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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맥 포함 선수들이 이 글을 봤으면 좋겠음

 

 

 

먼저 그리핀과 스틸에잇의 근본적인 구조의 한계점을 집고 이야기를 진행할게

 

스포츠구단이 단순히 서포터즈의 후원으로만 선수들의 고액 연봉을 감당할 수 없으니 

 

기업의 스폰을 받는 건 익숙한 얘기일거야, 기업은 홍보를 위해 예산을 잡고

 

스포츠 구단을 스폰하고 구단은 그 돈으로 선수 연봉 등 구단을 운영하지만

 

LCK 특성상 성적에 비해 홍보로 얻을 수 있는 광고 효과는 그렇게 크지 않아

 

기업도 자원 봉사를 위해 스폰하는게 아니니 당연히 지출과 홍보효과를 저울질 하고

 

손해라고 여기면 구 삼성처럼 롤드컵 우승하고 팀이 해체되는거야 롤드컵 우승하는 순간

 

그 선수들은 세계 최고임을 증명한 것이고 그에 걸맞는 연봉을 올려서 지급해야 하는데

 

삼성이 계산해보니 효율이 안나와. 그래서 우승 선수 전원 타 팀으로 이적한거야(삼성화이트) 

 

이후 삼성갤럭시로 팀을 리빌딩했는데 또 한 차례 롤드컵 우승하니 이번엔 스폰에서 아예 빠지고 지금의 젠지가 됐지

 

SKT의 경우 롤드컵을 여러번 우승했지만 어느정도 팀 유지가 됐는데 이건 페이커가 특이하게 팀 중심으로 남아있어서 그래

 

이런 다른팀 얘기를 한 이유는 SKT,KT,삼성,한화 이런 대기업들은 E스포츠로 돈을 버는게 아닌 어디까지나 홍보를 위해 스폰하는 거야

 

그마저 적자라서 선수 개인방송 스트리밍 등 다른 컨텐츠로 수익 구조를 만들려고 하고 있지.

 

 

 

반대로 스틸에잇은 E스포츠 구단 운영으로 돈을 벌기 위한 기업이야 이게 중요해 당장 그리핀 성적만 봐도 

 

3연 준우승의 상위권 팀인데 성적만큼 높은 연봉을 기업 홍보용 스폰으로 감당이 될까? 스틸에잇은 위의 대기업들과 상대가 안돼는데.

 

자 그럼 스틸에잇이 어떻게 그리핀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지 3가지로 나누면

 

1.중국 플랫폼과 계약해서 선수 개인방송

2.연습생 이적 협상

3.선수 연봉 협상

 

1은 자세한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아 다른 팀이 주로 트위치에서 방송하는 것과 달리 그리핀은 중국방송인데 

 

이건 스틸에잇의 중국 지사장이 그쪽의 계약을 잘 따내서라고 보면 됨. 거긴 단순히 개인방송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중국방송은 그리핀에 계약금을 주고 그리핀의 선수들은 할당량의 방송 시간을 채우는 돈을 벌기 위한 계약이야

 

 

2는 지금 카나비 사건이 터지고 그 계약서 내용만 봐도 알듯이 연습생을 최대한 리스크 없이 데리고 있다가 

 

손해 안보는 장사를 할려는게 잘 드러나있어 그리고 조규남이 씨맥 인터넷방송 막던 이유가 감독이 품위없어 보인단 거였지

 

왜냐면 그리핀이라는 구단을 브랜드화 시켜서 연습생이나 2군을 비싸게 임대 이적 보내기 위함이야

 

리그1,2위 높은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면 실력있는 아마추어 연습생들을 확보하기 쉽고

 

그리핀의 2군이라는 프리미엄으로 최대한 높은 몸값에 중국이나 해외리그로 팔아버릴 수 있거든

 

물론 선수들한텐 '다 너를 위해서다, 연습생으로 이렇게 있을래 일단 경기뛰면서 연봉받으며 활동할래' 이런 식으로

 

선수들을 위해주는 척 말하겠지만 연봉 낮추고 이적료 올려서 선수보단 구단이 최대한 이득보는 쪽의 계약이야

 

원래는 이런 부당계약을 막기 위해 선수 보호 차원의 에이전시가 있지만 카나비 사건보면 선수도 모르는 에이전시가 있고

 

이미 스틸에잇 그리핀과 한통속이라 에이전시가 구단에 유리하게 계약을 하는 말도 안돼는 짓을 지금 하고 있지.

