에서는 처음 보는 경비에게 모습을 보이더라도 곧바로 적대상태로 돌입하게 되니까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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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터를 따라서 움직이면 수감동을 조작해서 열 수 있는 장치를 발견할 수 있음.

여기서 간단한 조작을 해서 수감동을 열면 되지만 리지가 어디에 갇혀있는지는 알 수 없으므로 직접 돌아다니면서 알아내야 함.

당연히 주요시설이기 때문에 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있으니 출입하는걸 들키지 않게 조심하는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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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조용히 숨어들 예정이라면 수감동의 윗 창살을 통해 출입하면 됨.

이쪽이 시야 확보에 큰 도움이 되므로 잠행할 생각이 없더라도 고지대쪽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잘 써먹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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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수감동도 당연히 금지구역이라서 침입하는걸 걸리게 되면 변장이 깨지면서 곧바로 전투로 이어진다.

은신 유지를 하려면 숨어서 잘 이동하거나 하나씩 제압하거나 하자.

감방에 D01과 같이 번호가 쓰여있는걸 볼 수 있는데,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저 번호로 장치를 조작해서 문을 여는 방식이라는걸 알 것이다.

제발 열어주십시오 하고 되어있는 것 같이 느껴질 수도 있을텐데 얼음능선 감옥 자체가 경비가 삼업해 침입하는게 거의 불가능해서 그렇다.

이런델 와서 경비 목 졸라가면서 사람 꺼낼 미친 놈이 있을 거라 누가 예상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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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들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으나 몇몇 죄수들은 다우드가 근처에 오면 여기 침입자가 있다고 소리를 질러 은신을 깨버리니 주의할 것.

창살 너머에 있어서 목을 조를 수는 없으나 킹황다트 앞에서는 코 고는 기계일 뿐이니 적극 활용하자.

수면 다트는 해당 임무에서 넉넉하게 주므로 걱정하지 말고 그냥 막 쏴버려도 상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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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수감동에서 빠져나가는 길목에 있는 경비들부터 차근차근 제압해나가자.

첫 번째 임무이기는 한데 던월의 칼에서 이어지는 시나리오라서 그런지 난이도가 제법 있는 편임.

던월의 칼 계승 데이터로 플레이한다면 장비도 능력도 빵빵해서 그리 어렵지 않지만 쌩으로 시작하면 좀 많이 골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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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 근처에는 수감자를 대상으로 인성질을 하는 경비장교가 있다.

중죄를 지은 인간들이 수감되는 곳인지라 앞으로 나올 일 없거나 처형된다고 마음 놓고 저러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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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인성질 하면 핫산도 빠질 수 없으니 거기 참가하기로 했다.

께해핵 친구야 무사할 줄 알았다면 그건 착각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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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무사할 줄 알았다면 착각이란다 우리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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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쪽을 살펴보니까 주요 경비병력들이 여기에 쭉 모여있었다.

수감동 쪽에 별다른 인기척이 없고 순찰중인 놈도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단 이벤트중이라서 저기 옹기종기 모여있는거지 끝나고 나면 흩어져서 순찰을 시작하므로 계속 보고 있지 말고 적당히 빠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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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러면 이렇게 문 열고 튀어나온 경비장교에게 들키게 된다.

핫산도 보고있다가 메다닥 튀어나와서 몸을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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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타이밍을 봐서 기절시키면 경비 초소 열쇠를 얻어서 경비 초소로 출입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여기 있는 경비들 대다수가 지니고 있는 열쇠이므로 꼭 이것만이 출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그냥 대충 아무나 목 조르고 뺏어가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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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초소 근처에서 순찰하는 경비들을 제압해나가면 된다.

초소 안쪽에 기절시킨 적을 방치해두면 무조건 들키게 되므로 위층의 빈 수감동 앞에다가 적당히 엎어놓자.

한 곳에 박혀서 경비 서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왔다갔다거리므로 암흑시야로 감시하다가 혼자 떨어지면 그때 들어가서 제압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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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무 적도 없다가 그냥 기절한 놈 눕히러 갔더니 당당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확실하게 다 제압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는 초소에 들어갈 때 충분히 주의하도록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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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동 왼쪽 2층에는 경비가 없지만 초소를 지나서 나오는 오른쪽에는 순찰중인 경비가 있으므로 주의할 것.

