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자기가 어케 생긴지 모르면 못생긴거지.

솔직히 난 못생긴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후자인 반응을 한번도 느껴본 적 없음. 항상 전자의 반응이였는데, 못생겨도 뭔가 편안한 얼굴인가?

못생기면 그냥 아저씨라고하미

너 울면 저 아저씨처럼 된다

애기들 자꾸 3초이상 처다봄

내가 애기들 좋아해서 지금까지 수백번 저랬는데 다 첫번째 반응으로 나왔었음

근데 오빠나 형이 아니고 아저씨라고 그랬음...

그냥 그려려니 한다... 아줌마가 문제겠냐.. 내 면상이 문제지...

안해봐도 뻔해서 울었다

이마트에서 장보니 고객센터에 경품받으라더라 가서 줄서서 멍 때리다 옆라인에 5살?6살쯤 되는 남자애랑 눈 마주첬는데 애가 엄마 뒤로 숨어서 날처다보더라

귀여워서 웃었는데 갑자기 자기 엄마옷깃을 땡기면서 무서버 라고 말하더라 그애 엄마는 응? 뭐라고? 뭐가? 하면서 몇번을 되물었고 그애는 계속 무서버 라면서 날 가르키드라 그 순간 그 애 엄마랑 나랑 눈이 마주쳤고 난 슬금슬금 도망쳤음... ㅜㅜ 그날 마상졸라입음

그렇게 2017년생 이후 아이들은 집단 트라우마가 생기고

나 최근에 겪은 썰

1. 독서실에서 밥 먹으러 내려오다 엄빠랑 키즈카페 가려고 계단 올라오는 여자애기랑 눈 마주쳤는데

애기가 나 보더니 싱긋 웃어줌 진짜 천사같았음

2. 아는 지인 5살 딸내미랑 우연히 만났는데

나랑 같이 있던 여자애가 자기한테 뽀뽀해달라고 했더니 싫다고 안 해주는데

그 엄마가 그럼 삼촌한테 해줘 하니까

자기가 나한테 와서 뽀뽀해줌

나 좀 생긴 듯

얼굴에 피어싱 8개 있어서 그런지 애들이 신기해서 처다보는데 엄마들이 못보게하더라ㅠㅠ

중간 - 삼촌

군대 가기 전부터 아저씨란 말을 들어서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음 ㅋㅋ

진짜 잘생긴애 특:

수업시간에 뜬금없이 선생님이 잘생겼다고 칭찬을 한다.

이런거 안해봐도 사실 다 알잖아?

가만히 있는 사람들을 혼내주는법...메모..

아기들 그냥 멀뚱 쳐다보던데 신기하게 생겨서그른가 슈벌?

잘생긴사람이 인사하면 애들은 보통 부끄러워하거나 베시시웃는다

애기들이 빤히 계속 쳐다보면 잘생긴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