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하고 싶은데 생각보다 내가 생각하던거랑 다른 것 같아서 고민이다.

652035a8 19 일 전 227

내가 하고 싶은 요리는 정확히는 다이닝쪽임.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요즘 미슐랭이니 이런 고급 음식점들.

 

요리나 이쪽 분야의 일을 만만하게 생각한적은 단 한순간도 없음.

 

다이닝은 아니지만 식당 알바경력 6개월정도 있고 6개월동안 주 5일 하루 12시간 가까이 일했음.

 

힘든데 버틸만 수준이 아니라 하루하루가 즐거웠음.

 

군대도 해군 조리병으로 갔다왔음. 해군 출신들은 알겠지만 파도 5m이상 치면서 서있기도 힘든 상황에서

 

칼질하고 국 끓이고 볶음 만듦. 자세히 말하자면 끝도 없을 것 같은데 단순 노동으로는 밖에서 일하는 것보다 힘든 조리병 생활

 

단 한순간도 후회 안하고 심지어 즐겁게 일까지 함.

 

혼자서 집에서 개발한 레시피만 100개 넘고 내가 지금까지 만들어본 요리 다 레시피, 스스로의 후기, 가족-친구들의 후기 등 정리해서

 

모아둔 요리관련 파일만 해도 수백개임. 그냥 너무 즐거움. 물론 당연히 요리 레시피 100개가 많은건 아니겠지만

 

혼자서 요리 전문적으로 한번도 배워본적 없는 상황에서 이정도면 나름 열정을 갖고 열심히 했다고 생각함. 참고로 2년정도 동안 개발한 레시피임.

 

그러다 전역 후에 잠깐 사정이 있어서 요리쪽에선 1년 정도 손 땠고 유학을 준비 중임. 요리쪽으로.

 

지금 다니는 대학이 있는데 자퇴하고 요리관련으로 유학 갈거임. 말하자면 긴데 요리를 하려면 자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 

 

여하튼 지금 그래서 유학을 앞두고 있는 상황임. 확정 단계는 아닌데 집안에서는 가는걸로 결론이 났고 구체화되고 있는 상태임.

 

그러던차에 우리 사촌형이 요리는 전혀 아니고 건너건너 간접적으로는 연결되있는 서비스 직군에서 일을 하는데 사촌형 소개로 

 

현직 다이닝 근무자들도 만나봤고 외국인들도 만나봄. 

 

사람마다 의견은 다르겠고 내 선택과 내 진로, 내 길에 정답이 있는건 아니겠지만

 

몇몇 종사자들, 내가 가려는 외국 요리학교 졸업자들의 조언을 종합하건데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멋진 곳이 아니다.  이게 한줄 요약임.

 

힘들고 더럽고 어려운 곳이다. 라는 것은 나도 지레짐작하고 있으니 상관은 없었는데

 

요즘 유학파들 널리고 널렸고 빛좋은 개살구일뿐이고 애초에 비젼이 그렇게 좋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돈벌이가 힘든 것도 사실이고 진짜 수많은 종사자들 중 날고기는 몇몇이나 자원줄이 풍부한 사람들이나 얘기가 다른거지

 

나 같이 일반적으로 도전을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성공할 수도 있겠으나 진짜 현실적으로 조언을 해보자면 힘든게 맞고

 

내 생각보다 그렇게 멋진 곳이 아니다 라는 결론이었음. 부, 명예, 열정, 창의성 등 모든게 한끝 차이로 현실일수도, 허상일수도 있다는 말.

 

더구나 나는 지금 나름 나이가 있는 상태라서 더욱이 페널티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얘기도 나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 것임을 알기에도 나는 죽어도 도전을 하긴 할건데

 

솔직히 두렵다. 나에게 요리라는 것은 평생을 뭐 잘했다고 칭찬 받아온 적 없는 내가

 

뭐라고 이렇다 좋아한다고 말할 것도 없던 내가 

 

자신있게 내 취미,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하게 해줄 수 있는 것이었는데

 

진짜 내 평생 요리하면서 살고 싶은데 솔직히 나도 사람인지라 막상 힘들어지면 나태해지고

 

이러한 마음이 약해질 것을 잘 알기에. 

