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세스코 이야기 3편(나이트 클럽 조폭)

나이트 클럽

 

여기 역시 내 구역 이였어

서울 모 유명한 대형 나이트 클럽 이였어

 

일단 잠시 접어두고 

세스코에 입사 하면 여러 교육을 받는대

그중 가장 중요 한게

개체수 조절이야

무슨 말이냐면

어떤 집에 바퀴벌레가 있어서

세스코 가입을 했는대

사실 마음만 먹으면 한두번 만에 싹 없애 버릴수가 있거든

그럼 그 고객은 더 이상 세스코가 필요 없게 되는거지

그러니 이 고객을 3년 5년 계속 유지 하려면

개체수 조절이 필요해

더 이상은 위험할것 같으니 이쯤 하고

 

암튼 이 얘기를 왜 하냐면

나이트 클럽 같은 곳은 

계체수 조절이고 나발이고 항상 가득해

쥐 ,바퀴벌레 ,등등 항상 넘치고 넘쳐

 

그날도 우리 팀은 그 나이트를 갔지

물론 낮 시간 영업을 안할때 갔어

한창 여기저기 작업을 하는대

웬 조폭 한명이 나를 부르더라

되게 정중 했어

자기에 영업 부장 집에 집개미가 있는대

서비스로 한번 가주면 안되냐는 거야

 

그 나이트가 대형 고객 이기도 하고

조폭이라 한대 맞을것 같기도 하고

되게 예의 있게 부탁을 하니까

흔쾌히 알겠다고 했지

 팀원들에게 전달을 하고

따로 장비를 챙겨서 해당 주소지로 갔어

마당에 잔디가 있는 좀 잘사는 단독 주택

이였는대

파출부 아줌마가 나와서 문을 열어 주더라

연락 받았다고

지금 사장님 (영업 부장, 조폭 두목? 부두목?)

이 기다리고 계신대

 

그 파출부 아줌마를 따라서 쫄래쫄래 집에

들어 서는 순간 

와 진짜 그날 목격한 그 장면은

잊을수가 없어

최대한 잘 표현해 볼께

 

큰 거실 한 가운대 

어떤 근육질에 남자가

검정색 정장 바지에 웃통을 벗고 서 있는대

문신도 문신이고 그 덩치와 근육과

아우라가 ㅎㄷㄷ

그게 뒷 모습이였는대

다리를 딱 벌리고 꼿꼿하게 서서

다리미판위에 흰색 와이셔츠를 

다리고 있었어

한손은 허리에 올리고 한손은 다리미를 들고

천천히 다리미 질을 하는대

그 뒷모습으로 풍겨 오는 카리스마가

진짜 지릴뻔....

 

뒤도 안돌아 보고 

되게 중후한 목소리로 

어서 오세요 여기까지 오시게 해서 죄송 합니다

뭐 이런식으로 인사를 하는 거야

 

그래서 아닙니다 항상 저희 회사

이용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뭐 그런 쓸대 없는 인사를 나눈후

파출부 아줌마 따라 다니면서 이방 저방

개미약을 치고 다녔어

일이 끝난후 인사 드리고 빨리

나오고 싶었는대

그 영업 부장님이

차 한잔 하고 가라고 하더라

되게 불편 했는대 거절 하기도 좀....

마주 앉아 차를 마시는대

와 진짜 포스가 그냥 ...스타일은 

유지태 같은 스타일에 카리스마 였는대

눈도 못마주 치고 쭈뼛 거리면서

묻는 말에 답하고 그랬거든

그런대 이런 질문을 하는 거야

왜 자기네 영업장에 바퀴 벌레가 안 사라지냐고

그래서 워낙 바닥에 음식물이나 음료수 같은

자국이 많고 쉽게 없어지지는 않는다고

가장 큰 문제는 쇼파들이 다 낡아서

쇼파 안에도 엄청 많을꺼라고 

뭐 그런 얘기를 나눴는대

그 다음달 방문해 보니까 정말 

그 나이트 쇼파가 다 새걸로 바뀌어 있더라

 

나는 길가다가 조폭도 보고 

영화에서도 보고 했지만

그날 그 분이 조폭 이라고 단정 할수는 없지만

허리에 딱 손 올리고 다림질 하던 그 뒷모습이

같은 남자지만 정말 그런 포스 한번 가져보고 

싶더라 

 

 

 

 

 

 

15개의 댓글

15 일 전
0
15 일 전
0
15 일 전
0
15 일 전

쇼파 바꿔도 바퀴 있었음??

0
15 일 전
@선비와선생님

응 나이트 같은 곳은

바퀴벌레,쥐 같은게

없어질수가 없어

특히 중국집....아오 

0
15 일 전

맘터,롯리,맥날같은 패푸쪽은 어때??

거기도 존내 많을거 같은데

0
15 일 전
@미륵성님

내 구역에는 그런곳이 없었어

그런대는 자체적으로 하지 않나?

