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은 일하면서 맨날 저런 꿀잼썰을 직관한다는 거잖아

엄마들이 의사 되라 하는 이유가 있었어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난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세번 했는데, 마취 안하고 함.

의사, 간호사랑 같이 내 내장들 보면서 야부리 텀 ㅋㅋ

나는 주사 놓을때 차가운느낌들면서 기억을 잃었는데

저거분명히 입으로 일렉 소리냇다 ㅋㅋㅋㅋ

디스토션도 냇다가 와우도 냇다가

쨉쨉이도 치고 ㅋㅋㅋ

나도 목마취만 하다 작년에 수면 첨했는데

수면들어가고 선생님 들어오실거에요 했는데

암만 기다려도 의사가 안오는거임

그렇게 한참 기다리다가 뭔가 이상해서 둘러보니 회복실ㅋㅋㅋㅋㅋ

10부터 거꾸로는 무슨 ㅋㅋㅋㅋ걍 순삭

나는 수박달라했다던데

간호사가 몇살이냐 물어봐서

내나이 말했더니 10살차이난다길래

하하하 많이 늙으셨네요 라고 대답한거밖에 기억안남

비수면도 받을만하냐? 난 무조건 받은 사람들이 무조건 수면하라길래 수면으로했는데

수면마취 후 순간 안자보려고 눈 부릅떴는데 의사선생님이 흰자만 떠있어서 놀랬다함

애쓰홀 내시경했는데 어우 장이 생각한것처럼 핑크색만 있는게 아니더라

수컹수컹수컹

수술받을때 전신마취했는데 수술실들어가서 링거에 마취액 들어가는거 보고있다가 베게가 메모리폼인걸 깨달음 그때 한창 유명한거여서 간호사 누나한테 이거 그 베게네요? 하고 의식 끊김

난 걱정된다. 무의식중에 내가 무슨헛소리를 할지

나도저번주에 수면 내시경했는데 물어볼걸

나두 위아래내시경 다했는데 내 기억은 전혀 없지만 하고 나오는 다른 환자들은 봤는데...

한 아줌마가 '나 잡혀온거야? 그런거야? 말좀 해줘... 제발 저 잡아가지 마세요' 계속 이러더라고...

웃긴 상황이긴 한데 혹시 나도 저랬나 싶어서 마냥 웃지는 못하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