 

이상보다 현실이 더욱 무겁다는 것을 알기에 괜히 겁이 난다.

 

더구나 나는 이 상대적으로 늦은 나의 시작이나 높은 나의 이상을 조금이나마 좋게 바꿔줄 수 있는

 

하나의 탈출구?가 유학이라 생각했는데 유학 경험자, 실제 내가 가려는 학교 졸업자, 현직 종사자들이 저렇게 말하니까

 

많이 실망도 했고 무섭네..

26개의 댓글

17009456
19 일 전

자기업장차릴 돈 없으면 하지말라는게 정설이던데...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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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035a8
19 일 전
@17009456

ㅇㅇ.. 내가 듣기에도 그게 정설이 맞음. 그렇게까지 할 돈은 집에 없어서 더욱 걱정이기도하지만

 

언제까지 집에서 돈을 받을 수도 없고 지금은 일단은 내가 벌던지 대출받던지 투자를 받던지

 

그렇게 차리는 것말고는 답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 벌고, 대출받는 경우는 너무 일반적인 케이스고

 

그 외에는 투자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들었는데 지금 내 목표는 누군가가 나에게 돈을 믿고 투자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신뢰도 있는, 실력 있는 사람이 되는게 1차적인 목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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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4aed5f
19 일 전

다이닝쪽에서 일하다가 그만두고 딴거하는중 요리는 애초에 열정을먹고사는 직종임 돈? 휴식? 삶? 이런거바라면 하면안됨 요리가 3d업종중에 최악이라고본다

일하는강도 고강도 시간 12시간기본 열정페이 추가근무등등 개많음 그에비해 대우????

외국은 그나마괜찮지만 외국은 스타지가 기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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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035a8
19 일 전
@a24aed5f

네 생각에도 유학이 더 이상 메리트가 없다고 봄?

 

물론 나는 당연히 안가는 것보다 가는게 좋다고는 보는데

 

단순히 좋은 요리대학 학벌을 말하는게 아니라 유학가면서 얻어온 해외 경력 2~4년 정도까지 포함해서 봤을 때

 

이게 하나의 특별한 스펙이 될 수준은 더 이상 아니라던데 너도 동의하는지 궁금해.

 

나는 지금 상황이 유학을 안 가면 국내에서는 요리 대학을 진학하기엔 애매해서

 

바로 일을 시작할 것 같음. 설거지부터 시작하던지 하겠지. 

 

근데 이 경우보다는 유학을 가는게 나에겐 더욱 효과적일 것 같아서 준비 중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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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4aed5f
19 일 전
@652035a8

너가추구하는게뭔데? 그거에따라다름 난 만난사람들도 많은데 내가본사람중에 최고가 cia나와서 영어강사하는 사람임ㅋㅋ

유학? 메리트있지 나도 일식배우고 일본에서 일했으니깐 근데 그게 한국왔을때 흠? 글쎄다 어디서 무슨 요리하고싶은건데? 뭘배우고 싶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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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035a8
19 일 전
@a24aed5f

일단 글에도 말했듯이 나는 파인다이닝에서 일을 하고 싶은게 현재로서의 목표임.

 

단, 이 분야에 대해서 아직 일해본 적도 없고 다이닝도 캐쥬얼 다이닝 등 분야가 나뉘기에

 

그 급에 대해서는 내가 앞으로 경험을 해보면서 유연하게 조절을 할 생각이고.

 

내가 다루고 싶은 장르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는 한식이긴한데 요즘 가장 핫한 모던 한식에 크게 관심이 있는 편이기는 한데

 

더 나아가서 내 궁극적인 지향점은 한식을 가미한 이노베이티브 장르 쪽에 더욱 가깝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음.