뭐 그래봐야 혼자 돌아다니는 거라서 기회를 봐 목을 졸라버리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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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에서 얻을 수 있는 기록을 통해 주요 인물이 어느 수감동에 갇혔는지 알 수 있다.

아이템 파밍에 관심이 없고 임무만 진행할 예정이라면 이 기록만 읽어보고 곧바로 기기를 조작하러 가면 됨.

엘리자베스 스트라이드가 우리가 찾고 있는 리지 스트라이드다. 핫산의 경우는 C28 감방에 있으니 잘 기억해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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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읽느라고 정신이 팔린 사이에 초소쪽 순찰 루트인 녀석에게 들킬 뻔 했다.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날 수 있으므로 항상 방심하지 말라고 했는데 정작 방심은 핫산이 함

핫산을 당황하게 만든 상으로 목을 졸라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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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목표가 아니더라도 소비아이템이나 뼈부적 같은 물건들을 찾을 수 있는 다른 감방이 있으므로 이런 곳들의 번호도 외워두는게 좋다.

리지의 방은 언제든 일지를 펼쳐보면 알 수 있지만 이런건 그냥 쌩으로 외어야 하니 스크린샷 같은걸 찍거나 메모하는 것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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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 3층으로 올라와서 문을 열자마자 경비를 서고 있는 친구가 보인다.

꽤 멀리에 있으니까 점멸을 쓰거나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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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제압한 곳이라고 하더라도 순찰 마치고 돌아오거나 하는 놈들 있으니까 당황하지 말고 그냥 보이는대로 목을 졸라주면 된다.

이 친구를 제압하고 나면 초소 안쪽 보관함을 열 수 있는 열쇠를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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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매수 메뉴에서 보관함 열쇠 항목을 구입해놨으면 이쪽 보관함 근처에 열쇠를 대충 떨어뜨려놨기 때문에 더 쉽게 열 수 있음.

반대로 말하자면 굳이 매수 메뉴에서 살 필요는 없으니 돈을 아끼고 싶다면 구매하지 말고 제압해서 얻으면 됨.

기절 지뢰 같은 소모아이템들이 들어있으므로 반드시 열어야 할 필요는 없으니 아예 무시해도 무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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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병동에 있는 이 친구들은 가까이 가거나 근처에서 경비를 제압하거나 하면 귀찮게 굴어대니 수면다트 한 방 씩 선물해주도록 하자.

이쯤 되면 잠의 전도사 핫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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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능력 중에서 당기기 능력을 배웠다면 굳이 감방을 열지 않고도 간단한 아이템 정도는 가져갈 수 있으므로 찍어둬도 쓸만함.

단 주요 아이템들은 이런 당기기 능력으로 끌어올 수 없게 배치해놔서 수고가 조금 줄어들 뿐이니 꼭 안 찍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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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쪽에 배치된 적들을 제거했으니 이제 핫산이 해야 할 일은 수감동을 돌아다니는 경비를 제압하는 것이다.

이제 여기 있는 적들은 다 제압했다고 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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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열지 않아도 이미 열려있는 방도 있는데, 여기서 경비들이 모여서 도박이라도 했는지 카드랑 돈이 널브러져있다.

도박은 나쁜 것이므로 돈은 핫산이 압수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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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리지가 수감된 방이다.

그냥 감방에 수감해놓은게 아니라 수감한 상태에서 구속까지 해놓은걸 보아 보통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인물이 아닌가보다.

하기야 갱단 수장이니 본편의 벌린턱 정도 되는 인물이라고 봐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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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깨알같은 개그요소로 다우드 때문에 역병 감염자로 내몰린 팀쉬가 여기에 수감되어있다.

가까이 다가가도 은신판정을 깨거나 하지는 않고 먼저 말을 걸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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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조금도 아닌 아주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라고 나가게만 하면 부자로 만들어준다는 헛소리를 한다.

