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평화로운 어느 시골 국도
장거리 출장 갔다 집으로 돌아오고 계시는 평범한 회사원 아재.
2차선 도로에서 존나 느리게 가는 트럭과 마주침
길막은 제껴야 제맛이죠?
어어?
아니, 근데 그걸 제꼈다고 화났는지 역으로 주인공을 제끼는 트럭
이에 질수 없다며 그걸 또 제끼시는 우리의 회사원
잠시후, 기름 좀 넣으려고 들른 주유소까지 따라온 트럭
얼굴은 안보여주고 청바지에 가죽부츠만 보이는 츄럭 드라이버
떽! 네가 네놈 장삿속을 모를 줄 알고? 멀쩡한 걸 왜 바꿔?
이런 직업 클리셰답게, 마누라한테 늦을거 같다고 전화거시는 우리의 회사원.
아이고 먹고 살기 힘들다..
그리고 다시 집으로 향하는데 그걸 따라오는 트럭
이번엔 그냥 먼저가라며 쿨하게 양보하시는 회사원 아재
근데 이새끼 왜 안 가?
무슨 간달프냐, 유 쉘 낫 패스?
돌겠네 진짜
장난치듯이 먼저 가라며 수신호 하는 츄럭 드라이버
오잉????
야 이 미친새끼야!
안되겠소 땁시다
샛길 드라이빙으로 앞지르기 성공
어휴 왠 병신하고 엮여서.....
근데 또 따라온 트럭
엄청난 속도로 똥꼬를 쪼아대는 츄럭 드라이버. (근데 뭔 트럭이 저렇게 빠르냐?)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길가 식당으로 대피하는 회사원 아재.
이거 왠지 설렁탕....아니 집에 피자라도 사가야 되나?
근데 식당 앞에 떡 하니 주차 되어있는 트럭
범인은 이 안에 있다!
근데 다 그새끼가 그새끼라서 추리가 안되네
누군진 몰라도 뒷끝이 아~주 심한 놈인건 확실하군
되도 않는 김전일 놀이 하느라 튈 기회도 놓쳐버린 회사원 아재.
그러게 플리머스 말고 포드를 샀어야죠... ㅉㅉ
말로 풀려고 해도 잘못 찍으면 분위기 싸 해질까봐 못하는 상황
예나 지금이나 공권력은 도움이 안됩니다
설마 얜가...?
는 용의선상에서 제외!
그럼 이새낀가...?
에라 모르겠다, 일단 질러봅시다
샌드위치 먹다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린지 모르겠다는 용의자
결과는 자비 없는 배빵과 죽빵
뭐야, 쟤도 아니네.....?
결국 진상으로 몰려서 쫒겨나는 회사원 아재.
네 이노옴! 게 섯거라!
사실 범인은 애초부터 식당 안에 없었던 것!
그렇게 삽질만 한 채 다시 길을 떠나는 우리의 회사원.
는 얼마 못 가서 헬프신공을 외면 못하고 차를 갓길에 세움.
이걸 민다고 밀립니까 체급이 다른데.
오히려 곤경에 빠져버린 회사원 아재.
히이익!
트럭을 보자마자 경기를 일으키며 애들 울리는 회사원 아재.
왜 아무도 내 말을 안 믿는거야 시벌 ㅠㅠ
결국 혼자 내뺌.
근데 오히려 트럭이 버스를 도와줘서 자신 이미지만 씹창 남.
골 때리는 하루구만....
아니, 뭐야 이건 또?!
이번엔 진짜 죽을뻔 했네
그 뒤로 쫄아서 저속 주행으로 가던 중에 또 만남 (주인공 기다린건지 아예 갓길에 서 있음.)
이 무슨 병신 같은 시츄에이션이냐
결국 경찰에 신고 하려는 회사원 아재.
아 쫌 이양반아,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지금 왠 트럭.......
띠용?
아니 이런 개또라이새끼를 봤나,
'저놈은 진짜다' 싶어서 아예 차를 숨기는 회사원 아재.
1시간 정도 짱박혀 있다가 조심스레 시동을 걸어보는 아재.
아니 또 왜 급정거를 해요?