 

모던 한식은 내 생각에는 결국에는 한식의 범주를 벗어나서는 안되지만

 

한식을 가미하는 이노베이티브는 때로는 벗어나도 괜찮으니까.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한식을 먼저 잘 배워야하는 것인데 한식은 지금까지 만들어오기도 했고

 

유학 전에 1년 정도 일을 할 기회가 있는 상황이라서 그 때는 전통한식쪽으로 가서 배울 예정임.

 

때문에 유학을 가서는 한식이 아닌 다양한 조리법과 사고방식, 접근법, 이해도 등을 배우고 싶어.

 

당연히 해외 다이닝, 요리학교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경험 그 자체도 높은 가치를 두고 여기고 있고.

 

말을 정리 못하고 너무 돌려서 말하고 있는 것 같아서 미안하네. 정리하자면

 

한식은 유학 전에 배우고 갈거고 필요할 경우에는 갔다와서도 또 다시 배울거야. 물론 무조건 더욱 배움이 필요하겠지.

 

그리고 유학을 가서는 한식이 아닌 다양한 범주에서의 요리 등을 경험하고 느끼고 이해하고 배우고 싶어.

 

그래서 이러한 것들을 종합해서 범주가 없는 창의성이 발현되는 그런 요리를 하고 싶은게 나의 궁극적인 지향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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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4aed5f
19 일 전
@652035a8

그런데 돈은많아?? 모던한식이라면 미국쪽 유학 생각많이하겠네 나도 양식 한식 일식 이것저것 많이돌아다니면서 느낀건 역시 요리는 서로 연관을 많이 받고 영향을주기쉽다는거였음

스타지라는 문화는알지? 너가 해외유학 생각중이라면 대학다니면서 레스토랑에서 일하는것도 좋을거같에 경험적으로 배우는거도 엄청많지 그 다이닝말고도 비스트로나 소규모다이닝 같은곳도 좋아 젤베스트는 호텔 다이닝인데 여기는 솔직히 꿈이지? 드가면 젤배울게 많고 경력 쌓기좋고 이직하기좋고

내가요리하면서 느낀건 되도록이면 한국에서말고 해외에서 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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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035a8
19 일 전
@a24aed5f

돈이 많다기보다는 딱 유학까지는 집에서 지원을 해 줄수가 있는 상황이라 실제로 미국쪽 생각하고 있는 중이야.

 

대강 어느 대학인지는 추려지겠지만 혹시나하는 마음에 구체적인 지역과 대학명 언급은 자제할게.

 

일단 미국에서 기회가 되면 일을 무조건 할 생각이고 호텔쪽도 생각하고 있는데

 

일단은 미국 현지 다이닝쪽을 많이 생각하고 있는 중이야. 물론 설거지 하는 사람으로라도 받아준다면 ㅋㅋ..

 

사실 그래도 걱정이긴하지만. 설거지하려고 돈 털어서 미국간건 아니니까 말이야.

 

스타지라는 문화는 내가 알기로는 무급 견습생이라고 들었어. 이 경우도 충분히 생각하고 있고

 

합리적이라면 무조건 나도 할 생각이 있어. 합리적이라는건 돈 문제도 그렇겠지만 내가 돈을 안 받고 고생을 하면서까지

 

이 곳에서 일을 할 가치가 있을까 그런 문제를 말하는거야.

 

다만, 너도 그렇게 말하고 내가 만난 모든 사람들이 그러더라고. 요리, 특히 다이닝할거면 해외에서 일하라고.

 

나도 대강 왜 그런지 알 것 같고 그냥 본격적으로 이 산업에 뛰어들기 전인데도 이렇게 감이 올 정도면

 

내가 실제로 일을 할 땐 얼마나 뼈저리게 느낄지 상상해보면 너무 무섭지만서도

 

난 한국에 돌아오고 싶어. 대신에 한국에 돌아와서 부귀영화는 못 누려도

 

어느정도 인정받고 진짜 그래도 어느정도는 폼나게 요리를 할 수 있는, 또 그런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서

 

아니면 적어도 그런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정도라도 되서

 

