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쓰레기같은 인생 

추억보정필터쓰고 돌아봐도

도저히 보정이 안된다 개쌉좆같다

좆같음 

특히 내가 선택하지도, 잘못하지도 않은 부분에 대해

고통 받아왔던 게 젤 좆같음. 원래 세상이 다 그렇지만. . 

좆같아 시발 좆같아 내가 왜 시발 

'고통받은만큼 성장한다' 혹은 '나보다 더 힘든애들도 있었다' 라고

스스로 자위하려해봐도 다 의미없는 개소리임.

신 욕하고 싶어도 신도 없고.. 

혹시 믿으면 정말로 도움이 될까봐

의지가 될까봐 믿어보려해도 도저히 안믿겨

내 인생인데 뭐이리 나한테 선택권이 이리 좁은 거임. 

내 인생이 아니라 걍 노예 혹은 수감되어 사는 인생 같음. 당하고 당하고 또당하고 내가 죄지은 것도 아닌데 나는 아무 죄도 안저질렀는데 

가끔씩

그냥 남들 기준에서 평범한 상태에만 있어도

존나 감사하고 불안하다

또 힘들어질 것 같아서 이런 행운은 금방 사라질 것 같고

난 평범한 상태에 있으려고 기를 쓰고. 걱정하는데

옆에 있는 애들은 아무것도 안해도 그게 당연하게 주어지고.

혹은 나보다도 더 게으르고 더 잘못하는데도. . .

나에겐 그 보통이 너무 힘든디

ㅈㄴ 애써야지 얻을 수 있는 보통인데. . 시벌

행복회로 쳐돌리면서 낙관적으로 보려해도 안된다

걍 좆같다 누구 외부의 탓도 아니니 원망도 못하고

차라리 신이 있다면 좋겠다. 원망할 수 있으니. . 

시발 신 시발련아 존나 희대의 사디스트새끼야

사탄도 혀내두를 싸패년아 

앞으로도 쭉 좆같겠지 아니 더 좆같아지겠지

아오신난다시발 존나 신나네 개좆같은 인생!!!!!!!!!!!!

개!!!!!!!같!!!!!!!!!!!!!!!!!!!!다!!!!!!!!

내가 바랄 수 있는 건 

진짜 평타라도 치게 해달라고 비는 것 밖엔 없음

남들 당연하게 하는 일상들을

진짜 죽어라 노력하면서 계속 맞춰가야겠지

졸라 안절부절 불안해하면서

그러다 지치면 그 일가족들처럼 하겠지

진짜 의미리스한 인생이다

나는 내가 불안한 거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안해

식량이 떨어져가는데, 상황이 악화되어가는데

불안하지 않으면 그게 더 병신인것처럼.

내인생 점점 더 좆망해가는데 불안하지않으면

그게 더 이상한 거잖아.

우울증약은 먹고 있는데 

나는 약보다, 이 불안감을 없애는 것보다는

이 불안감의 원인을 없애고 싶은데

해결방법을 모르겠다 카운슬링이라도 받아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