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는 도대체가 뭐가 하고싶은건지 모르겠고

뭐가 그렇게 힘든지 모르겠음

과가 안맞다 힘들다

휴학할까

편입할까

수능을 다시볼까

말이 이틀마다 바뀜

그래놓고 뭐 제대로 하는걸 본적이 없음

얘랑 술을 쳐먹으면 항상 그러는건 아닌데

꽤나 자주 질질 짠다

나 너무 힘들엉 ㅠㅠㅠ

난 잘하는게 없나봐 ㅠㅠ

(빨리 아니라고하고 위로해줘 병신들아 라는 의미. 아마?)

이제는 난 얘 쳐울어도 그냥 내비둠

얼마전에는 얘가 편입을 해야겠다고

토익을 따야한다더라

그래서 나한테 공부좀 도와달라고해서

공부를 봐준적이있다

역시나 시발 첫날만 하고 공부 좆도안하고

숙제 내주면 해오는 꼴을 못봄

안그래도 빡쳐있었는데

오늘 얘 주특기 나옴

방학때 포르투갈을 가겠다고 함 ㅅㅂ

(공부한다면서 ㅅㅂ련아)

그냥 이새끼한테 뭔가를 투입하면 안될거같음

얘보면 여혐걸릴거같음

나는 해본 알바만 10개가 넘어가는데

얘는 돈이 어디서 나는지

여행한 나라만 10개가 넘어가고

저번에는 휴가나와서 내일복귀하는 군인친구있는 자리에서

"나는 군대 2번가도 좋으니 남자로 태어났음 좋겠다"

이지랄 시발..

마인드 대가리 존나깨짐

어휴... 그냥 한소리 해봄

얘한테는 뭐 투입하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