돌아오는게 목표야. 새벽이라 그런가 말이 내가 쓰면서 내가 읽어봐도 어지럽네. 이해 좀 부탁할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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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4aed5f
19 일 전
@652035a8

ㅇㅇ 요리배울거면 미국이 맞다고봐 그리고 스타지가 좋은게 우선 난 경험은 안해봤지만 뭐 여러군데에서 들은걸 통 종합해보면 무급으로 일하니깐 배울기회가 많다더라 뭐 보통 이런거는 미슐랭급에서 하는경우가많으니 그리고 실제로 일잘하는 사람들이 스타지해서 스카웃 되는 경우도많고 한마디로 기회창출이지 뭐 무급이라 가게입장에서 손해볼거도없으니

그리고 스타지한거도 경력으로 넣을수도있고 인맥쌓기도되니깐

근데 너 꿈은 결국 너의레스토랑 가지거나 너가 쉐프급이 되야하는거네? 10년? 20년?뒤의 미래를보는구나 나도 그렇게 달리다가 결국 지쳐 넘어졌지만 주위에 많은분들이 다 그렇게하더라고 너는 나처럼 그렇게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우선 1년 한국에서 할시간 있다고하니 일해보고 결정하는것도 나쁘지않다고봐 그때까지해보고 잘 결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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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035a8
19 일 전
@a24aed5f

스터지에 대해서 자세히까지 알지는 못했는데 알려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또한, 늦은 새벽인데도 많은 조언을 줘서 고맙고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그리고 네가 말한 것처럼 너무 먼 미래를 보다보면 때로는 나 자신의 목표를 위한 나의 열정이

 

가끔은 나에게 도리어 부담으로 다가올 것을 알고 있어.

 

또한 알고 있어도 대처 할 수 없겠지. 그래서 나도 가끔은 걱정이긴한데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왜냐하면 내가 생각한 길이 아니었던거지 그게 실패했거나 틀렸다는 것은 아니니까.

 

하나의 과정일거라고 생각해. 여러 경험을 하고나서 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른 것을 찾는 것 또한 하나의 과정이고 경험인거지.

 

여튼 네가 요리쪽에서 떠났을 때 많은 고민을 하고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는 결정을 한 것처럼

 

나는 이제 요리쪽으로 입문을 할지 말지에 대해 내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는 결정을 앞둔 순간이라

 

걱정이 앞서긴한다. 솔직히 남들이 뭐라하던간에 일단은 할거 같아.

 

이유는 너무 간단해. 좋은데 뭘 어떻게 해. 난 내가 좋아하는걸 하고 싶은걸.

 

물론 이 선택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내 것이 될 것인데.... 뭐 어쩔 수 없지.

 

앞으로 1년 정도가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큰 격변기가 될거라 보는데 내가 좋은 선택을 하게 됐으면 좋겠다.

 

늦은 시간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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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4aed5f
19 일 전
@652035a8

그 나도 인생의 실패라고 생각하지만 후회는 안해 너말처럼 내가 좋아하는거해서 내가 생각한대로 어느정도 되었고 어느정도까지 올라가서 일했으니깐 뭐 인생의 자신감이 붙었지

아 내가 생각한대로 계획한대로 말한대로 결국 이루긴했네? 포기할때도 어른되고 처음으로 울었지만ㅋㅋ 만약 과거로 되돌아간다면? 또 했을거같긴해 요리 처음배울때 재밌거든ㅋㅋ 시간가는줄몰랏어 일하는데

아그리고 혹시 서울에살면 서울에 다이닝 엄청 많거든?? 요리경험만있으면 뽑는데도있고 정식당이였나? 미슐랭급에 어차피 시다할사람들 많이뽑는다말이야 다들 박봉에 힘드니깐 그만두거든 뭐든 경험이 중요해

화이팅해 꼭 넌 포기안하고 꿈을 이루기를

난 인간답게 살고싶어서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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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035a8
19 일 전
@a24aed5f

ㅋㅋㅋ 일단 확실한건 힘들긴 한가보구나.