씨바, 할말을 잃었습니다....
저 큰 걸으로 겐세이 잘만 치는걸 보면, 츄럭 드라이버도 한따까리 하는듯.
이번에는 지나가던 차에 도움을 요청해보는 우리의 회사원.
근데 노친네들 안 도와줌
결국 남은 건 진검승부 밖에 없다는걸 깨달은 회사원 아재.
또 똥꼬 쫄려는지 주인공 차 먼저 보내는 츄럭 드라이버
이판사판이다. 뒤지던가, 살던가 둘 중 하나겠지.
그래도 이번엔 작은 차체를 살려서 나름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회사원 아재.
됐다. 오르막에서 따돌리면......
는 초반 복선회수를 해줘야 하므로, 이 타이밍에서 뭔가 하나 고장나야 제맛.
개답답 거북이 레이스를 펼치는 두 차량.
운 좋게도 정상까지 버텨준 엔진. (근데 엔진열 식힌다고 내리막에서 중립 넣고 내려감.)
이제 핸들 한번만 잘못 꺽으면 골로 가는 상황.
무슨 꿍꿍이인지, 차를 다시 언덕으로 돌리는 우리의 회사원.
절벽이네...?
비장미 넘치는 BGM과 함께 OK목장의 결투씬 빙의한 아재.
근데 가방을 왜 악셀에다 밀어넣죠?
는 시밤쾅 다이다이!
자차를 미끼로 트럭을 절벽으로 유인하는데 성공한 우리의 회사원.
해치웠나...?
솔직히 저정도 박살 났는데 죽어야 정상이겠죠?
아이고, 힘들어 죽겠다...
그렇게 석양을 배경으로 다리에 힘풀려서 주저앉아버린 주인공을 뒤로 한 채 막을 내리는 영화.
1971년 TV용 영화으로 만들어진 단막극.
저예산으로 찍어서 등장인물도 별로 없으나 주인공의 심리묘사와 긴장감 넘치는 추격 시퀀스들은 50년 가까이 지난 지금 봐도 관객들 똥줄을 태운다.
그리고 이 영화로 재능을 인정받은 25살 애송이 감독은 훗날 헐리우드로 가서.....
대중영화의 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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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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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림픽
일단 ㅂㅁ 하고 봄
닉네임변경42
내 식견이 좆만하여 붐업주고 갑니다 ^^
https://www.dogdrip.net/220726940
https://www.dogdrip.net/index.php?document_srl=184532436&mid=userdog&cpage=1#comment 댓글
스압따위안붙임
닉네임변경42
대학원생은노예가아닙니다
식견이 좆만해서 내용을 이해 못하겠음..........
번 만지면 싼다
식견...
두여자를울림
식좆붐ㄹㅇㅋㅋㅋㅋㅋ
이디나후이
정성추
OVERDOSE
재밌었다 ㅋㅋ
아다
이거 보면 잘찍었다는 생각은 들더라
근데 너무 오래된 영화...
비플시플
식견 붐업
효수
식견이 좆만해서 그냥 내렸네요 붐업 하나 박고가요 ^^7
해일소환
ㅅㄱ ㅂㅁ
그때그패밀리
개꿀잼 붐업
스압따위안붙임
감자도살장
다들 붐업 주니까 나도 부멉
스압따위안붙임
fellow
이거 영화 제목이 뭔데? 제목을 써줘야...
닉네임변경42
듀얼 이라는 영화
볼만한 영화긴 한데 식좆붐 당해서 5분컷으로 붐베옴
fellow
고마워! 좋은 영화를 알긴했는데 스포당한 느낌도 좀 ....애매하네
닉네임변경42
주인공이 받는 심리적 압박이라던가 상황 자체의 분위기등의 몰입감이 좋아서 스포 당해도 볼만 해
fellow
그래? 고마워! 좋은하루보내!
OVERDOSE
포스터에 있잖아 듀얼이라고
fellow
미안 눈이 작아서 못봣ㅇ...는 로딩이 느려서 못봤어! 고마워!
OVERDOSE
ㅇㅋㅇㅋ
코끼리땃쥐
쫄깃하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