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주식] 왜 떨어졌는가에 주목하라

경고: 작성자는 ㅈ문가입니다.

 

주식은 정보에 민감해. 정보라고 해서 민감한 건 아니고... 뉴스라던지, 찌라시라던지. 이런 거 뜨고 퍼지면 금세 주가가 오르고 내리지.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상당수의 사람들은 이런 정보에 필요보다 훨씬 더 민감해.

 


 

대기업 사장님을 예로 들어보자. 굉장히 자기 주장이 강하고, 뚝심 있는 사람이라고 쳐보자.

이 사람을 헬리콥터에 태우고 7000m 상공까지 올라가서 스카이다이빙을 시킬 거야.

7000m 상공에서도 자기 주장이 강할까? 전혀. 그냥 스카이다이빙 강사가 하라는 대로만 할 걸.

 

위 이야기는 한 가지 당연한 사실이 담겨있어: 사람은 잘 모르면 누군가를 따라하기 마련이야.

대기업 사장님은 누구에게 어떤 직책을 맡기느냐 같은 질문에는 잘 대답할 수 있겠지만, 스카이다이빙은 아무것도 모르잖아.

 


 

위에서도 말했듯이, 주식은 정보에 꽤 민감해. 뉴스 한 번 뜨면 주가가 천장을 뚫을 기세로 올라갈 수도 있고, 곤두박질 칠 수도 있지.

그런데, 이러한 흐름은 단기적이야. 주식은 원래 회사의 지분이잖아? 결국 주가는 회사의 지분에 수렴하기 마련이야.

 

지금부터는, 이런 정보 때문에 단기적으로 떡락했다가 다시 떡상한 주식을 한 번 볼거야.

 


 

존슨앤드존슨이라는 회사가 있어. 회사 이름은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이 회사가 하는 사업 중 알 만한게... 리스테린, 아큐브 렌즈, 타이레놀이 있어.

뭐 갑자기 이 회사는 왜 얘기하냐... 한 번 그래프를 보자.

스크린샷 2019-12-11 오전 1.07.47.png

 

1993년을 기점으로 떡락하다가, 1994년 초 쯤에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가. 1999년까지 떡상하는데, 그냥 생략했어.

1993년부터 1994년 초까지, 이 회사는 34% 가량 떡락했어. 이유를 들자면... 대통령이야.

 

이 때 즈음에, 미국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당선됬어. 이 때 클린턴이 내걸은 주요 공약 중에 하나가 "의료비를 줄이겠다"였지.

그러면 의료비가 어디서 줄어들어? 제약회사나 의료기기 회사 주머니로 들어갈 돈이 줄어들지 않을까?

 

이런 여론들이 모이면서 존슨앤드존슨의 주식은 떡락하기 시작했어.

친구가 팔고, 내가 팔고, 내 친구가 팔고, 인터넷에 누군가가 팔고, 또 누군가가 팔고... 그냥 뭔가 안좋아서 매도한다니깐 우르르 몰려들어서 다 매도했지.

그런데 말야, 주식은 34% 떨어졌는데, 이 회사의 가치는 34%만큼 떨어진 걸까?

 

이 회사는 위에서 말한 리스테린이나 아큐브 렌즈 뿐만 아니라, 뉴트로지나, 클린앤클리어(화장품), 국내에서는 유명하지 않지만 존슨즈 베이비케어(영유아용품), 밴드에이드(반창고) 등, 기타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었어.

의료비가 줄어든다고 해서, 전체 사업의 34%가 날라갈 정도의 위협을 받지는 않을 거란 말이지.

 

그런데 사람들이 매도할 때 이런 걸 생각했을까? 다른 이들이 매도한다는 것만 알고 매도했지.

무슨 사업인지 정확한 정보가 없으니깐, 그냥 무작정 남만 따라한거야.

 

그리고 이 주식은 5년 뒤에 6배의 가격을 찍게 돼.

 


 

그래서 강조하고 싶은 거는 이거야.

어떤 주식이 떡락하고 있으면, 왜 그런 지 찾아보고, 정말로 그게 그만큼 회사에 가치에 영향을 미칠 만한 일인지 생각해봐.

만약 주가가 회사 가치보다 더 떨어졌다 싶으면, 매수해 보는 것도 좋을 거야.

주가는 짧으면 몇 개월, 길면 몇 년 안에 알맞은 값으로 수렴하기 마련이거든.

 

몇 개월 단위 투자는 너무 길다고?

스읍 어쩔 수 없지

23개의 댓글

2019.12.11

주변에 주식에관해서 물어보면 급등급락하는걸 사서 몸집불리는 도박을 하는경우가 많고 시장참여 개미들 대다수가 저럼

0
2019.12.11
@피자맨

처음생각한 투자아이디어로 소위말하는 파동을 견디면서 장기간에걸친 고수익을 얻는 경험을 하느냐가 중요한듯

0
2019.12.11
@피자맨

매번 잘읽고있음 감사함 글고 트레이딩의 꽃추는 언제 글쓰나오 추세선 긋는법 이런거 업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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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맨

저 처음 쓰는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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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머리카락단한올

헐ㅋㅋ작x투x자 글인줄알았음 ㅈㅅㅈㅅ 여튼 좋은글 잘읽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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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주변에 주식한다는사람들보면 전부 단타만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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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좋은글이다,, 잘일것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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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개미투자는 한강행이다. 꼬시지마라. 어차피 한국은 내부정보 이용해서 개미에겐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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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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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면 떨어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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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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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이번 글은 짧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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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키이읍

이분 첫글이시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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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작은투자자

짭주식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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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키이읍

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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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요즘 주식이야기 많아서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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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달콤달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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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현차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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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주식의 가장 기본은 떨어질 때 사고 오를 때 파는 것이지만 떨어질 때 주식을 사서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정말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컴컴한 터널을 지나는 느낌임.

터널의 끝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터널을 지날 때 느끼는 답답함은 어쩔 수 없는 것처럼,

주식이 하락하는 이유가 그냥 단기적인 전망이나 불안감 때문이더라도 혹시라도 다시 반등하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은 계속 가지고 있는 것 같음.

근데 그걸 이겨내고 떨어질 때 꾸준히 사다보면 오르긴 하는 것 같음.

0
2019.12.12

주식 하다보면 이상하게 1년에 10% 수익을 내도 탐탁치가 않음 실제로 보면 엄청난 수익인데 말야.. 왜냐면 검색창 상위 검색주식들이 하루에 1~20% 씩 오르는게 매일 보이거든 물론 매일 종목이 바뀌지만.. 내껀 1% 오르는데 남에꺼가 10% 오르는것만 보니 성에 안차지 그래서 주식을 하는게 매우 피곤하다.. 1억 넣어서 1년후 1억1천이 되면 만족할까? 다른 2~3배 오른 주식을 보며 “아 저걸 샀으면 2억 버는건데!” 하고 후회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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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2

사람마다 다르지만 한국은 정성적인 분석을 많이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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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나도 씹 존문가로써 적으면

워렌 버핏이 딱 이스타일임.

문제는 이런 스타일은 자산가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이다보니

시간은 걸리지만 보다 안정적인 스타일인데

이런 스타일의 매매는 한국사람들이 대부분 하는 주식투자의 못적과 상이함. 한국에서 주식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목돈으로 떼돈 벌고 싶어하지 매매를 길게 끌고 가고 싶하는 사람들이 왜나하면 말그대로 목돈으로 떼돈을 만들고 싶어서 그런거 라고 생각함.

0
2019.12.15

존슨즈베이비로션을 모르는 사람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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