 

각오 단단히 하긴 해야겠네. 물론 그래도 박살나고 멘붕은 오겠지만..

 

너도 그래도 원하는 바를 이뤘다네 보기 좋네.

 

나도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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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4aed5f
19 일 전
@652035a8

그래 ㅋㅋ 나일할때 하루에 14시간씩안쉬고일했었음 한 파트를 내가맡으니깐 어떻게든 맞출려고 꾸역꾸역했다 열정페이? 이런거 많지만 이악물고버티면 실력늘고 경력쌓이고하니 뭐 좋은데 가면되지 사실 이런거땜에 해외에서 일하라는거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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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035a8
19 일 전
@a24aed5f

하긴 내가 그냥 듣기로는 외국도 힘들고 열정페이가 있는건 똑같을 순 있어도

 

전반적인 틀에서는 힘든건 더 힘들 순 있어도 돈이라도 많이 받는다라는 얘기를 듣긴했어.

 

사실 유학을 가서 경력을 쌓고 들어오고 싶은 이유 중 하나도

 

조금이라도 한국 들어왔을 때 바닥부터는 일을 시작 안하고 상대적으로 좀 그 위에 직급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란 것도 있기는 했어.

 

요즘 여러 이야기 듣고 느낀건 그건 헛된 기대라는거였지만 ㅋㅋㅋ... 뭐 아싸리 근무조건이 좋은 곳을 가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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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4aed5f
19 일 전
@652035a8

사실 대우 받을거면 호텔쪽 가야해 아까내가 호텔다이닝 얘기했잖아? 다이닝 경력쌓고 호텔 넣으면 그런데 갈확률 높을걸? 내 친구가 호털 다이닝에서 열정페이 당하고있긴하지만...

뭐든 한국보다 나아ㅋㅋ 나도일본에서 일할땐 대우 제대로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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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035a8
19 일 전
@a24aed5f

호텔쪽이 확실히 근데 좀 더 안정적이라는 말은 여러번 듣긴 했어.

 

그래서 더욱 알아보고는 있는데 호텔쪽은 좀 복잡한 부분도 있는 것 같더라고.

 

그래서 그냥 일단 현장에서 일을 해보면서 더욱 더 알아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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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4aed5f
19 일 전
@652035a8

그래 나도 이제자야지 우선 한국에서 일하면서 찬찬히 생각해봐 한국에서 일할때도 한식다이닝이나 고급한식당이면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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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035a8
19 일 전
@a24aed5f

조언 끝까지 정말 고마워. 주변 사람들은 외국 사람이나 해외파라서 한식쪽은 딱히 조언을 못 구했는데

 

오히려 여기서 구하게되네. 좋은 주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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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035a8
19 일 전
@a24aed5f

글을 좀 급하게 쓰다보니 살짝 논리구조가 이상하네.

 

한식의 범주를 벗어나도 상관없는 이노베이티브 요리를 하고 싶음에도

 

한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 것은 그래도 근본적인 토대는 한식이고 싶은 마음도 있고

 

나는 한식을 가장 높게 평가하는지라 그냥 그 뿌리는 잃고 싶지 않은지라 그런 것 같아.

 

다만, 그럼에도 때로는 한식의 굴레를 벗어나도 되는 이노베이티브 쪽을 추구하는 이유는

 

아무리 한식을 가장 좋아해도 때로는 한식과는 상관없는 또 다른 조리법과 재료로 요리도 하고 싶을텐데

 

한식을 베이스로한 레스토랑이라면서 그런 요리를 내면 스스로의 정체성에 먹칠을 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해서

 

결론적으로는 이노베이티브 쪽을 궁극적으로 추구한다는 거임.