잠도 안 자는데 꿈 꾸는 소리 하고 자빠졌으니 잠이라도 잘 수 있게 배려해주자.

그러니깐 누가 나쁜짓 하고 살랬니 이 미련한 것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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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쉬가 수감된 수감동 끝부분에 다른 구역의 경비가 있으니 몰래 문을 열고 목조르기를 선물로 주도록 하자.

조를 수 있을 때 미리 졸라두면 이후 진행이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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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감동 조작기기를 조작해서 미리 기억해두거나 메모해두었던 감방을 한번에 열면 된다.

어떻게 여는지는 대충 몇번만 해보면 감이 올 거임.

만약 그래픽 설정을 낮음으로 해두었으면 저 기기 글자들이 죄다 뭉개져서 많이 불편할테니 잠깐 설정을 고쳤다가 다시 돌리는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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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기 근처에 있는 경비들을 제압할 때가 됐다.

리지를 탈출시키는 중에 들키게 되면 수상한 행동을 한 게 되므로 변장이 들키지 않았더라도 곧바로 적대상태가 된다.

그러므로 미리 안전을 확보해두는게 좋긴 한데 언제 해도 딱히 상관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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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있으니 본편 프롤로그 임무 부분이 생각이 나게 된다.

그때는 기껏해야 점프나 난간 잡기 정도밖에 안 돼서 상하공간 사용이 전혀 없었던데 반해서 지금은 점멸로 왔다갔다 거릴 수 있는게 큰 차이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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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때의 기억을 살려 본편의 루트로 가보면 코르보가 탈옥한 것 때문에 B 구역이 폐쇄되었다는 메모를 볼 수 있음.

여기서 또 탈옥범이 늘어날 셈이니 또 하나의 구역이 폐쇄되게 생겼다.

물론 핫산이 알 바는 아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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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저 입구까지 쭉 진행하면서 경비들을 제압하도록 하자.

몰래 숨어서 탈출해도 상관은 없는데 지금의 핫산은 변장이 풀리지 않은 상태라서 딱히 곤란할게 없음.

전혀 경계하지 않는 틈을 타 다다가서 기회를 보고 목을 조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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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있었던 친구들까지 싹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아주 보람차구만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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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키는 놈도 보는 눈도 없으니 맨 처음 출입을 금지해서 못 들어가던 이 문으로 가볼 수 있게 됐다.

허접한 경비따위로는 핫산의 궁금증을 막을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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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가든 아니면 파이프를 타고 가든 안쪽을 들여다보면 이벤트가 활성화된다.

안쪽에서는 문제행동을 한 간수에 대한 처형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한명 한명 무슨 죄로 처형당하는 건지 들어볼 수 있는데 이 중 한명의 죄목이 코르보가 탈옥하는 것을 방기한 것이다.

이 사람이 코르보한테 몰래 열쇠를 건네줘서 탈출할 수 있게 도와준 사람이니 어찌보면 코르보의 목숨을 살려준 사람이라고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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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구하고 싶다면 처형이 시작되기 전에 재빠르게 경비들을 제압하여야 한다.

여기도 얼음능선 감옥 외부로 판정하기 때문에 모든 능력이 막히기 때문에 시간정지 같은 방법은 쓸 수 없음.

아까도 말했듯 수면 다트를 넉넉하게 주니까 들키지 않게 잘 숨어서 연발로 처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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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 응시도 막혀서 쓸 수 없지만 뼈부적이 있으니 잘 뒤져서 가져가도록 하자.

처형당할뻔 했던 경비들에게 말을 걸면 고맙다고 감사를 전하면서 더이상 손을 빌리지 않을 테니 상황을 봐서 탈출하겠다고 함.

아예 적대상태로 변하지 않는 시민 취급이므로 그냥 무시하고 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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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당할뻔한 경비 중 한 명인데 AI 오류가 났는지 저기 쪼그려 앉아서 벌벌 떨고 있다.

