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라 순한맛으로 골랐나

저정도 수위는 여기에도 깔린 것 같은데

여기도 보면 남들과 다른의견에 욕부터 박는친구들 있더라.. 생각좀 하고 쓰자

저걸 누구한테 썼는지도 보여줘야지

나도 악플 달지만 먼저 말 더럽게 다는 놈들한테만 악플달음 ㅇㅇ

제발 정신머리 초딩 아니면 저런거 하지말쟈

인류는 서로의 안전보장을 위해, 폭력을 지양하려고 수천년 동안 노력해 왔고,

이제는 다른 부족이나 다른 가족들을 만나러 갈 때에도 중무장을 하거나 머릿수를 늘리거나 하지 않아도 되는, 어느 정도의 안전은 보장 받았고 상대에게 보장해주고 있어.

예쁜 여자랑 같이 다녀도, 누군가 돌도끼로 내 머릴 찍곤 그 여자를 데려가 버리거나 하는 일도 많지는 않아-나라마다 조금 다르긴 하지만-.

댓글은 폭력의 일종이니까,

악플러들은 폭력을 배제하기 위한 인류의 수십세기 간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는 악마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혹은 고양이-인 거야.

그러니까 형들이 이 댓글에 악플 달면 안되는 거야.

근데 난 저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건 아님.

중~고등학교 때, 생각 정리용으로 신문으로 치면 칼럼 비슷한 느낌으로 블로그에 인문, 사회학적인 주제에 대한 내 생각 적은 적이 있었음.

내용은 전혀 자극적이지 않았고, 남들을 공격하지도 않았고 루머, 도시 괴담 같이 출처불분명한 소스로 글 쓰지도 않았음.

근데도 몇년 지나고 보면 '와 내가 이런 글을 썼다고?' 하면서 놀랄 때가 많음.

내용이 쪽팔리거나 중2병 걸려서 그렇다는게 아니라 지금 사고방식이랑 완전히 달라서 내가 쓴 거라고 믿기지 않을 수준임.

나름 진지하게 쓴 글도 그런데 저렇게 흘리듯이 쓴 댓글이야 말할것도 없음.

굳이 예를 들자면 바닥에 침 뱉는거라고 할 수 있음. 그냥 생기니까 뱉지, 몇월 며칠 몇시에 어디 지나가면서 뱉었다고 기억 못하는 것처럼.

악플러 옹호하는건 아니고, 기억이 안난다는 변명이 구차해보여도 말은 안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음.

기억안나는건 트루자나

저거 구라임 고소 피하는 방법중에 안했다고 뻐기면 다 되는거라 ㅇㅇ

얼마전 그알이네

군대 제대할 때 훈련소 때 자기가 썼던 글 다시 보면 이런 걸 썼다고? 이런 생각 들잖아. 비슷한거 아닐까

근데 정신에 문제있는거같다는 댓글이 악플인가?

당연 구라지ㅋㅋ 자기 싫어하는넘 악플썼는데 그걸 잊어버릴까

지가 했다하면 고소당할까봐 저러는거지

당장 개드립에 무슨 댓글썻는지도 기억안나는데 수십개쓰는애들 그냥 습관적으로 댓글 다는애들이 뭘 어떤말을 달았는지 일일이 다 기억하겠냐. 결국에 댓글을 읽음으로써 정신적 충격을 받는 사람 혼자 다 감당하는거지.. 인터넷이란게 원래 그런거야.. 그러니 욕으로부터 멘탈을 지킬수 있는 강한 정신력을 키워보도록하자.

나도 얼마전에 문득 10년 전에 쓰던 와갤 고닉이 생각나서 검색해봤는데 이딴 글을 쓰고 살았네 미친새끼... 란 생각이 바로 들더랔ㅋㅋㅋㅋ

생각없이 댓글 막 다니까 그렇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