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직장다니다가 수능다시본 케이스인데 진짜하고싶은것보다는 그냥 돈때문에..

서로 침 꽂아준다는데

으 주사바늘 수백개 꽂힐 생각하니 개 극 혐.

40에 가까워져서야 페닥으로 첨 시작할텐데.. 무섭다

삼전다니다가 의대와서 40세에 1년차 들어간 선생님도 봄. 늦은건 없다. 의사면허 하나 있음 뭘 하더라도 도움 많이 될거임. IT쪽으로 빠지는 사람도 있고.

그분은 행복하게 다니셨어?

나름 힘든점도 있고 한데 만족이지. 요지는 한의대보단 의대라고 생각함. 길이 넓거든. 수술과~내과계~기초의학~지원과+의료계열 외로. 6년이 길긴 할거야 근데 알바나 과외해도 좋고 길은 넓다

그것도 그렇고. 그쪽은 군대 다녀왔자너? 이득임 그럼. 다른 사람이랑 그렇게 늦은것도 아냐 5년 정도일 뿐이지

고마워 답변친절하게 해줘서 복받을거야

나도 이제 졸업해야하고 국시만 남아서. 내 느낀점 말해준거야. 힘내길 바람. 의전도 없어서 어린애들이랑 노느라 힘들 순 있는데 힘내고ㅋㅋ

아 의대생이었구나 국시 한번에 붙길 바랄게! 아 그리고 좀 더 물어봐도 돼? 공부하러가야하나?

자유롭게 물어봐. 할거없음ㅋㅋ

만약 내가 의대를 간다면 애초에 집에 돈이있는것도 아니고 머리도 딸려서 피안성쪽은 못갈거같고 좀 들어보니까 정형쪽이 페이가 굉장히 쎄던데 혹시 그만한 이유가 있을까?? 정형쪽도 내신1등급들만 가는곳이야??

의대 공부는 해봐야 알어. 다 고만고만한 애들 오고 그쪽도 수능 성적 충분히 높음. 또 외우는건 잘하고 못하고 차이는 있어도 시험 자체나 일 하는건 다르니까. 의학적 사고 하는걸 키우는게 좋음. 피부 성형쪽은 아무래도 군대식 위계질서가 있기도 하서 어린애들 선호하기도 함. 정형 페이가 쌘 이유는 수술도 많고, 환자도 많아서 그래. 한국에서 병원에 많이 가는 원인 중 하나니까. 정형은 또 수련할때 일도 빡새고 병원마다 뽑는 기준이 다르긴한데. 공부 잘하는 남자애들이 많이 가기도 함. 많이 맞기도 하고. 병원마다 다 분위기가 달라서 알아보고 각오하고 가는애들도 있고.

좀 지방병원들은 동아리 별로 과 선배들이 끌어주는것도 있어서 그것도 알아봐야함

현직 전문의로 말하자면 정형은 남자들의 피안상이야. 남자들은 피안성 보다 보통 정형이 더 선호도가 높아. 요즘 안과 성형은 많이 죽어가는 추세고. 한의대는 비추한다. 물론 내가 의사인점도 있지만 한의사랑 논쟁해보면 자기 스스로가 과학적 근거가 없음을 알고 스스로 자기 최면을 걸더라. 의사가 아니더라도 한심하게 볼거 같다.

정형많이 힘들다고 한거같은데 어느정도로 힘들어? 그리고 요구되는 성적같은거나 그런거 설명해줄수있어?

정형은 아직도 구시대적 관습이 많아서 들어가는 것도 힘든데 버티기도 쉽지는 않아. 윗년차나 교수가 뽑을때 어차피 일 시키는애 뽑는 거니깐 일 시키기 좋은애 데려가는거지. 성적도 적당하고 싹싹하고 한두대 맞아도 실실 웃으면서 일할수 있는 애 뽑아가는거지. 술 잘 먹고 윗사람한테 잘하고(선후배 관계가 중요) 힘도좀 쓰고 그런애들이 오쓰 가더라고. 가서 일년차는 진짜 개같이 일하니깐 체력도 좀 있어야 하고

의대에서 1~2등급안에 들어야해?

들면 좋은데 성적이 최우선이 아니야. 성적 조금 떨어지더라도 선후배 관계 좋고 평판 괜찮고 인턴때 일 잘하는애 뽑아가는 거지

의사도 졸업하자마자는 400정도 레지로 시작함

한의랑 똑같음

비교할거면 개원한의사vs전문의로 해야 되는거임

피안성정형 수준아니면 비슷함

개원은 너무 천차만별인디

뭐 어차피 전문직은 다 잘먹고 잘살긴함

한의사도 요새 개원하면 1500 벌던데 추나보험되고 요번에 한약도 보험될거라

개원은 천차만별임

일반의 개원한의사보다 못범

개원일반의는 걍 사업능력이고

비교가 이상한대.. 개원 한의사랑 개원 일반의랑 비교하고 일반의 페이닥은 한의원 부원장 같은거랑 비교해야 하는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