 

 

3은 이게 어떤 말이냐면 이걸 조규남이 정말 잘하는거야 소드,래더 선수들이 왜 조규남을 신뢰할 수 밖에 없는지 말하자면

 

예를 들어 기존 선수의 연봉이 1억인데 높은 성적을 내고 시장 가치가 1.5억으로 올랐어 그러면 재계약을 하고 싶다면

 

1.5억으로 올려서 기존 구단과 재계약을 하던가 FA로 풀린 뒤 다른 팀과 1.5억으로 입단하겠지?

 

그런데 조규남의 방식은 선수들한테 만원짜리 식사를 100번 사주고 연봉 재계약을 1.3억까지 낮추는 거야 

 

그러면 어린 선수 입장에서 낯선 환경의 다른팀가서 1.5억받는것보다 가족같은 분위기의 1.3억을 고르겠지?

 

그러면 조규남은 100만원의 투자로 1900만원의 이득을 본거야

 

아마 조규남은 꾸준하게 주전 선수들한테 좋은 말을 계속 해주면서 신뢰를 얻었을 거야 

 

'너희를 믿고 있다' '너희랑 끝까지 간다' '정말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다' 이런식의 말들

 

이 과정에서 소드,래더처럼 대표님은 정말 좋으신 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착각하면 안돼는게 뭐냐면 

 

저런 칭찬은 선의에서 하는게 아니라 칭찬은 돈이 안드니까 하는거야 돈 안들이고 좋은 사람 이미지를 심어줘서

 

이후 재계약할 때 선수는 불리하고 구단이 최대한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야  

 

올해 초 그리핀 선수들은 전원 3년 재계약 했지 선수들이 정말 자신의 시장가치와 연봉을 제대로 알고 3년을 한걸까?

 

아마 '너희는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줄게' 이런 식으로 그리핀은 선수들에게 이적료나 연봉에 대한 자세한 

 

말은 꺼내지 않다가 만약 선수들이 알려고하면 '어린 놈이 머리만 굵어졌다' '벌써 돈을 밝힌다' 이런식으로 매도할거야

 

이번에 인터뷰에 나온 '어머님은 돈에 집착하시네요'가 이렇게 나오는거야 

 

 

그리고 그리핀이 씨맥을 자른 진짜 이유.

 

씨맥 본인도 잘 모르는 것 같아, 섬머에서 준우승이 아니라 우승했으면 뭔가 달라졌을까 고민하는거 보면

 

애초에 섬머 결승에 진출하면서 그리핀이 롤드컵 시드를 확보한 순간 그리핀은 씨맥을 잘라야 했던거야

 

만약에 씨맥을 포함해서 그리핀이 롤드컵에 가서 높은 성적을 거둔다면? 만약에 정말 우승을 해버린다면?

 

먼저 씨맥이 롤드컵 우승 보상으로 원했던건 '팀에서 최고액을 받는 선수와 같은 연봉' 이거였어

 

당연히 문제가 되지 어린 선수들을 화술로 연봉 후려쳐야 하는데 씨맥이 선수의 연봉을 알게되고

 

롤드컵 우승에 걸맞는 연봉이 아니라면 바락바락 대들테니까

 

그래서 3년 계약도 했겠다 롤드컵 우승 멤버를 높은 이적료로 해외에 팔아야 하는데 

 

'2부 7위하던 팀을 롤드컵 우승으로' 이런 감독의 신화가 탄생하면서 다른 구단들이 1순위로

 

원하는 건 선수가 아닌 감독이 되버려 1명만 데려오면 현지 유망주 발굴해서 키우면 되니까

 

그리고 그리핀 입장에선 감독을 이적시키면서 이적료를 받는다? 말도 안돼지 돈을 못 벌어

 

그리핀이라는 팀을 브랜드화 해서 지속적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데 이대로 가다간

 

씨맥 빠진 그리핀이 되면서 시장 가치가 떨어지니까 

 

그리핀은 무조건 롤드컵 가기전에 씨맥을 잘라야 했던거야 

 

씨맥 없이 성적내면 덤으로 그리핀은 건재하단 식으로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했겠지

 

그래서 섬머 결승 일주일 전에 씨맥을 불러서 해고를 암시하면서 흔든거야 

 

 

 

결승후 3연 준우승을 빌미로 씨맥을 해고하는데 이 부당함을 방송을 통해서 해소하겠다고 하자

 

생각이 바뀌지 이런 내부 사정이 외부에 공개되는 거니까 그래서 전략을 바꿔 선수와의 갈등으로

 

이후 씨맥과 선수사이 개인적인 소통을 차단하고 지속적인 이간질을 했을거야 

 

자세한 내용은 씨맥 클립으로 다 나왔을거고 결국 조규남은 성공했어 씨맥은 나가서 그냥 프런트와 

 

