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30분짜리 영화인데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읍니다

개인적으론 가장 최근에 본 좀비랜드2보다 짧게 느껴질정도였습니다.

갱스터 장르로만 생각하고 봐도 그냥 재밌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은(직접적인 스포는 없어도 대강 흐름은 알수도 있으니까 싫은 사람은 읽지 마셈)

아무것도 모르고 가도 재밌게 볼 수 있겠지만

지미 호파라는 인물정도는 알고 가면 좋을듯 싶고

그 당시 미국 역사에 대해 잘알면 더 재미있을듯 싶음

if물이라고 봐도 맞는것같다.

영화는 초반엔 드니로가 어떻게 마피아와 엮이게 되었는지나 지미호파와의 만남을 보여주고

중반 이후부터

프랭크(드니로) - 러셀로 대표되는 이탈리아계 마피아(조 페시등) - 트럭운송조합위원장? 지미 호파(알파치노) 

이 셋의 관계로 진행됨

이게 드니로를 중간에 두고 서로의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인물관계 자체가 꽤나 많이 나오는 편이다 보니까 풀어가는것만도 재미를 느낄수 있지 않을까 싶음

특히 별것 아닌것도 연출의 힘인지 긴장감이 이어지더라

특히 후반에 긴장감이 최고로 고조되는 시퀀스에서는 생각보다 담담하게 결론이 지어져서 인상깊었음 

또 그 후에 주요 인물들의 노년을 비춰주면서 후일담같이 이어지는데 이것도 여운이 남았고

대충 말하자면

이제 두번 다시 볼수 있을지 모를 대배우들의 연기 합 보는것도 좋았고

영알못이라 잘만든 영화인지 아닌지를 논하지는 못하지만

그걸 떠나서 그냥 재밌음

3시간 30분 안지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