냅둬봐야 다른 경비에게 칼을 맞아 죽을테니 기절시켜서 안쪽으로 옮겨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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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리지를 데려오기만 하면 되니 다시 리지가 있던 곳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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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전에 다른 아이템이 있던 감방도 잊지 말고 들러서 아이템을 챙기도록 하자.

뼈 부적 같은 중요한 것들도 있어서 웬만하면 들러보는걸 추천함.

또 만약 매수를 해 놓았다면 수감동 조작기 방 위에 보급품이 있으니 이걸 꼭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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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가 갇힌 감방으로 들어가면 리지 쪽에서 먼저 다우드에게 말을 건다.

처음에는 다우드를 얼굴로는 못 알아보는지 누구냐고 물었다가 다우드라는걸 알고 어느 놈이 보냈는지는 모르겠지만 두배로 준다는 소리를 한다.

빠른 상황판단에 칭찬을 해 주고 싶지만 죽이러 온 건 아니니 헛짚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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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꺼내줄 테니 거래를 하자는 다우드의 제안에 리지는 거 운 없게 됐다면서 유감을 표한다.

딜라일라를 추격할 배가 필요해서 온 건데 정작 리지는 그 배를 에드거라는 놈한테 빼앗겼다는 모양.

그렇다고 해서 여기까지 온 고생을 수포로 돌릴 수는 없으니 거래하러 와서 꺼내주고 배까지 찾아줘야 하게 생겼다.

이후 리지는 풀어주기만 하면 알아서 빠져나갈 테니 빨리 풀어달라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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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풀어주면 몇걸음 걸었다가 저렇게 드르렁 해버림

결국 끌고 가는 수밖에 없다고 어이없다는 투로 말하는 다우드의 독백이 플레이어의 심정을 대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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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대로 리지를 업고 움직이면 안되고, 금지 구역에서 나오는걸 들키지 않게 빠져나와서 충원된 경비병력을 제압해야 한다.

그리 많이 배치되진 않고 변장은 아직 유효하니 어렵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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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어디에서 어떻게 있는줄 알고 어떻게 찾겠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다니는건지 참으로 궁금해진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목조르기는 그저 순번일 뿐 결코 피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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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뒤에 있으니까 찾아보라고 친구 낄낄낄

충원되는 병력은 많지 않고 따로따로 떨어져있으니 가장 뒤에 있는 놈을 처리한 후 차례대로 정리하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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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를 들쳐업고 이동하면 된다.

2레벨 찍은 끌어오기 능력으로 끌어와도 되지만 아까도 말했듯 외부에서는 능력을 쓸 수 없어서 결국 어느정도 진행하면 들고 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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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시작할 때 맨 처음에 만났던 친구가 저기에서 고독을 즐기고 있다.

고독을 즐기는 더욱 좋은 방법은 바로 무의식의 영역에 들어서는 것이다.

진정한 고독에 대해서 알려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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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이상 상대할 적이 없으므로 하수구까지 리지를 들쳐메고 가면 된다.

매수 메뉴에서 잃어버린 룬 항목을 구입했다면 여기에 있으니 꼭 줍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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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까지 무사히 리지를 끌고 왔다면 부하 암살자들이 대신 리지를 들쳐메고 이동해준다.

이때 구출 판정이 나서 임무 완수가 되니 만약 두고온 물건이 있다면 일단 리지를 맡겨두고 챙기는 것도 좋다.

핫산은 여기서 더 할게 없으니 이제 이동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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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를 통해 빠져나가면 이번 임무도 이렇게 끝이 난다.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았고 아무도 죽이지 않았음.

오랜만이지만 완벽했다.

 

--

 

오래 기다리게 해서 진짜로 죄송합니다.

본편이나 던월의 칼 연재할 때만큼 빠르게는 연재 못할 것 같은데 아무튼 브리그모어의 마녀들까지는 최대한 빨리 끝내도록 노력하겠음

3개의 댓글

2020.02.04

오재밌어보인다

0
2020.02.04

돌아왔구나 핫산. 여기도 탈옥했던데 다시 잠입하러 들어가는거라 재미있게 했었던거같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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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4

돌아왔꾼 핬싼...

어서 연재를 시작하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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