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펌이구

나도 5년전쯤? 직업소개소통해서 저런 플라스틱 사출성형 공장에 들어감.

원룸은 방세 15내야된다고 했는데. 운이좋게도? 다른방들은 4인 이랬는데 나는 1인이였음. 그때 다른방이 꽉찼던가 그래서

방하나 다시 얻어서 채우는 과정이였음.ㅇㅇ

확실히 텃세? 같은건 아닌데 3~4일동안은 아무도 나한테 말도 안걸고. 그냥 일만 했음. 초보니까 뭐 일 시키기 보단

이거저거 알려주고 30대 소심한 남사수가 하나 붙어서 그냥 이거하세요 저거하세요 하면서 기계 조작법만 알려주면

나는 뽑아서 정리만 하면 됬었음. 글케 다니다가. 주말지나고 

5일쨰 ? 월요일이 됬는데 .

공장알바가 추노가 많다보니까 원래 처음엔 다들 말을 안건다고 밥도 같이 먹어주고 하는거임..

그러다가 6일째가 됬는데 거기 나보다 어린 여자애들 3인이 맨날 몰려다녔는데

걔네까지 쫒아와서 오빠오빠 하고 말거는 거임. 그래서 와 이제 아싸 탈출인가 이러구. 점심시간에 지들 주말마다 나이트간다

이런다 저런다 얘기 존나 하고 그날도 기분좋게 퇴근하고 다음날 일이터짐.

그날도 묵묵히 사수가 맡겨놓은일 하고 있는데 갑자기 40~50대로 보이는 아줌마가 와서 이거 하라고 시키는거임.

거기 씨발 아무도 직급에 대해 설명을 안해줬는데 여튼 딱 봐도 그 아줌마가 반장?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

그때가 내가 좆뉴비일때라 다른거 병행하는건 존나 무리라. 네 이것만 하고 가겠습니다 ( 원래 하던거 10분내로 끝나는 상황이였음 ) 했는데

갑자기 내앞으로 오더니 정색을 딱 하면서

"차렷"이러는거야 .  순간 존나 벙쪄서 네? 이랬는데 

한번더 "차렷!"

ㅋ

난 진짜 내가 잘못들은건지 알았는데 갑자기 " 열중쉬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안하니까 갑자기 내가 누군지 알아 으이 ? 이지랄 하면서 지가 총책임자인데 어쩌고 저쩌고 

당연히 쉬볼 안하지. 와 그러니까 갑자기 지가 지 분에 못이겨서 휙 나가버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떄가 오전이였는데 쉬볼놈들이 하루종일 나한테 한마디도 안검ㅋㅋㅋㅋ 존나 꺠발랄햇던 기집애들도 소닭보듯 쌩까고

내 사수새끼도 일 하나도 안시키고 밥도 갑자기 지 아는사람이랑 쳐먹고 밥도 혼자먹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근할때 인사하는데 다들씹어보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로 관둠

-끝-

추가로 다다음날 일주일치 돈받으러 갔는데 사무실에 그년 앉아있더라.

돈달라고 하니까 끈기가 머 어쩌고 씹지랄 하길래 개소리 하지말고 돈이나 주세욬ㅋ 하고 받아옴 

사무소에서도 소개비 일할계산 해서 받구 사무실에서 미안하다면서 오뚜기로 출근시켜줘서 6개월빡세게 해서 돈모아서 공장 탈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