갈등이 있었다는 식으로 입 닫았고 그리핀은 무사히 롤드컵을 하러 해외로 갔지

 

근데 문제가 생긴게 뭐냐면 씨맥 이놈이 트위치 방송키고 그리핀 경기보면서 대깨핀 짓을 하는거야

 

조규남 계산상으론 선수와 씨맥을 이간질시켜서 서로 불화가 생기고 씨맥이 떨어져나갔겠거니 하는데

 

떡하니 방송키고 선수 응원하니까 당연히 선수들이 귀국해서 이걸 알면 의문이 생길거 아냐

 

선수들과 씨맥이 따로 소통하면 자기가 한 거짓말이 들통나니까

 

그래서 롤드컵 현지에서 인터뷰로 언급자제하라는 메세지를 보낸거야 이게 도화선이 되서 

 

그날 해임 경위 폭로하는 방송을 하고 때마침 카나비와 연락이 닿으면서 사건이 엄청 커진거야.

 

 

 

이렇게 커진 사건에서 그리핀은 씨맥,카나비와 하태하태 에게 각각 공격과 방어를 진행해야 하는데

 

먼저 방어는 하태하태 로부터 카나비에 관한 걸 수비해야 하는데 

 

1차방어 계약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하태하태 이 다시 가짜 도장을 예로 들며 공격하고 

 

2차방어 그 도장은 가짜가 아니라 실제 법적 효력이 있다고 받아쳤는데 하태하태 계약서 내용 공개라는 카드를 빼들었어

 

도장을 인정한 순간 이 계약서를 부정할 수 없게 되서 아마 이에 대한 3차방어를 또 준비 중 일거야

 

 

그럼 이제 공격으로 전환하면 카나비에 대한 공격은 '카나비 본인이 중국 이적을 먼저 원했다'

 

'카나비는 그리핀 선수의 은퇴를 종용했다' 이런 식으로 이미지를 깍아내리기 위해 카톡 사진 등을 첨부했지만

 

첨부된 카톡 내용을 보면 설득력이 많이 떨어지지 그래서 카나비보다 씨맥으로 공격을 전환해(이와중에 어뷰징 지시 논란은 묵인)

 

 

그리고 씨맥에 대한 공격은 폭언,폭력성으로 씨맥의 문제점을 부각하는 거지 

 

일부 선수들의 증언을 토대로 무기한 정지라는 처사를 내려 반면 구단은 벌금 1억이라는 관대한 처사로 끝나지

 

스틸에잇,그리핀이 이렇게 씨맥과 카나비를 공격하는 이유는 이렇게 '씨맥과,카나비가 애초에 작당했다' 공격에 성공하고

 

계약에 문제 없었다고 하태하태의 공격을 방어해내야 구단을 지켜낼 수 있기때문이야 

 

어떻게든 구단 해체를 막고자 처음엔 소드,바이퍼의 인터뷰, 이후 문제가 불거지고

 

소드,타잔,래더,변영섭 코치 다 끌고 온거야 다른 사건을 키워서 '카나비 이적' 사건의 크기를 줄일려고

 

만약 그리핀 시드 회수로 불거지면 스틸에잇은 가게 차리고 점원 고용하고 이제 돈 좀 벌어볼까 하는데

 

가게가 영업정지 당하는 꼴이니까 어떻게든 그리핀을 지킬려고 할거야 

 

 

 

 

 

이 과정에서 선수들이 이용당하는게 안타까워서 여태까지 장문의 글을 썼어

 

소드,타잔,래더 이 선수들에게 가해지는 비난이 너무 세고 

 

이렇게 비난을 받으면 또 제대로 된 사건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너희에게

 

상처를 준 씨맥에게 반감이 생기고 착하다고 생각하는 조규남과 단장에게 의지하게 될텐데

 

제발 냉정해져서 그 친절함의 가면 속에 너희를 이용하려는 의도를 알았으면 한다

 

그 사람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그리핀이라는 구단이 유지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너희가 상처받고 난장판이 되서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게 그 사람들의 목적이니까 

 

카나비가 의심된다면 당장 믿으라곤 할 수 없지만 옆에서 자꾸 어떤 행동을

 

유도하는 그 사람들도 믿지 말고 거리를 뒀으면 좋겠다. 

 

 

 

 

 

 

그런데 만약에 너희가 카나비처럼 연습생의 부당한 계약으로 구단이 돈을 벌고

 

그 돈으로 그리핀 1군을 유지하는걸 완벽하게 이해한 상태에서 자신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협력하는 거라면

 

그땐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