 

그냥 가볍게 말하자면 나하고 싶은 요리하고 싶은데 한식이 가장 좋다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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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4aed5f
19 일 전
@652035a8

나랑 생각이 비슷하네 나도 한식좋아해 그래서 일식배우다가 한식다이닝 이런데서 일하고 그랬거든 한식은 언젠가 뜰거라고봐 미국이런데서는 유명 한식 다이닝들이 많고 너도 배우면서 공부하면서 느낀거지만 한식을 베이스로 곁들일거면 여러나라음식 재료 많이 배우면 요리의 가지수? 풍미? 이런게 늘어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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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035a8
19 일 전
@a24aed5f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해. 실제로 최근 몇년간 한식이 급부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슬슬 이름 좀 날리고 있고

 

모던 코리안이나 한국인 셰프가 운영하는 한식 다이닝들이 미국에서 미슐랭 스타를 받는 경우도 엄청 늘고 있지.

 

그래서 더욱 매력적인 것 같아. 너무 의미부여하고 괜히 폼나게 말하는 것 같아 내가 봐도 좀 뻘쭘하긴한데

 

나는 이제 지금 요리 산업에 뛰어드는 세대가 앞으로 한식의 네임밸류를 끌어올리느냐, 아니면 그저 그런 상태로 고착화 시키느냐의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봐. 한식을 좋아하는 한국사람으로서, 요리사로서 나는 의미없는 아주 티끌만큼이라도 나의 노력과 열정이

 

이에 도움이 되었으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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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4aed5f
19 일 전
@652035a8

ㅋㅋ 한식은 충분히 매력적이지 단 짠 매운 신 여러가지 맛이 많으니깐 내가 다이닝에서 쉐프한테 배운게 1가지요리에 6가지맛을 잘 곁들여서 넣으면 맛이 풍부해지고 좋다는거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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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cd97a5
19 일 전

근데 넌 진로 그쪽으로 하겠다는 애가 어떻게 다이닝알바를 1달도 안할수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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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035a8
19 일 전
@d9cd97a5

따로 변명할 생각은 없고

 

그냥 살아온 상황을 말해주자면 집안에서 요리하는 것을 매우 반대했었음.

 

사실 고등학교 다닐때까지만해도 구체적인 진로를 못 정했었던지라 취미가 요리였어도 업으로 삼을 생각은 나조차도 안했었어.

 

그러다가 성인이 되고나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면서 점점 요리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여튼 요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공계열 4년제 대학을 다니다가

 

중간에 1년 휴학하고 식당에서 알바를 시작함.

 

요리를 태어나서 단 한번도 배워본적이 없기에 다이닝을 들어가는건 무리라고 생각했었거든.

 

식당도 동네 좀 큰 한식 식당이었어. 말이 한식 식당이지 그냥 지방에 있는 좀 큰? 그냥 괜찮은 규모의 밥집이라는 표현이 맞겠다.

 

거기서 일하다가 해군 조리병 입대. 군생활하면서 그리고 전역하고나서 부모님 설득 성공해서

 

유학 준비에 초점 맞추면서 1년 가까이 지냈고 그 과정에서 공부 및 개인적인 사정이 좀 있어서 일을 하진 못했음.

 

그리고 지금 유학 준비가 9할정도 끝난 상황이고 6개월~1년 정도 앞으로 다이닝에서 일을 하고나서

 

유학을 갈 예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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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b6cd9a
19 일 전

아직 그분야서 일 제대로 안해봐서 그런듯한데...다이닝 들어가면 그냥 허드레일만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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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035a8
19 일 전
@82b6cd9a

당연히 첫 1년 혹은 2년까찌는 허드레일만 하겠지.

 

그건 각오하고 있음. 다만 유학을 가서 해외에서 경력을 어느정도 쌓고 돌아오면

 

한국 들어왔을 때 설거지만 시키진 않지 않을까 싶어서 그러는거야.

 

국내 경력 1~2년에 해외 요리대학에 해외 경력 2~3년 정도 쌓고 들어오면

 

미슐랭 스타급 다이닝에서는 여전히 허드레일 시킬지는 모르겠는데

 

살짝 급 낮춰서 들어가면 나도 파트를 맡을 수 있겠지. 그렇게 국내 경력 1~2년 더 쌓다보면

 

나에게도 미슐랭급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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