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는 점수 2/5

같은 공간 다른 시간대의 두 남녀가 우연히 접촉하게 되는 이야기

나는 뻔한 영화를 기대했는데 나온 건 뻔뻔한 영화였어

감정선은 번갯불에 콩 볶듯 격정적이고 이야기는 뭔가 많이 덜어낸 것처럼 빠르게 전개돼

두 사람은 다분히 계산적인 썸으로 시작해서 어느 순간 별 계기도 없이

절절한 경지가 되어있어

이런 사랑도 있겠지 싶은데 깔끔하게 납득이 되진 않지ㅇㅇ

결국 어찌저찌 두사람을 후다닥 찢어놓고 몇 분 안되서 만나게하고

영화가 끝나는데 ... 기분이 좆같은 거야

요즘 트렌드인건지 주연배우 둘이서 달달하게 농담따먹는 쿠기영상이 나오는데 감독을 죽이고 싶었어

요즘따라 돈버리고 싶은사람한테 추천할게 ~

왕대륙 주연 장난스런키스를 재밌게봤거나

드라마 하이라이트 모음집을 즐겨보는사람도 추천해~