잘 모르겠네

0
15 일 전
@골슈덱

롯데리아는 세스코 붙어있던데

0
15 일 전
@미륵성님

잘 모르겠네

그런대는 관리 잘 하겠지 뭐

0
14 일 전
@골슈덱

아 맞다 급 생각이 났는대

내 구역은 아니지만

우리 지점 구역중에

베스킨라빈스가 있었어

거기는 영업 끝나고 밤12시 이후에

작업을 하거든

그런대 그날 나갔던 팀이

작업 마치고 다음날 완전 난리가

났었어

작업 마치고 나오면서

차단기를 다 내리고 나왔나봐

다 녹았지 ㅠㅠ

그래서 우리 지점에서 아이스크림 값

다 변상해 줬는대

내 기억에 몇천만원 이였어

그래서 우리끼리

뭔 아이스크림 값이 몇천만원 이냐고 분명 덤탱이 썼거나

우리 지점장 새끼가 생색 낼라고

부풀려서 뻥치는거라고 그런 얘기 했던거는 기억이 나네 ㅋㅋㅋ

0
14 일 전
@골슈덱

몇천이면 뒤쪽에 있던 냉동고꺼까지 껏거나 하루 장사 못하는거까지 피해 보상했나보네 ㅋㅋㅋ

우리도 백화점 전담팀이 냉장고 꺼놓고 가서 면 다버린적도 있었음 ㅋㅋ 다음날 바로 켰으면 그래도 바로폐기는 아니었는데

하필 백화점 전체 휴무날 지나고 와서 그날 면 미친듯이 삶아댄적있음 ㅋㅋㅋ

0
14 일 전
@미륵성님

그런데는 자체적으로 관리도 빡시게 하고 업체도 쓰고 할걸

 

이미지가 곧 돈줄이라 벌레 한 번 나오면 끝장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0

개미는 핑계고 바퀴벌래 해결법이 듣고싶었나보다

0
13 일 전
@수강여석이없습니다

문신과 몸매가 자랑하고 싶었던 걸수도 ㅋㅋㅋ

0
13 일 전

소파 바꿔도 바퀴 안사라지면 님이 사라지나요??

0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공지 [게임] 게임 연재, 게임 정보는 게임 연재 판을 이용 해주시기 바랍니다 91 overflow 5 2017.04.18
공지 [기타 지식] 후기, 리뷰, 감상문은 허용 하지 않습니다 overflow 2 2016.07.29
공지 [기타 지식] 글 작성 금지 항목들 overflow 2 2014.04.06
공지 [기타 지식] 연속적인 글과 제목에 대하여 28 overflow 2 2013.08.11
공지 [기타 지식] 읽을 거리 판 입니다. 44 애드립 2 2012.07.25
9824 [유머] 손톱을 먹은 쥐의 삶 2 한그르데아이사쯔 2 3 시간 전
9823 [기타 지식] 소중한 내 차 뭘 사야 할까? - 구동계 30 황제짜장 3 6 시간 전
9822 [호러 괴담] 페루에서 18명을 살해해 [죽음의 사도]라 불린 남성. 4 그그그그 1 8 시간 전
9821 [호러 괴담] 하루아침에 발생한 일가족의 몰살, 경찰은 유일하게 살아남은... 15 그그그그 7 2 일 전
9820 [기타 지식] (기획리뷰) PS/2 vs USB 입력방식 누가더 빠를까? 24 개드립빠 20 3 일 전
9819 [기타 지식] IP추적을 통해 IP주소로 어디 사는지 알 수 있을까? 42 오이알러지환자 6 4 일 전
9818 [역사] 한국해군의 어뢰정 특공대 이야기 54 스압따위안붙임 35 4 일 전
9817 [기타 지식] 공인중개사 10년차가 말하는 원룸, 투룸 오피스텔 구하는 방법 94 던힐1미리 35 4 일 전
9816 [기타 지식] [재테크] 솟아오르는 부동산 투자 이야기 25 작은투자자 5 4 일 전
9815 [호러 괴담] 여행용 가방에서 발견된 두구의 시체, 트렁크 살인 사건 6 그그그그 5 5 일 전
9814 [유머] 여자의 진짜 썩소 34 리오토마치다 25 6 일 전
9813 [기타 지식] 이사할때 무조건알아야하는 꿀팁모음[2020ver.] 27 리오토마치다 17 6 일 전
9812 [기타 지식] [재테크] 추천도서 56 작은투자자 5 6 일 전
9811 [호러 괴담] 부활절날 11명의 일가족을 죽인 차남. 9 그그그그 4 7 일 전
9810 [기묘한 이야기] DMZ 지뢰 48 리버스헤드 9 7 일 전
9809 [기묘한 이야기] 군대에서 겪고 들은 괴담들 19 도넛데이투데이 7 7 일 전
9808 [기묘한 이야기] 4년만에 돈써서 사기꾼 잡은썰 21 아이스티쿨쿨 36 8 일 전
9807 [기타 지식] 슬라보예 지젝의 조커 리뷰(2) 13 파란얼굴 11 8 일 전
9806 [기묘한 이야기] DMZ 매복 41 리버스헤드 9 8 일 전
9805 [호러 괴담] 군대괴담) 생령 허병장 46 이디나후이 18 8 일 전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